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그동안 686, 버튼,,등을 주로 입다가 3~4시즌 동안 국산보드복이 이뻐보여서 입어봤는데,
마켓팅의 효과와 트렌드에 민감한 국민정서 덕에 국산 보드복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죠.
디자인은 확실히 국산보드복 브랜드들이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국내정서에 꼭 맞는 제품으로 출시하여 몇몇 브랜드 제품은 교복화(?)된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도 선호하는 디자인의 제품들이 국산브랜드 제품들 중에 많이 있더라구요.
그러나,, 몇시즌동안 국산보드복 브랜드 보드복을 입어보고 좀 실망했습니다.
일단 Product의 Value를 따지자면 그 전부의 Quality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는데요.
확실히 국산브랜드가 기능성, 내구성면에서는 아직도 한참을 뒤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외산 브랜드 - 몇시즌을 입어도 때가 별로 안탐 (새것 느낌은 아니어도 검은색 때는 안낌.)
그러나 국산 브랜드 - 한시즌 입으면 검게 때끼고 누더기 (밝은색 계통일수록 심함.)
아주 중요한 보온성 측면,,,
외산브랜드 - 국산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으면서 보온성 높음.
국산브랜드 - 언제어디서나 후덜덜 (칼바람 불고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차이가 더욱 납니다.)
제일 중요한 무게......
저울로 정확히 재보지 않았습니다만 ,,, 다운패딩 비교..1.5~2배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국내활동 라이더들의 스폰을 통한 광고가 상당히 효과가 크다는점.
국내활동 라이더가 국내제조업체의 장비지원 스폰을 받고 홍보를 해주는것도 큰 몫을 하는것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스노우보드용품를 만들어 왔던 외산브랜드 제조업체 본사에서
정식스폰을 하는 국내라이더는 보기 힘드니까요.
10년넘은 686, 버튼등의 보드복이 아직 때도 별로 안타고 뜯어진곳 하나 없이 남아있고
같은 시즌 구입해서 같은 횟수를입었던 보드복을 비교해 봤을때
국산브랜드 보드복이 훨씬 더 때가 많이 끼어있고 헐은 느낌이 나서 더이상은 입기 싫네요. ㅠㅠ
돈아까워랑,,,(ㅠㅠㅠㅠ)
지극히 개인적으론...결국 유행안타는 외산보드복 사서 오래입는게 낫지않나해요.
이것으로서 나름 앞으로 지를 보드복의 정당성 마련,, ㅠㅠㅋ
서로 장단점이 있죠.
글쓰신분은 국산브랜드의 단점 위주로 알려주셨습니다만..
외국 브랜드의 단점은 일단 핏이 많이 떨어집니다.
외국인들의 체형에 맞춰서 나오다보니 크게 힙핏으로 입지 않으면 어정쩡하죠.
그리고 가격이 꽤 비쌉니다. 한벌에 싸면 50만원.. 보통 6~80만원정도 하죠.
국산브랜드의 경우 한벌에 비싸면 50만원, 저렴하게 사면 3~40만원 정도 하죠.
게다가 스폰을 통한 광고도 한몫하지만 소비자에게 구매시 선택하기 쉽도록 보다 많은 정보와 다양한 행사를 하는 것도 크죠.
저도 수입브랜드 제품 쭈욱 입다가 몇년 전부터 국내 브랜드 보드복 입는데..
한시즌 입고 저렴하게 중고로 팔고
다시 새로운 국내보드복 입고 있습니다. (대략 40만원에 신상으로 한벌 사서 한시즌 입고 15~20에 팔고..보태서 다시 신상 사는...)
각자의 취향과 필요에 맞게 구입하시면 되실 듯 해요~
저역시 외산,국산 둘다 사용해봤는데요..
디자인은 확실이 국산이 이쁜듯합니다.
핏팅샷도 이쁘게 찍고..간간히 소속 라이더들에 헝글사진첩 홍보와 동영상도 멋지고...
섬유시험연구원에 있는 친구가 이야기해줬는데..
원단의 질적인면은 솔직히 좀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또한 디자인적인 면이 이뻐서 한시즌입으면 다음시즌에는 입기가 좀 껴려지지요~
가격적인 부분도 국산이 좀 더 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 국산 커스텀이라고 나올때부터 지금까지 3~4년을 국산제품을 이용했는데..
지금은 외산..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별로없는 브랜드 제품을 2년째 입고있습니다~^^
질적인부분과 가격적인 측면을 고려해볼때라고 생각합니다~
몇년안된 국산 브랜드가 몇십년 노하우를 기반한 유명메이커를 이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자국의 국민들이 지켜줘야 하는 부분도 분명있습니다. 이건 애국심에 호소라 할수도 있겠지만 사회전반에 모든일에서 한국제품이나 한국문화가 세계일류제품일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이런전반적인것을 외면하면 모든것이 위태해 질수도 있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해봅니다.
축구,야구등의 모든스포츠가 외국보다 낳습니까? 어짜피 내가 그라운드에서 직접뛰걸것아닌 응원할 스포츠인데 수준높은 경기만을 구경해야한다면 국내는 답없죠...
신토불이... 이거 어찌보면 말도 안되고 답도 없는 애국심일수 있겠죠,,,
저도 한복만 입고다니고 청학동에서 살고 있는 사람아닙니다.
하지만 애국심이라고 해도 좋고 동포애라 해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성능과 기능이야 떨어지겠지만... 그렇게 국산품도 시행착오해가면서 커가는거 아닐까요?
새싹도 물을 줘야 자라듯 어느정도의 보살핌은 필요하리라고 생각도 되네요...
굉장히 조심스러운 주제로군요...
디자인이야 개취니까 기능 문제로 생각하면
방수는 어차피 눈에서 구를거 아니면 고만고만한데..
땀 많이 나시는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 발수 문제는.. ^^;
그냥 땀복이거나.. 방수마저 안되거나... ㅡㅡ;;
전 후드 같은건 그냥 국산 이용하고.. (그래도 응원하는 차원에서 팔아주고 싶어서)
그 외에는 쭉 이용해오던 외산 브랜드에 더 눈이 가더라구요 ㅎㅎ;
사실 갠적으로는 디자인 부분도.. 그저 국내 트렌드를 따라가려는 움직임 외에
창조적인 'it'은 보이지 않네요...
심지어 가격조차도 외산브랜드보다 비싼것들이 허다하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