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녁셔틀 타고 20:00조금 넘어서 도착했지요
어제부터 강원지방에 엄청난 눈이 내린다고 해서
조금 옆 홍천 비발디에도 눈이 올거란걸 알았는데도
막상 도착하니 함박눈이 팡팡 내리더라구요
분명 저녁타임 전에 정설을 한번 했을텐데도
두시간여만에 전 슬로프가 자연설 리얼 모글밭이 돼버려서
씽씽 쏘는분을 찾기 힘들더라구요!
중급슬로프에서 카빙 시도하다가 모글에 튕기는데
카빙 포기하고 슬렁슬렁 내려오는데 재미집니닼ㅋㅋ
데크도 딱딱한게 아니라 꿀렁꿀렁 하구요 ㅋㅋ
근데 한가지 빡신게 도착해서 두시간정도는 영상 기온이라
자연설의 뽀득함 + 습설의 눅눅함으로 초보 슬롭에선 데크가 폴라인이랑 일자가 되어도
잘 안나갑니다 ㅋㅋㅋ 그덕에 째즈 이상 슬로프로 사람들이 하나둘 옮겨가구요
아 인파는 생각보다 많았네요
눈와서 별로없을줄 알았는데 역시 대명...
그리고 사람 수를 헤아릴수 있는게 그 많던 잘연산 모글들이
3시에 눈이 그치고 얼마안돼서 사람들이 다 평지를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타기는 편해지더라구요 ㅋㅋㅋ 아마 일요일 오전에 정설하면 진짜 눈상태 최상일겁니다!!
내일오전만이라도 타러오세요!!!
아 시간이 오늘이구나 지금 준비하고 오세요!!ㅋㅋ
같이 가기로한 친구가...연락이 안되서 50분 지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