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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때문에 답답합니다.

조회 수 1626 추천 수 0 2014.09.20 19:49:46
여동생때문에 답답합니다. *.195.114.223
여동생 진로 때문에 싸우다가, 너무 답답해서 써봅니다.

여동생은 27살입니다.

고졸이며, 그렇다고 기술도 없고, 돈 한푼도 모으질 못했으며, 매번 옷 가게에서 4대보험도 안 되는 일을 합니다.

그렇다고 옷 가게 브랜드에 일하면서 꾸준히 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20살때부터 옷가게에서 일을 했으면 지금 나이에 충분히 부점장이나 어느 정도 직급이 있어야 정상이거늘...

매번 1년 일하면 쉬고, 또 다른데로 옮기고 하다보니 그냥 판매원일 뿐입니다.

그렇다고 4대보험도 안되지, 돈을 많이 주는것도 아니지...

한달 120만원 벌면서 삽니다.

서울에서 월세 40내고, 교통비, 식비 기타 등등 하면 머가 남습니까?

최소 여자나이 그정도면 100만원 정도는 한달에 적금을 해야 나중에 결혼 자금을 마련하고 할텐데 말이죠...

제일 문제는 여동생의 마인드입니다.

30살 먹어 좋은 남자 만나 결혼해서 편한 사무직 얻어 용돈벌이 하면서 살거랍니다.

현재 여동생은 남자친구도 있습니다.

중고차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하... 머라고 해야할까 워낙 중고차 판매 하는 분들 이미지가 안 좋다보니 저 또한 신뢰가 가질 않습니다.

저는 너무 걱정이 드는게 여동생이 자기 자존감을 좀 가지고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남자 하나 바라보고 자기 인생을 그냥 남에게 맡기다가 나중에 혹여나 잘 못되서 혼자 남는다면 무엇을 바라보고 살지...

아는 분 통해서 직장을 알아 봐준다고 하면 그것도 싫다고 하고...

도대체가 답답합니다.

오빠로서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없을까요??
엮인글 :

낙엽녀

2014.09.20 20:03:26
*.111.5.169

힘드시겠어요...
허나 무슨충고를해도 안먹힌다면
알아서 정신차릴때까지 기다리는방법밖엔 없지않을까요..?
120벌며 40월세내고 핸드폰비며 전기세 등등
자기생활비만하기에도 벅찰텐데
금전적으로 아예 도움주지않는게
그나마 방법일듯해요..

부자가될꺼야

2014.09.20 20:31:04
*.214.19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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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여동생이 바뀐다면 한국여자도 바뀝니다;;;

 

한국여자들이 안바뀌기때문에 여동생도 바뀔리 없습니다

 

걍 여동생 자체를 인정하세요

로벨리아

2014.09.20 20:37:50
*.36.142.177

저도 여동생있는데 정말답답하시겠어요
근데 27살인데도 그마인드면 솔직히 바뀌기힘들것같습니다. .

코피쑤한잔

2014.09.20 20:44:21
*.62.202.64

힘내세요. ㅠㅡㅠ

살아있어 옆에만 있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것들이 어디있습니다 


물론 가정사니 걱정많이 하시겠지만...  


순위를 생각해보시고 동생분을 바라 보고 조언 하신다면..


그 효과는 더 클 듯싶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하세요~


 



야미야미

2014.09.20 22:04:40
*.61.7.5

본인이 스스로 느끼고 변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야 변하는 것 같아요 ㅠㅠ

옆에서 백날 말해줘봐야 모름 ㅠㅠ

착한 오빠네요~

으엑으엑

2014.09.20 22:22:59
*.48.23.214

죄송하지만... 끼리끼리논다는게 ... 어딧냐고 말씀하시는분들 계실텐데 분명히 존재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나중가셔서 후회는 자기 몫인데... 


얼굴이 이쁘셔서 그러고 사시는건지. 아니면 세상탓을 하면서 사는건지 그게궁금하네요 .


반대로 결혼잘해서 행복하게 살수도 있는겁니다. 글쓴분 너무 신경쓰지 않으시는게 좋으실듯 하네요... 


다만 꺠닫고 도움을 요청할때는 항상응원 해주시고 멘토가 되주시는게 필요하시겠죠 ?... 가족으로써 ....


우리나라 아직 개천에서 용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부모님 울타리 라는게 없어야 정신을 차릴텐데 말이죠.


그 잠깐에 즐거움떄문에 ... 앞날이 저버리는건 정말 바보같네요... 남자던 여자던간에... 자기가 꺠닫든지 멘토가 필요한건 


분명하다고 보여지네요..... 현상황으론

...

2014.09.21 03:38:18
*.148.235.88

음..정말 걱정이겠어요. 남자든 여자든 20대에 기술이든, 뭐든 평생 써먹을 걸 닦아놔야 하는 시기인데..

