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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전에 업체들 결제건들 정리 하는데.. 오늘따라 대표가.. 하나하나 꼬투리를 다 잡는바람에.. 재고리스트..등등.. 반품 리스트등등.. 다 정리하고 체크 되어야 결제 해준다고.. 안그럼 연휴 끝나고 할태세..
오늘 결제 안되면.. 연휴내내..전화올거 뻔한터라..
대표님은 나갔다가 8시에 들어오신다 해서. 그때까지 빡시게 서류조작도..하고... ....
실무적인.. 그런 거시기한 부분들에 있어서.. 지지난달에... 설명한거 또 물어보시고.. 왜 이렇게 되어져야 하냐구.. 또 설명하는데..
자칫.. 감정적으로 말할뻔 한걸.. 쿡... 부여잡고.. 나긋하게.. 다시 설명...
"아..이거.. 전에도 설명 한거였지..미안.." 이라고 말씀하시네요.
퇴근하려고 하니... 우리..대표..님이..
"지난해에는 연말에 따로 챙겨줬는데, 이번엔 못해줬잖아. 오늘 통장에 넣었어"
맞습니다.. 2012년 12월31일에..제 통장으로.. 꽤 되는 비자금을 넣어주셨죠.. 그런데..올해도 내심 기대했는데 없었다는거...
음...
사람참..간사하죠??? 웃으면..속보이니.. 그냥 차분한 표정으로... "..아.. 이젠 안그러셔도 되는데.. 잘 쓰겠습니다"
집에오니..마눌이 묻습니다.. 보너스좀 받았어??
"어.. 상품권"
작년엔..말했다.. 왠 횡재냐며.. 다 뺏겼습니다.. 바보같이..비자금으로 준것을..
이번은.. 설이 참 따스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