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안들리는 사람에겐 무턱대고 많이 듣는게 더 좋다는 말은 공감되지 않습니다.

특히 성인을 위해서라면 더욱 더 그렇죠. 기본지식이라는 것을 예를 알려드리겠습니다.

The United States Army War College determined in a preliminary review on Thursday that Senator John Walsh of Montana appeared to have plagiarized his final paper to earn a master’s degree from the institution, and sent a letter to the senator instructing him that an investigative panel will meet next month to conclusively assess any culpability.

이 내용을 그냥 듣는다고 생각 해보십시오. 영어 잘 못하시는 분들이 이게 가능할까요? 아닙니다. 그냥 흥미를 잃거나 좌절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The National Forensic Service will announce the results of their autopsy on Yoo Byung-eun, the owner of the Sewol-ho ferry operator. The state forensic agency, which has been running tests on the corpse since receiving it on Tuesday, is poised to unveil the cause of Yoo's death be it murder, suicide or natural causes at 10 am, Korea time.

그렇다면 위 내용은? 영어 레벨은 비슷하거나 아래 내용이 조금 더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들리고 이해하는 내용은 더 많을것으로 예상 합니다.

그 이유는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있어서 조금더 친근하단거죠.

그리고 기본지식같은거 들으면서 한국어 배웠냐고 물어보셨죠?

애기였을때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성인과 애기들이 배우는 방식도 다를뿐더러 한국어를 배우는 환경은 모든 사람들이 한국어를 하는 상황에서 그 환경 안에서 배우는 것이란게 차이점 입니다. 지금 글쓰신분은 그런 환경에 가지 못하시기에 글을 쓰신거구요.

양보다 질은 어느정도 들리는 사람에게 중요하단 말도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질좋고 이해하기 더 쉬운 내용을 양것 듣는게 중요 하다고 생각해서 ArirangTV 를 추천드렸던 것입니다. 발음/내용도 좋고 양도 넘쳐나니까요.

이럴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말을 하겠죠? 네가 뭔데? 뭐 그리 많이 알고 잘나서 다 아는척이냐?

다 알지 못하고 제가 무조건 답이다라고 말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어 통/번역을 하고 유아~성인 영어교재들을 쓰고/만들고 전화영어 감독관도 해보고 영어과외도 많이 해본 결과 제 개인적인 의견은 그렇습니다.

제 생각이 틀리다면 정확히 왜 틀린지 짚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것을 감안해서 나중에 영어를 가르칠때 반영하겠습니다. (제 현재 직업은 영어강사/과외는 아니고 추후에 직업으로 할 생각도 없긴 합니다)

완전 좋은 답글 추천합니다!!!!!!

ㅠㅠ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본 것을 개인적인 의견을 쓴거지

아는척 했다고 뭐라고 쓴게 아닙니다

다시금 배울겸 줄여서 써볼게요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외국어를 학습하는 방법과

모국어를 습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단순히 간단한 의사표현과 독해, 작문을 원한다면 학습하는 방법이 노력으로 가능합니다

그러나 원어민과 원활한 의사소통과 교감을 원한다면

공부로 해결하면 밑도끝도 없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성인에게는 말이죠

별거 아닌 이야기도 범위가 방대해서

하나 하나 기본지식으로 채워나가면서 배우는 것으로

각 상황에 어울리는 패턴들을 공부해서

혹은 순간적으로 작문을 하여 말로 꺼내는것도 언어를 학습해서 배우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모국어를 습득하려면 암기적인게 아닌

기본적인 머리속에 사고 과정 없이 받아들여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표현 할 수 있게 됩니다

즉 한글로 번역할 필요가 없고 말을 할때도 작문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모국어로 습득을 하려면 12000시간에 언어 입력 과정이 필요합니다

(언어학자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이 12000시간에 언어 입력은 소리를 노출시킨 시간을 의미합니다

소리만으로 말을 하는 애기를 보시면

어휘공부 문법공부로 배우는게 아니라

3000~4000시간 이상 태어나면서 노출이 되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말을 합니다

이 때문에 유학을 하는것이고 강의를 듣거나 티비를 보거나 거리를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영어에 노출되는 것이고 그런 단계 이상 지나면 들리고 말을 할수 있습니다

3000시간 이상만 노출이 되면 간단한 의사표현이 가능하고

9000시간 11000시간 이상 노출이 되면 준 모국어 수준으로 해당 언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원어민은 20년 이상 노출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언어에 노출된 절대적인 양

-수학처럼 공식과 비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단기로 프리토킹 만들어드립니다 라는 광고는 사기입니다

소리로써 언어를 배워야 한다

-선천적 시각장애인들은 소리로 언어를 습득해 말을 할 수가 있지만

선천적 청각정애인들은 문자로 습득해도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문자는 활용의 영역이지 습득의 영역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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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해서 기본지식을 채워나가는것에 대해서 저는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안나는 그런 부분을 저는 경험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12000시간에 언어노출보다도 더 방대하고 막막한 양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기본지식을 습득하면서 듣는건 들리지 않으면서 인위적으로 노력하는것처럼 보입니다

지금 제 포인트를 님이 잘못 이해하신 듯 싶네요~

제가 말한 것은 성인의 입장에서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듣는 영어와, 아예 모르는 내용을 듣는것 중 이미 기본지식이 있는 내용을 듣는다면 더 잘 들릴 수 밖에 없다는 말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10분씩 5일 = 일주일 50분 하는것 보다는 일주일에 1~2시간 = 60~120분 하는게 더 좋을 것 같으며 대신 다른 시간에는 자신이 이미 접해본 내용을 영어로 해주는 것을 듣는것을 추천드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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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가 영어를 배웠던 방법과 제 주변 분들의 방식들을 비교하여 말씀드린다면 그냥 무턱대고 영어에 노출만 되서는 영어가 느는 속도는 매우 늦거나 영어가 늘어나지 않습니다.

영어에 노출이 된다는 정의가 그냥 Auditory/Visual Aid 가 없이 계속 노출이 되는것이라면 아무런 의미 없습니다. 그에 맞는 학습은 항상 병행되어야 합니다. 학습과 병행되지 않는 노출은 그 말 그대로 노출 뿐 입니다.

아주 심플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남자로써 전 홍콩/중국 액션 영화들을 많이 봤습니다. 한 편에 2시간씩 대략 100편정도 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중국어는 거의 없습니다. 그에 대한 학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몇년동안 CNN만 틀어놓구 봐도 영어는 늘 수가 없다는 점 알아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습의 방법, 노출의 빈도와 개인의 능력 차이가 영어능력을 결정하는 것이지 그냥 계속 노출시긴다고 해서 저절로 배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글에 대해서 글을 쓴거고 님 댓글에 내가 이런말 하면 ~~ 부분을

저도 동의한다는 걸 쓴겁니다

듣는것에 대해서는 경험하지 않으시고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저는 일본어 영어 그렇게 들어서 들리고 말할수 있습니다

좁은 시각에서 모든것을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끝까지 우기겠다면 어쩔수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