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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IT 쪽에 있다가 얼마전에 짤렸습니다.


같은 분야로 많은곳을 지원해봤지만  나이도 그렇고 업계 트랜드도 바뀐상태라서 전화조차 오지 않더군요


이틀 정도 소주만 마시고 있다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1번은 쇼핑몰 인데요  쇼핑몰 운영에 기술적이건 다 할수 있는데요   아이템 선정을 아직 못했고


동대문 도매시장 한번 나가봤는데 아직 이거다 보이는건 없더군요  문제는 제가 신용불량 탈출한지 얼마 안되서


창업비용이 400 정도 밖에 없다는 것이고요   성공할지 솔직히 확신은 갖지 못하겠어요


2번은 차라리 더 늦기전에 조선소 들어가서  뭔가 기술을 익혀서  몸은 힘들어도 안정적으로  정년까지 돈을 벌어 보자


이건데요  2번은 막연히 겁이 나긴 합니다 . 그렇다고 제가  사무직만 했던 사람은 아니고  현장 노가다 같은것도


해봐서 대충 분위기는 어떨꺼라는건 알거든요


절위한 아무런 말씀이나 한마디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  

엮인글 :

노출광

2014.09.13 17:10:48
*.156.234.201

지인 2명이 이런 고민을 했었고  하고 있는데요... 

결국, 하던것을 하는쪽으로 가닥을 잡더군요.  


나이가 있고 직급이 있고 기본 연봉이 있기때문에 이직이 어려우나...

같은 분야이되 좀 더 하위쪽으로 지원하시면 ... 가능은 하실거 같아요.

(일이 더 빡세지고 상대적으로 연봉도 매우 줄어들 수 있겠죠)


쇼핑몰 창업이나 조선소는 좀 더 이후에 생각하시면 좋을듯 싶어요.

2014.09.13 21:42:11
*.123.247.208

첫번째 창업은

할게 없어서 이거라도 라는 식은 위험합니다

아이템도 못 정했는데 급하니 찾아서 억지로 하는건 비추이구요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상식적으로 확률이 높지 않겠죠?

 

두번째도 반대입니다

이것 역시 급해서 뭔가를 안하면 불안해서

위험한 일을 시도하는데 욱해서 뭘 하려고 하면

잘 되지도 않고 한다고 해도 오래 못갑니다

it 쪽 하시던 분이 느닷없이 조선소쪽으로 가서 잘 될까요?

 

눈을 낮추고 쓸때없는 자존심 버리고

기대보다 낮은 월급이라도 기존에 했던 it 에서 찾아보세요

거기서 일을 하면서 창업을 준비하거나 정년까지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해보세요

 

 

8번

2014.09.13 22:17:23
*.226.200.33

타일 기술 쎙판 초짜 기준 6개월~10개월 사수 따라다니면 늙을때까지 일꺼리 꾸준하게 있을듯요.
제 친구도 회사다니다 작년 타일쪽 넘어왔는데 일꺼리가 정말 끊임없네요. 중요한건 내몸만 관리 잘하면 오래도록 할수있는 일입니다.

8번

2014.09.13 22:26:21
*.226.2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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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자본 창업 종류는 참 많지만 전문분야도 아니고 막상 직장 관두고 할거없어 하는 사업은 그냥 인생경험 체험비용으로 결제완료될 확율이 심하게 높죠. 솔까 요즘 아이템이 아무리 좋아도 전체적으로 싸이클이 안돌다보니 정말 다들 힘들어요.
제주변 영업 사업하는분들 버티다 버티다 노후대책으로 자격증 따고 기술쪽으로 다시 시작하는 분들도있고 그러네요

큐이이

2014.09.13 22:47:59
*.178.36.170

먹고살길 알고있으면 자기가 해먹죠....

 

점점 세상이 각박해지고 살기힘들어지는것은 분명합니다...

 

특히나 IT 업과 서비스업은.........정말..........답이 없다능......

 

 

일요일엔하이원

2014.09.14 02:34:01
*.10.95.9

조선소에서 기술을 배우신다 함은... 대형조선소의 사내하청으로 취직을 하게될 가능성이 크겠죠 아무래도..

다른 분들 의견도 좋습니다만 그만큼 힘든 상태이시고 고민도 많이 하셨으리라 생각되서 한말씀 드리자면..


저는 현대자동차(울산공장) 사내하청(흔히 말하는 비정규직) 일을 추천합니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문제가 몇년전부터 대두되고 있는거 아실꺼에요..

현대차 노조에서는 사실 달갑진 않겠지만 진보를 지향하는 사람들이라서 어쩔수 없이 울며겨자먹기 식으로라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시도를 계속해서 하고 있구요..

최근 약 2년정도 기간동안 적지 않은 비정규직이 현대차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현재도 계속 진행중입니다.

비정규직으로 우선 일을 하시면서 기회가 돌아오면 그때 정규직 전환 노려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그렇다고 비정규직 처우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것 만큼 안좋으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과거 대략 7~8년 전만 해도 정규직과의 임금 괴리가 컸던 것이 사실인데 지금은 거의 80~90% 수준까지 올라와있구요..

복지만 빼면 금여수준은 정규직에 비해 크게 뒤쳐지지 않습니다.


조선소 일보다는 위험성이나 급여수준, 장래성 등을 봤을때 자동차업계가 낫다고 판단되서 잠깐 참견했네요 ㅎ

아시죠?? 국내 조선소는 핵심기술 없이 껍데기만 만드는거.. 그래서 최근 중국으로 물량이 많이 넘어가고 있기때문에

조선소에서 하청일 하시면... 제 짧은 생각엔 너무 미래가 불투명한 것 같네요..ㅎ 정규직이면 또 얘기가 다르지만 ㅎ

타자보드

2014.09.14 12:06:36
*.169.132.120

일단 창업에 대해선 부정적입니다. 

창업 후 매출이나 이익은 커녕 적자가 6개월 난다는 가정하에 버틸 수 있으신가요?

FC 사업부서에서 일하면서 가맹을 원하시는 분들께 최소한 6개월은 적자가 쌓여도 버틸 수 있는 자본금과 인내심이 있으신지를 묻습니다. 죽기살기로 해도 어려운게 창업입니다. 

충분한 공부와 시장예측과 좋은 아이템 그리고, 영업네트웍이 있다해도 쉽지 않은게 성공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게 창업입니다.

mr.kim_

2014.09.14 15:17:05
*.195.241.78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홈페이지 관리해줄 전산직원?이 절실히 필요하나

박봉에 아무도 오지않고

아무래도 전부 전기/기계/화공 등의 기술직뿐이고

혼자 전산맡아 모든 일처리를 해야하기에 지원자도 없고/사실 일이 있을까 싶기도함

그래서 대학 갓 졸업한 아이 채용했는데

딱히 일이라고 한것도 없이 골절상으로 병가내더니만 그만둬버리고


그래서 회사의 홈페이지는 폐가 수준..

즈타

2014.09.16 13:07:14
*.41.60.27

흐음.....남일같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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