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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밤......
와이프는 불목(?)을 즐기시기 위하여.... 어디론가 떠나시고..........
아들과 둘만 남아 있었습니다.
계속된 야근으로. 아들과..... 굉장히 뻘쭘한 관계......가 되 있기 때문에...
멀 하자 말하기도.. 거시기스러운.. 그런... 순간입니다.
이윽고... 나랑 먼가 놀아야 겠다는.... 눈치를 계속 주는 아들내미에게....
한마디 던집니다.
저 : "겨울에 아빠랑 스노우보드 타기로 한거 기억 나지???" 오늘은 옷입는 연습을 하실꺼임......!!"
아들 : "겨울아직 안됐는데 왜 벌써??????"
저 : "미리미리 연습해야 나중에 빨리 입고 벗고 할 수 있는거여......빨리 갈아입어봐!!!!
일단 이렇게 얘기를 해놓고....
저도 따라 입을 라다 애 옷입혀주다가..... 엄청난 에너지소모를 하고 ... 그냥 애 사진만 찍는 것으로 만족..
이쁘게 봐주세요....... 단벌신사입니다.. 빨리 보드복하나 좋은거 마련해줘야 하는데......
옷 갖춰입고... 헬멧쓰고.. 장갑끼고...... BBP자세 해봐!!!!!!... ^^;;;
앞으로 간다!!!!! 얍!!!!!!!!!! 아빠 나 손오공같아?? 마법천자문에 빠져있습니다. 요즘... ㅋㅋ
다운!!!!!!! 하라니까... 허리만 굽혀지네요...... 아.... 예의바른..... 아들입니다...
혹시.... 슬롭에서 보시면..... 이뽀해주세요.. 아마.. 시즌내내 매표소 근처를 배회하지 않을까 합니다. ㅠㅠ
자네 JDAN 에 들어오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