제 경우 20살때 부터 돈벌었지만, 괜찮은 업종의 업무를 배워놔서 20년 가까이 써먹고 있거든요.

기회가 많은 20대를 그리 보내고 있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한참 연애하고,멋내고,놀러 다닐 나이에 120에 월세면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있을텐데..

정말 세상살이가 녹록치 않은데.. 한참 모아야 할 나이에 그러고 있다니..

다만 한달 10만원짜리 적금이라도 들어서.. 1년후 종자돈 모이는 희열이라도 알아야 할텐데요

베리슈

2014.09.21 04:20:54
*.198.200.119

본인이 그냥 과소비하지 않고 그만큼 벌어서 버는만큼만 쓰고 

빚만 없다면 스스로 만족하며 사는거니 신경쓰지말고 내버려 두시는게 맞는것같습니다.


좋은남자 만나 편하게 살겠다? 그게 동생분 인생의 목표라면 목표지요...


스스로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주변에서 뭐라해도 잔소리로밖에 안들릴것같습니다.

동생이라 신경은 쓰이시겠지만....


왜그렇게 사느냐 타박하기보다...요즘힘든일은 없느냐 등등 힘들때 제일먼저 찾아 기댈수 있는 오빠가 되어주시고..

무슨일이있든 내편이 라는 생각이 들수있는 오빠가 되어주신다면 그것만큼 든든하고 힘이 되는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남친이 그렇게 걱정되시면 선입견 갖지말고 한번 만나보세요...친하게 지내도 보시구요....

동생분을 정말 너무 아껴주는 사람이라면 그것만큼 인생에 성공한 경우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주상가

2014.09.21 13:45:08
*.236.170.252

여자든 남자든 가방끈을 놓는 순간부터 집에 손벌리지 않는한 자기 인생은 자기가 맘대로 살아가게 두는게 맞는거라 생각됩니다.

동생분이 돈문제로 속썩이거나, 이성문제로 불법행위를 한것도 아니니.

그냥 좋게 자기 인생 알아서 사는구나 생각하시는게 좋을듯.

밥주걱

2014.09.21 14:34:33
*.140.102.70

뭔가 큰! 계기로 동생이 변하지 않는한... 바뀌지 않습니다.


노출광

2014.09.21 20:32:21
*.156.234.201

어차피 인생 혼자죠 뭐... 

날쭈

2014.09.22 09:45:31
*.130.111.38

오빠분이 정말 도와주실거 금전적이라든지.. 그런게 아닌이상..

지금은 두고 봐야할듯하네요..


본인이 아직 힘들지 않으니.. 남의 이야기는 아마 안들릴듯합니다..


결론은 본인 인생인거죠..

지금 오빠님이 무슨 말을 하든.. 그냥 잔소리일뿐..


조금 더 나이를 먹으면.. 알겠죠..


그럼 분명 늦을 겁니다.. 그때 도와 주시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세요.. 

밋러버

2014.09.22 12:24:32
*.50.21.21

화류계 진출 안하는 것만으로 감사해야죠...

Hellow

2014.09.22 13:16:48
*.241.147.33

여기에 글쓴거 보여주시고, 사람들 댓글을 보여주세요.! 일반적인 댓글을 인정하지 않는다면야.....뭐 그담에는 자기인생 알아서 사는것.

타자보드

2014.09.22 13:17:18
*.112.31.129

지금은 방법이 없을꺼 같아요. 본인이 깨닫고, 느끼고, 알 때까진 아무소리도 안 들리고, 오직 본인 생각만 답이라고 생각할거예요.

오늘내일_후리스켜

2014.09.22 16:42:58
*.118.86.75

아이구 저렇게 살다가 30대에 나처럼 될껀데..어쩌나..ㅠㅠ

TigerJ.K

2014.09.23 14:23:35
*.216.112.178

제 과거를 보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신디ave

2014.09.23 16:01:10
*.132.214.185

힘들때 곁에 있어주세요. 그리고 속으로 응원해주세요. 그게 가족이 해줄 수 있는 최선인 것 같애요. 잘나든 못나든 힘들때든 잘나갈때든 곁에서 지켜봐주는거 그게 가장 힘이 되었던 거 같네요. 27살이면 아직 마니 어려요 ^^ 요즘은 30살은 넘어야 성인이죠

신디ave

2014.09.23 16:09:01
*.132.214.185

그리고 27살이면 여자나이 제일 이쁜 나이입니다. 그 나이 넘어가서 뭔가 닥치게 되면  철들고여~ 제 경우에는 그랬네요;;  

사주전에

2014.09.30 13:28:09
*.247.149.100

어린나이 아니고 세상 물정 모를나이 아니고

오빠로써 해줄수있는 일은 그저 충고과 도움요청시 도와주면 할만큼 다 하는것.....

그토록 고민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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