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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님꼐서 요즘 열심이십니다.



그 증거로 점점 데크탓도 하고, 보드복도 새로 사고 싶어하고, 턴이 늘어지는걸 고민도 하십니다. 





근데... 평일날이든 주말이든 같이 출격하게 되면, 마나님께서는 그린(중급자)에서 서식하시고.. 저는 주로 아베크랑 챌린지에서 놉니다..




말 그대로 카풀이에요 이건.. 



차량만 같이 이용하고 도착하면 몇 시에 에어건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찢어집니다. 그리고 각자 존나 탑니다.







이후 집에 돌아와서 간단한 야식 섭취하면서 강습 동영상을 같이 봅니다. 그리고 취침.






근데 어제 마나님께서 제가 같이 타면서 강습을 해 주셨으면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제 턴도 할 수 있게 됐는데, 자세도 봐 주고 앞으로 연습도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 보면서 강습해달라고...



근데 또 같이 타면서 제가 이런 저런 이야길 하면 잔소리가 많다고 따로 타자고 하십니다.



어제도 "내가 강습 해줘도 내 말 잘 안 듣잖아.." 라고 했더니..


"자기가 강습하는 거 보면 "나는 할 수 있지만 너는 못하지 으하하하하" 라고 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재수없어."


"딱 깨놓고 말해서 자기는 선생님의 자질은 전혀 없어."




저희 내외가 이렇습니다. 그냥 워낙 서로의 말을 안 듣다 보니.. 서로 "자기 참 내 말 안 듣는다" 그러다가 "우리가 그렇지 뭐" 로 끝나는데요.



강습을... 해 주긴 해줘야 하는데.. 방법을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엮인글 :

오렌지칸타타

2014.01.22 11:58:18
*.234.225.53

동영상 찍어서 같이 보시면서 알려주시는건 어떨까요? 그나저나 같은 취미활동 하시는 내외분...솔로는 그저 부럽습니다ㅠㅠ

pepepo

2014.01.22 12:03:17
*.214.178.18

솔직히 취미생활 하는데는 솔로가 좋죠.. 하지만 저는 20대부터 지금까지 솔로였던 적이 단 한 순간도 없었습니다.

뀨우

2014.01.22 12:40:49
*.226.207.100

싸웁시다!

루나소야

2014.01.22 12:06:48
*.223.32.45

와이프한테 운전이랑 보드는 가르치는거 아닙니다 ㅋㅋ
전 운전은 가르쳐봤는데 잘 따르고 쉽게 면허따더군요 근데 보드는 ㅠㅠ
그냥 친구한테 맡기고 밥사거나 강사님 붙이세요

pepepo

2014.01.22 12:09:34
*.214.178.18

안 그래도 운전연수도 해야합니다..... 근데 보드타느라 정신없어서 못하고 있어요.. 강습은 저도 생각해봤는데.. 마나님은 아직 자신이 강습받을 레벨이 안 된다고 생각하셔서요. 자신은 연습이 부족한 것일 뿐 한계에 부딪힌게 아니라고..

아릴라

2014.01.22 12:08:08
*.143.39.13

간이 크시군요....

전 마눌님이랑 같이가면 항상 뒤에서 커버 낙엽으로...

막판에 마눌님 힘빠지면 2-3번 혼자서 뺑뺑이... ㅠㅠ

pepepo

2014.01.22 12:11:06
*.214.178.18

근데 전 그렇게 하면 알짱거린다고 뭐라고 해요... 그리고 솔직히 낙엽만으로 따라가는거 너무 피곤하지 않습니까....

또또토토

2014.01.22 12:16:43
*.59.29.243

음.. 부부사이는 몸으로 물베기라지만 응??
글로만 봐도 대화가 딱딱 끊기네요...
좀더 친밀하게 능글맞게 조곤조곤하고 이쁘게 한번 대화해 보세요
그럼 이인간이 왜이래? 라는 반응이 나오겠죠
(토턴 기준으로 가상의 설정)
자기야 자기가 턴을 할때 밀리는게 시선이 슬로프 아래를 보고 있어서 그런거 같아 시선이 슬로프 아래를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속도과 화아아악 하고 붙을꺼야 ㅎㅎ 이때 자기가 무서워서 어꺠를 급하게 돌리고 넘어지지 않으려고 뒷발을 찰꺼야 이런 느낌이 맞아? 뒤로 밀린다고 느끼지? ㅎㅎ 잘하고 있어 어떤 사람들은 뒷발로 차면서 이렇게 턴하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자기는 왜 턴이 밀릴까라고 원인을 찾으려고 하잖아 나도 잘은 못타지만 토턴 시작되고 엣지를 바꾸면서 시선은 반대편 슬로프 쪽을 봐주면서 왼쪽 어꺠를 부드럽게 턱쪽으로 당긴다는 느낌으로 가져가봐 그럼 자기가 생각하는 그런 느낌의 턴이 나올꺼야 내가 한번 해볼까? ㅎㅎ

이렇게 제 친구에게 저렇게 강습해 주는 중입니다..(남자.....)
자존심 쎈 녀석인데 잘 따라오더라구요

내가 하는거 잘봐 x

초보때는 봐도 몰라요 자기가 직접 해보려고 하지..
그냥 주저리 떠들어봤습니다;

pepepo

2014.01.22 12:27:23
*.214.178.18

오.... 전 저런식으로는 말을 못해요...오...

땅거미보더

2014.01.22 12:24:52
*.62.203.119

페페포님 양지 베이스 단톡 있는데 들어오시이?ㅎㅎ

pepepo

2014.01.22 12:27:49
*.214.178.18

단톡 같은거 어떻게 들어가나요.. 해본적이 없어서리

21일은아무날도아님_-

2014.01.22 13:23:34
*.223.25.28

ㅎㅎㅎ 왠지 부러운 글이군요

파랭이최고다

2014.01.22 14:19:14
*.151.231.214

와이프님 성향이 너무 붙잡고 세세하게 가르쳐 주눈것 보다는 가장 큰 고칠점 하나만 잡고 드거에 대해서만 언급을 하세요. 이거저거 한꺼번에 문제를 지적하다보면 말만길어지고 정작 강습받는 당사자는 뭐가문제인지 이해를 잘못해요. 그리고 칭찬 많이해즈심이 어떨까요? 나 봐봐 일캐 타는거야~~ 이런식 보다는 요기서 일캐한다면 좀더 부드럽게 되. 한반 해봐~~ 일캐하시구 뒤에서 칭찬 많이하는게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짱돌라이더

2014.01.22 14:41:14
*.169.132.125

칭찬이 최고에요~ . ㅋㅋ

김꼬냥

2014.01.22 14:44:16
*.197.69.184

저희 부부도 양지 다니고요~ 제가 강습을 받는대요..
신랑이 설명해주고 시범보여주고 내려가서 저를보며...
자! 해봐!그래요..제가 "아 무서워~"라고 해도 매정하게 손짓합니다
내려오라고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요 그렇게 딱 끈어지게해야 불필요한 싸움이
안생기는거 같아요. 지적도 칭찬도 짧게!! 짧게!!
칭찬이 길어지면 자만.. 방심...이것은 곧! 사고로 이어지니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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