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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떠한 계기로 지인과 스키장을 가게됨
2. 렌탈장비 껴 맞추고 초급슬로프 올라서 지인이 몇번 알려줌
-솔직히 턴이고 낙엽이고간에 지인이 하는 말은 하나도 귀에 안 들어옴.
오직 타고 내려간다는거 자체에 빠져서 밤새 시간가는 줄 모름.
3. 집에 오니 안 쓰던 근육,인대, 엉덩이쪽 여기저기 삐걱거림
4. 약간 난이도 높은 슬로프 가지만 여전히 타고 내려오는거자체에만 촛점을 둠
- 나름 넘어지지 않고 팬듈럼이 된다는 것에 무지 만족해 함...
- 머릿속으로는 턴을 하고싶은데 역엣지가 무서워서 도저히 시도를 할수가 없음
5. 조금씩 감을 잡기 시작하면서 엣지채인징 되고부터 신나게 슬로프를 가로 질러 내려오기 시작...
- 이때부터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함.... 근데 가끔씩 역엣지등에 걸려 넘어지면 쪽팔려서 바로일어나서 내려감
6. 몸으로 배운 뒷발차기 S자 완성
- 자신은 이걸 비기너턴으로 알고있음 리프트 밑에서 괜히 속도가 더 빨라짐...
7. 뒷발차기로 중상급자 코스에서 신나게 쏘고 내려옴
- 자기는 잘타는 줄 암
8. 되도않는 실력 뽐내려고 친구들 댈꼬 알켜주고 다님...
9. 여기저기 동호회끼리 오는 것을 보고 나도 동호회 들어볼까 하고 가입을 함
10. 정모에서 지인들이 나의 뒷발차기턴을 지적하고 비기너턴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에 충격에 빠짐
11.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카빙연습과 둔턱에서 소심한 점프를 함...
12. 어느덧 카빙만 하는 보딩이 재미없어짐
13. 모글에서 소심한 펌핑을 해보니 됨..(오.. 나도 파크에서 뛸수 있을 것 같은 느낌...)
14. 파크에서 한번 뛰어보고 내가 놀곳이 아님을 깨닳음
15. 다시 열심히 카빙을 연마
16. 카빙만 하니까 재미없음 그라운드 트릭 동영상을 보고 ' 쉬워보이는데? 나도 할수 있을 것 같은데? ' 라는 착각에 빠짐
17. 동영상대로 트릭을 해봐야지 하는 다짐으로 스키장을감... 막상 하려니까 겁먹고 못 함....
--- 흔한 보드 중급편은 다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