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아침에 집밖으로 나오면 영하의 칼바람이 나를 맞이하지만

하얀 설원 위에서 보드를 탈 수 있는 겨울이라는 것만으로 입꼬리가 올라가게 했던 스노우보더들의 계절이 끝이 났습니다.

그런 겨울을 못내 아쉬워하며 가벼워진 옷차림과 어느새 익숙해져 버린 봄바람을 환영하는

Hungryboarder 겨울아 가지마 파티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렷습니다.

강한 비트의 음악에 몸을 기대어 사람들과 춤추며 놀고

초대손님들의 화려한 춤도 구경하고 이벤트도 하고

“설탕두봉지”의 교주님이신 곤님의 진행으로 끝도 없이 쏟아지는 경품추첨도 하고…

새벽 3시가 넘은 시간까지 정신 없이 광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8시가 조금 넘은 시각  클럽앞에서 티켓을 사기 위해 인파가 몰리고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15000원이며 원프리드링크쿠폰과 경품추첨번호가 찍힌 쿠폰이 하나인 티켓이었습니다.



클럽입구에서 신도들을 환영하는 "설탕두봉지"의 교주님이신 곤님



초반엔 역시나 스테이지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사이드에 몰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아직 이성을 잃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첫번째 경품추첨시간이 왔습니다.







겨가파 공지에 올라왔듯이 약속대로 가장 멀리서 오신 분들께 선물을 드렷습니다.
가장 멀리서 오신 분은 헝글 쳇방 상주자 웡님
쳇방에서 헝글 자게 주간반분들의 꼬임에 넘어가 중국에서 칭따오 켄맥주를 한아름 싸들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베스트 드레서에게도 상품을~









이번파티를 위해 수고해주신 헝글 관계자 분들의 짧은 인사가 있었습니다.
보더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해준 즐거운 파티를 열어주셔서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정말로 경품 추첨~~~~























첫번째 경품추첨에 결국 제 추첨번호는 불리지 않고 끝이나고 두번째 경품추첨시간을 기다리며
초대손님으로 와주신 비보이분들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남성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으며 초대손님들의 공연은 끝이 나고
다시 강한비트의 음악들이 앰프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자정이 넘어버린 시간 그러나 파티는 더 뜨거워지고 초대공연으로
개그맨분들의 진행하에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이어진 비보이 초대손님들의 공연~~
좁은 스테이지에서도 프로다운 모습들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찾아온 음악~























이다음에 부비부비댄스배틀이 있었습니다만...
수위가 높아 자체검열하겠습니다.=ㅅ=

그리고 마지막 경품추첨~~~!!!!





중간에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이 많아 당첨이 되었음에도 못 받으신분들이 많았습니다.
표는 저에게 주고 가시지 그랫어요...ㅠ_ㅠ



























그리고 마지막 살로몬 풀셋 장비!!!
시가 280만원~!!









결국 경품추첨으로 건진건 없었지만...

파티 중간중간에 진행자 및 관계자분들이 크고작은 상품들을 나눠주셔서 몇개 득탬을 했습니다~

정말 아쉬움 하나 없이 기가 쏙 빠질정도로 아침까지 정신없이 달렷던 하루였습니다.

비록 이번 겨울은 지나갔지만 스노우보더들에게 있어선 비시즌이라 할지라도

즐길 수 있는 것이 스노우보드가 전부는 아니니

09-10시즌을 기약하며 올한해를 보내야겠습니다.

겨빨파 언제 하나요...

빨리 왔음 좋겠어요~~~~

헝그리보더 운영자분들 및 관계자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ps//다음에 혹시라도 어느 모임에 제가 카메라를 들이 밀더라도 두려워 하지 마세요

어려워 하지 마세요~

해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