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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우리 마나님이십니다.
저희 부부는 같이 리프트타면서 "자기야.. 나 여기 꽁했져" 이런거 안합니다.
먼저 내려와서는 기다렸다가 "이번에는 저 리프트 타보쟈 ㅎㅎ" 이런거 안 합니다.
이제 보드 타기 시작하는 여자친구 손 붙잡고 슬로프위에서 블루스 춘 적? 없습니다.
스키장 도착하면 부츠 끈 묶을때 까지만 같이 있다가, 몇시에 어디서 만나자는 약속만 하고 찢어집니다.
이게 제가 이기적인거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마나님께서 처음 타실때부터 그랬어요.
제가 따라가면서 강습질 할라치면 "시끄러우니까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저리가"
먼저 내려와서 같이 리프트 타려고 기다리면 "내 페이스대로 탈 테니까 저리가"
그래서 각기 전투보딩하다가 만나서 밥먹고.. 다시 찢어져서 전투보딩하다가 만나서 집에 갑니다.
너무 좋아요..
흥... 부럽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