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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별 쓰레기 드라마 속 주인공인듯 합니다.
제가 현장에서 근무하는데요....
제 밑에 직원이 현장소장 딸이예요.
^^ 하하. 드라마의 시작이죠.
근데 막 드라마속 저런 딸은 일도 잘하고 어디 유학도 갔다와서 겁나 인텔리하고 자존감 쩔고 도도하고 그러자나요.
그래서 설마 몰라도 일이라도 열심히 할라그러겠지... 노력은 하겠지 싶었는데
웬걸.
그래...니가 전공자가 아닌건 그렇다 치고.
어차피 경리일이 주 업무니 그거나 잘해라.....
하고 반년. 아직도 일이 손에 안 익었는지 한달내내 정산하네요.
와...
그래 일이야 뭐 못할 수도 있죠.
근데 왜 소장한테 없는소리까지 하는지 모르겠어요
어제 식도염+위염+장염으로 인해 월요일 새벽부터 끙끙 앓다가 어제 하루 쉬고 병원갔다가 링거맞고 숙소에서 요양하고 있었거든요.
일요일엔 출근했다가 조금 일찍 퇴근해서 광양에서 천안까지 네이비님께 뎈받으러 갔었구요
근데 이 아이... 소장한테 제가 일요일에 늦게까지 술 마시고 들어왔다고 말했대요.
뭐죠.....
토요일에 출근하고 퇴근해서 제 사수인 과장님이랑 열시 반까지 술 마시고 들어왔는데 토요일에도 12시 넘어서 들어왔다고 얘기했대요.
... 전 월요일에 술병나서 출근 안한 직원이 되었습니다.
뭐죠;;;;;;;;;;
막장 드라마로 치닫는듯 합니다.
오늘 빡치는데 데리고 화장실가서 얘기 좀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