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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편히 쓰려다 보니 말을 짧게 썼습니다.
이해하고 봐주십쇼.
약 9~10개월 사귄 전남친이 보험 설계사(생명사 직원. 펀드 이렁거 많이 팜)
남친이랑 사귀는 동안 난 수술을 한번 하고, 이러다 죽으면 아깝지 싶어 생명 보험 가입.
월 10만원 고정적으로 내는거임.
암튼 남친 실적 생각하고 가입해준건 전혀 아니었음.
나 가입 안해도 잘 버는 사람임
ANC??? 암튼 나로 인해 수당 받은거 몽땅 다 털어서 선물 사줌.
보험료 납입 자동 이체로 하다가 연말정산도 있고, 카드 포인트 올리고 등등 해서
차라리 카드납으로 하는게 낫다는 남친 권유로 인해 카드납으로 바꾼지 4개월? 된듯함.
미리 6개월치 카드영수증 해놔서 그거 다 쓰면 다시 카드 영수증 그거 해야함;
이제 2개월꺼 밖에 안남아서 2개월 후에는 카드납 때문에라도 얼굴 봐야 하는 상황임.
(내꺼 플라스틱 카드를 종이 아래에 놓고 열라게 먹지 긁어야 하는... 뭐 그런 거임)
어쨋든, 내가 만약 수술을 해서 그 보험금을 받기 위해선 언젠가는 또 만나야 함.
근데 나랑 전남친은 나쁘게 헤어진게 아님.
아참, 한달 전에 일주일 헤어지고 다시 만났는데 결국 다시 헤어짐.
헤어진지 일주일 안된 상황임.
암튼 여기까지가 팩트.
친구는 보험설계사 바꾸라고 함.
실적 떨어져버리게 바꾸라고 함;
난 근데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왜 안바꾸냐고 함;;;
자꾸 그러니까 내가 바꾸지 않는게 이상한 것인지 나조차도 의문이 듬;
근데 또 여기에서 하나 질문!
상대방 즉 전남친도 분명 그것 때문에 신경이 쓰이긴 할텐데,
차라리 내가 보험료 자동이체로 하는걸 더 원하련지;;
사실 난 카드납 해도 상관 없음;
솔까 자동이체보다 카드납이 더 좋음;
(카드 선납 때리는거 참 좋아함)
차라리 모든 것을 엮이지 않게끔 해야하는건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굳이 옮기실것 까지는 없을것 같습니다.
헤어진게 나쁘게 헤어진게 아니라고 하시니... 본인 마음정리만 다 되었다면요...
전남친분이 수당으로 받은거 선물 다 사주셨다고 하셨는데..
제가 알고 있기로는 계약하고 2년내 계약 해지시 설계사는 수당을 다시 회사에
토해내야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럴경우 글쓴이분은 몰라도 전남친분은
글쓴이를 좋은 기억으로만 남을수는 없겠죠.. 뭐 그런게 상관 없다면 해약하시구요...
내 마음은 이미 정리가 다 되었다. 하시면 그냥 유지하시는것도 별 상관 없을것 같습니다.
친구가 내인생 살아주는것도 아니니 굳이 친구말 따르실 필요는 없죠
이미 스스로는 엮이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예상합니다...
그냥 주위에서 글쓴이를 이상하게 보니까 엮였다고 착각하고 풀고 싶은거지....
좀 벗어나서
사람이 행복할려면
남의눈을 의식하지 않아야 합니다
물론 이럴려면 엄청난 내공이 필요합니다
님은 그런 내공이 충분히 있습니다
따라서 남의눈을 의식하지 않는게
님의 타고난 성향대로 행복하게 살수 있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