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즌 4년차 여자 사람입니다~
시즌 주말마다 왕복 6시간씩 운전을 해가면서 강원도를 오갔죠~ 그런 저를 보시는 저희 부모님께선 잔소리가~~ 쫌 심하셨지요~~ 적당히하라고~ㅋ
그러던중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고...
부모님께서는 장비 처리하라고 하셨죠...
다행히도 남편을 잘 만나 남편의 배려로 요번 시즌권 구입과 시즌방을 허락을 구하여 주말 마다 2박3일씩 휘팍을 가게 되었지요~(얘 낳으면 못가고, 마지막 시즌이니깐 실컷 즐기라고...)
그 덕분에 부모님 얼굴은 못 보고~
스키장만 열심히 다니게 되었죠~
토요일 주말 저녁 엄마의 전화의 첫 마디는 "스키장이냐?"로 시작하죠;;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엄마에게 전화가 왔어요...
"스키장이야? 엄마랑 아빠랑 내기를 했는데... 너도 소치 올림픽 선수들 처럼 공중에서 빙글 돌아? 아빠는 못 돈다고 하고 나는 돈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렇게 돌리면... 국가대표 하겠다;; 엄마가 내기에서 졌네~~"ㅋㅋㅋ
ㅋㅋㅋ 정말 상상초월인 우리부모님♡
360 도 간신히 하다가 사과 쪼개져서 3주간 요양중인 딸인데;;
남편한테 얘기하니, 빵 터지네요~ㅋㅋ
아무튼 오늘 잼있던 이야기네용~
우리나라 국가 대푠 선수들 홧팅 입니당~ㅋㅋ
담엔 어머님이 이길 수 잇도록 염원합니다.
이쁜 아기도 낳으시고~~
우리니리 선수들도 화이팅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