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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번개 참석을 위하여 여친 회유중인 12번너구리 입니다...
저 자체도 상당히 짧은 눈밥을 가지고 있는데요...(보드에 한정)
문답 게시판을 보다 보면 너~무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아서
장비를 구입하는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 올려봅니닷.(태클은 언제나 환영입죠)
다른게 아니라, 처음부터 고가의 또는 스펙이 훌륭한 데크들을 구입해서 주구장창 쓰시겟다..라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솔직히....(라이딩 기준).
초보분들이 익히 알려진 라이딩 덱- 엔섬, 나이트로, 캐피타, 오피셜, XLT 등등 타시게 되면...
초반에 너무 고생하십니다......
이런 라이딩에 좋다는 데크들은 공통적으로(대부분) 정캠을 가지고 있고, 하드한 플렉스(아주 아주 딱딱함)을
지니고 있지요.
문제는 이런 데크들은 슬로프 라이딩시, 또는 S턴 연습시 몸의 밸런스가 아직 덜 갖추어진 초보분들을......
냉정하고 시원하게 슬로프로 냅다 꼽아버리거나 날려버리지요...
재밌게 타자고 시작한 보드가 어느순간 공포의 도가니탕으로 변하는건 순식간입죠.
자꾸 넘어지니깐 아프고 어떨땐 정말 심하게 넘어져 1시간정도 멍~때리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면...
누구나 이 재미지는 스노우보딩이라는 스포츠로부터 눈을 돌리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권장사항으로 이야기해드리지만, 롹커캠버 또는 말랑한 데크들(이런 데크들은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가격도 참 착합니다) 로 초급에서 벗어나시고 중급정도 되시면 그때가서 자신의 성향에 맞는
프리스타일, 프리라이드 데크들을 타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의.미. 있는 중복 투자입니다....요게 좋다던데~하며 요좀 저놈 정복해서 어느정도 내색깔대로 탈수 있는
상황이 되면 장비 지를때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ps 전 쌩초보때 엔썸+타가+F40 사서 정말 죽을맛을 봣습죠.
후에 하이브리드 캠버의 데크를 사서 정말 신세경을 맛보앗고
엔썸과 번갈아 타면서 실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더군요.
긴글 읽어주셔서 미리 감사드립니다. ^^
저도 공감합니다^^ 초보님들께서 하드한거보다 말랑한데크로 그나마 이리저리 돌리시는게 백번 편하실텐데..
데크돌리기가 수월해지면 그후에 오는 얻어걸리는(?)엣지감,중심이동감각 등등.. 무시못할 여러가지가 많다고봅니다^^
이리저리 수월하게 돌리다보면 우연히 얻어걸린다는 표현이 낙엽에서 턴 넘어가시는분들에만 국한되는게 아니라, 턴은 자유롭게 하시는데 아직 베이직카빙에 필요한 엣지감이 모자르신분들도 토션말랑한 데크로 급사보다는 완사에서 연습하시다보면 쉽게 얻어걸리실수있습니다. 짧은 글로 쓰려다보니 막 썼지만서도 정말 초보님들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주변에 똥고집부리시는 초보님이계시는데 설득하고싶다!!하이원평일에 데려오세용~ 친절히 말로써 설득시켜드립니닼ㅋ). 정 고가에 데크가 갖고 싶으시다면 2개를 사세용. 말랑한데크와 고가에 데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