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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은채가 작년에 처음 만나 좋아하게된 오빠를 다시 만났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그 오빠는 보통 화,목,토에 온다고 들었거든요.
오늘은 목요일.
그런데.....
오빠가 보이지 않네요.
아마도 날씨가 춥다는 예보에 오늘은 오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식구끼리 오붓하게
사진도 찍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은채는 춥다면서 엄마랑 잠시 쉬러 떠나고.....
저와 은성이만 전투보딩을 하는데.....
갑자기 은채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아빠~ 나... 오빠랑 같이 타러 가도 돼?"
"응? ㅡ.ㅡ;;; 오빠는 오늘 오지 않았잖아? 누구랑?"
"엄마 바꿔봐라..."
애들엄마는 이러저러 쉬러 왔는데 여기서 어떤 꼬마아이를 만났다고,
같이 타러 가겠다고 하더랍니다.
헐... 뭐.... 암튼 데리고 나오라고 했습니다.
리프트에서 이것 저것 물어보았더니,
나이도 은채가 좋아하는 그 오빠랑 같은 나이. 초등 1학년이더라구요.
호크에서 함께 탔는데.... 워매~
마치 히로유키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큼 현란한 숏턴!
생각해보니까 이녀석.....
지난번 닥치고라이딩 배틀할때 중간에 디지를 가로지르던 그녀석인것 같더라구요.
갤러리들의 환호성을 한몸에 받던..... ㅎㄷㄷㄷㄷ
은채가 눈에 하트뿅뿅 할만 하더라구요.
하..... 이녀석..... 이제 두 오빠를 사이에 두고 저울질을 시작한 것인가.....
휘팍의 겨울은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