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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다가구주택입니다...
1층에 상가가 있는 집도 있고
그렇지 않은 원룸, 투룸 빌라 형식의 집들이 운집해 있는 동네이죠...
근처에 사무실이 조금 있는 관계로..
식당이나 치맥, 호프집들이 있어요....
그중에 여름만 되면 문전성시를 이루는
저희집 건너편에 위치한 바베큐 치킨집..
손님이 많아서인지...여름때가 되면 인도에 테이블을 설치해서 장사를 하시는데요.....
문제는
새벽 두시가 넘어서도 취객들의 고성이나 쌈질 때문에..잠을 자다가도 깨거나 잠을 이루지 못한 날들이 많아지다 보니
잠을 자도 잔거 같지도 않고, 그러다 보니 짜증스러운 날들이 많아지더라구요..
심지어, 취객들끼리 소주병들고 싸움질까지 하니...;;;;
그렇게 4년을 버텼네요...
치킨을 엄청 좋아하는 저임에도
얼마나 질렸 버렸으면 그집 치킨 먹고 싶은 충동도 생기지 않더라구요..
그러던 얼마전..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그리 손님이 많을까 싶은 호기심이 생겨
주문해보았는데요..
제 입맛엔 이해불가..;;;;;;
암튼
그랬던 집이 요 며칠전부터 공사를 하기 시작하네요..
얼핏 보이는 간판은 피부관리실...
다가올 여름을 생각하니..
제발, 그 치킨집... 리모델링이 아닌 돈 많이 벌어서 다른 곳으로 이전하길 진심으로 바라는 맘이구요...
어제 제가 본 간판이 잘못된 게 아니길 바래봅니다..ㅎㅎ
저는 소음 및 위에 등장한 문제 외에 주차 문제.
총기 자유화 되면 아마도 '오발사고' 날듯 해요.
주인한테 지장 찍은 각서도 받았으나, 그때 뿐.
바퀴 벌레는, 불 켜면 숨고 불 끄면 나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