요즘 도서관에서 각종 행사가 있습니다.

지난 주에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드는 행사 신청을 했다가

은채는 신청을 했는데, 은성이는 탈락했다는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실망하는 은성이를 위해서 

토요일에 저랑 인터스텔라를 봤습니다.

긴 시간동안 집중해서 잘 보더라구요.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제게 묻더라구요.

"아빠. 5차원은 뭐야?"

그래서 저는 은성이에게

"배 고프지 않아?"라고 물었죠.

그랬더니 배고프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배고플때 먹는 밥이 5차원의 맛이더라는....  ㅡ.ㅡ;;

우린 답을 찾을것이다. I don't know who you are....  응?   ㅡ.ㅡ)/

그렇게 점심을 먹고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갔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위층 청소년 카페에서 행사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웬떡이냐! 싶어서

은성이랑 같이 구경이나 할 겸 들어갔습니다.

청소년카페 오픈행사인지

근처 여중 기타 동아리의 기타공연을 시작으로

뜻밖의 누나들, 뜻밖의 코타로. jpg

(오픈 공연으로 학생들이 코타로 오시오의 twilight를 똭!  요즘 은성이가 내년 학예회를 위해 연습하는 곡이거든요. 우왕!)

떡볶이를 만들어 먹고. - 짜파게티맛 떡볶이.

아빠 후식으로 먹으라고 커피도 직접 내려주고

아빠랑 당구도 한껨!  1번 공을 직접 노리는 은성.  ㄷㄷㄷ

결론.

아직 방학이 한참 남았지만 스키장 가자고 투정 부리지 않아서 다행이라는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