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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부터 자꾸 해외여행 한번 가자고 하는데 시간이 안 돼서 못 갔거든요
며칠전에 또 이야기 하길래 겨울에 홋카이도 보딩하러 가자고 했다가 삼도천 건널 뻔
시즌 기다리면서 지름신을 계속 만났더니 지갑은 너덜너덜하고 휴....ㅜㅜ
취미가 다른 커플 여러분들 어떻게들 하고 계십니까?
며칠전엔 새 헬멧이랑 막보드+바인딩을 5만원에 넘겼는데
이 양반이 막보드를 중딩나라에 10만원에 올렸네요ㅋ
이미 넘긴 물건이니 뭐라 할 건 아니지만, 나도 살 때 5만원에 산건데 좀 너무하다 싶음.
결국 헤어졌습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것 또한 남녀가 갖고 있어야 하는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여친이 좋아하는 이해하기 힘든 취미생활도 같이 공유해줘야하는게 남자의 의무중 하나일 것이고..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가 이해못할 취미 생활도 함께 공유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죠..
제 기준에서는 이런 부분에서 보여지는 단편적인 부분들이 결국은 큰 부분까지 많이 연결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헤어지란 얘기는 아닙니다ㅎㅎㅎㅎㅎ)
지금 와이프는 제가 좋아하는 모든것들 전부다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하려고 노력합니다..
보드도 나랑 처음 웨이크도 나랑 처음 인라인도 나랑 처음 운전도 나한테... 읭????
제가 연애 상담할때는 좀 직설적인 경향이 있는데 잘 생각해보시는게 좋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