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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팀에서 일하는 사람 이야기에요
어휘구사력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자꾸 이메일 보낼때
'부탁 들입니다'
이렇게 써요. 이게 어언 5년째ㅋ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는건지,
듣고도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건지
이 사람이 보고서 쓴거 보고
한 분은
'그 직원은 주어 동사 목적어 구분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아 나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구나 ㅋㅋ 싶었어요.
말이 어려워 내가 이해를 못하는건지 이게 뭔소린가~ 싶은적이 자주 있었는데 ㅋ
뭐 일이 워낙 바쁘니까 이것저것 ctrl+c ctrl+v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이해해보려 했어요
어제는 사업장과 통화하는데
'보고서 검토하시고 홀딩되시면 그때 제본들어가겠습니다.' 이러는거에요
응? 홀딩이 되는데 제본이라니 뭔소리야 하다가 아마 픽스란 말과 혼동한것 같았어요
야근하느라고 같이 햄버거를 시켜먹는데
배많이 고프다고 양많은거 먹겠다고 메뉴보더니만 더블버거를 고르더라고요
배달이 왔고
햄버거 먹으며 하는말이
'아 더블버거가 패드가 두개인거구나'
패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