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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을 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여자분 리액션도 좋고 말도 잘 통하고
외모는 평타.......
주산자 말로도 저 괜찮다고 하고
시간 날떄마다 카톡 주고 받고..
이제 고백만 하면 되겠구나 했는데 결국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백 당일날 이래저래 꼬였네요.
여자분 퇴근시간이 늦어서 한시간 늦게 만났는데
기껏 기다렸다가 만나니까 약속 있다고 ㅋㅋ
원래 7시정도에 둘다 약속있어서 여섯시쯤 헤어질라그랬는데 다섯시반까지 가야된다네요.
그때가 세시였고 서울가면 네시반정도였는데..
근데 네비가 길도 이상하게 알려줘서 엄청 돌다가 결국 다섯시에 도착;
고백이고 나발이고 운전만 하다가 ㅂㅂ했네요.
이래저래 상황이 겹쳤지만 중간에 약속이 생겼으면 미리 말해줘야되는거 아닌가요?
시간이 애매하면 나중에 보자고 할텐데ㅋㅋㅋ
이것도 약간 루드하다 생각해서 짜증이 났는데
그렇게 가놓고 이틀동안 연락도 없네요 ㅋㅋ 뭐 저녁이나 다음날 그날 죄송했어요
다음에 재밌게 놀아요 뭐 이런식으로 나왔으면 괜찮았을건데..
걍 이 여자는 나만큼 마음이 없구나 하고 접었습니다.
먼저 연락하고 싶지도 않네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여자 외모보단 이런 사소한 예의나 배려같은걸 더 신경쓰게 되네요 에휴.
장비나 지르고 보드 열심히 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