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턴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토턴과 힐턴 -_-ㅋ
그중 힐턴은 동서고금이 대략 비슷한 자세로 이루어 지는 듯합니다.
(세세한 차이는 여기선 논하지 않기로 합시다 ^^)
하지만 토턴은
다시 크게 2가지 스타일로 나타납니다.
이른바 골반내밀기(No.1)와 힐턴자세과 유사한 No.2 자세이죠.
헝글에서 토턴에 대해 질문을 하면 대부분의 분들이
골반을 더 내미세요~ 라고 답변을 해주십니다.
역시 보드장 가도 턴하시는 분들 대부분 토턴은 그렇게 하시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골반내밀기 자세는 전체적인 무게 중심이 높아서
정설된 슬롭이 아니면 엣지가 빠지거나 약간의 모글에 튕겨나가기 쉽상입니다.
반면 2번자세는 무게 중심이 낮아 돌발적인 상화에서의 대처가 용의합니다.
물론 엣지에 전달되는 힘도 상당히 좋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 토엣지의 감는 맛을 빨리 알기에는 1번자세가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2번자세가 확실히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1.보드는 프리스탈에요 아무렇게나 타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만 하시고
리플엔 안 다셔도 됩니다~ 당연히 프리스탈이니깐요 ^^
2.팔에 대한 토론은 일단 보류하겠습니다. 할 말은 많지만 이글에서는 패스~~
그럼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자기 취향차이고 스타일 차이지 뭐는 옳고 뭐는 그른 그런 문제가 아닌 듯...
그리고 雪國 님도 써주셨지만....
1번은 북미(캐나다 카시) 스타일이고...
2번은 유럽쪽 스타일입니다.
1번이 옳은 자세라고 하는 분들은 그럼 유럽가면 사람들 자세가 이상해라고 하실건 아니죠?
물론 카시 동영상보면 2번처럼 라이딩 하는 것도 있는데 그건 기초레벨의 턴을 다 마친 높은 레벨의 영상이고
론리보더님께서 꺼낸 논제는 높은 레벨의 경우를 말한다기보다는....
기본적으로 토턴할때의 자세를 말씀하신 것 같으니....
1번은 북미식 2번은 유럽식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보더들은 캐나다 카시 영향을 많이 받았고....
강사들도 가르치는거보면 캐나다 방식으로 가르치는 것 같고...
그러다보니 북미식이 옳은 자세고 좋은 자세라는 인식이 깊게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동영상자료실에서 리플들만 봐도 그것은 쉽게 알 수 있죠~
Mr.ltd 님께서 우리나라에서 2번처럼 타는 사람은 거의 못봤다고 하시는데...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말했듯이 우리나라는 북미식으로만 배워왔던 나라니까요~
요즘은 많이 바뀌어가고 보드는 프리스타일이다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지만...
얼마전에만 해도 1번만 옳은 자세고 상체가 오픈된 2번 자세는 잘못된 자세라는 인식이 깊었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대부분 1번처럼 타고 1번처럼 연습하고 그러죠...
론리보더님의 의외로 2번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엔 아마...
그래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1번 지지하는 사람이 많을테지만....
소수의 2번을 지지하는 사람들이(저도 포함)....
이런 논제를 보고 반가워서 다들 한마디씩 써주셨기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