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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빼고는 이런 걱정 다 한다는거 알고 있지만
저는 갓 서른 넘은 고졸에 자격증 하나 없는 남성입니다
지병을 달고 살았는데 병원을 안가게 되면서
한동안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살면서 제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행복하게 지냈었는데
그걸로 먹고 살수 없음을 잘 알고 있구요
현재 제가 다니는 직장이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더라구요
결혼은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어른들 만나면 하는 안정적인 직장 이야기
나는 여태 뭐하고 살았나 싶네요
어머니가 요새 몸이 안좋아지셨는데
뭔가 이대로만 가면 안될거라는 기분에 더 조급해져만 가요
더 늦으면 자리도 없다 라는 말이 너무 무섭습니다
원래부터 현실적으로 판단을 하는 성격이 이럴때 더 안좋게 생각을 하게 되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렇게 묻는다고 답이 나오는것도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글을 써버렸습니다
본인이 해결하면서
나아가는법밖엔 없는것같습니다 .
진짜 힘드신분들은 이런
커뮤니케이션상에서 하소연도 못하며
사시는분들 많습니다 .
자기 스스로 위안을 찾으시고
긍정적으로 사시라는말밖엔 못해드리겠네요
좋은답변이 못됐습니다 .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