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질에 대해선 밑에 실시간 업뎃글 보시면 되고요.ㅎ 여기서는 간략히...)

8시40분경 용평 골드주차장 도착했더니 

뽀송한 눈이 딱 쳅스틱 길이만큼 쌓여 있습니다.

골드밸리 슬로프는 어제 내린 눈으로 군데군데 신설파우더를 느낄 수 있었으나

내린 눈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7cm정도)

정설할 때 슬로프 전체에 고르게 펴지지 못하였는지

파우더와 얼어붙은설질이 공존하였습니다.(파우더부분 7 : 언 부분 3)

 레드는 슬로프 중간을  종으로 잘라서 한쪽은 모글코스를 조성해 두었습니다.

그러니까  모글코스는 뉴레드,레드,핑크 세 군 데에 있는 것이죠.

위에 사진에서 보듯 골드 주변은 설경이 별로였는데

곤돌라 타고 올라가니 아래 사진 부분 부터 멋진 설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요 건 정상에서  하이원쪽을 바라보며 찍어 봤고요.ㅎ

레인보우 3,4번은(1.2는 클로즈) 낮에도 꽤 괜찮더군요.

내일도, 모레도 오전중에는(오후에도 그렇게 많이 무너지진 않을 듯) 상태 괜찮을 것같습니다.

골드는, 저는 되려 내일 오전이 더 기대가 됩니다.

오늘 오전은 카빙으로 쏘기에는 좀 불편한 상태여서 말이죠.

오늘 용평에 올 때는 시즌말에 눈이 있다는 것만으로 황송해하며

불평없이 관광하는 기분으로 탈려고 했었는데

막상 오니 또 그게 그렇게 안되두만요. ㅎ

내일은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여유롭게 즐겨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내일도,모레도 오전에는 탈만할 겁니다.

뭐 ..낮에 슬러쉬 위에서 설렁설렁 타는 맛도 나쁘지마는 않을 거고요.

시즌말인데요......

그렇게 죽이되든 밥이되든 한 번 더 타 보고 접으셔야지

갈까 말까...고민하시는 분들은 그냥 달리시길...

안 달리면 병 생깁니다. ㅎ

*.실버는 낼 재오픈을 위해서 열심히 정설중이더군요.

*.골드환타스틱도 재오픈 한다니 곧 정설 할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