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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얼마안남은 무주리조트에서의 저녁....
같이 갔던분들은 숙소에서 보드대신 술판을 타고 계셨을 때
저는 홀로 리프트타고 무한 뺑뺑이를 돌고 있었죠.
그러는 중에 고등학생~대학신입생정도 되보이는 여성 두분이 갑자기 뛰어와서 타시더군요.
엉겹결에 같이 타고 쭉올라가던 찰나.. 둘이서 자꾸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니가 말해 니가 말해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혼자타는게 심심하던찰나에 먼저 말을 건네서 어디서 오셨냐.. 누구랑 오셨냐
물어보았더니 어느지역에서 여자둘이서 숙소 예약하고 왔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저랑 같은 동 숙소..
그래서 여자저차 해서 앞낙옆은 된다하셔서 뒷낙옆이랑 비기너턴정도 알려드리게 되었는데 거의 3시간
가까이 같이다녀서 한분은 비니너턴 비스므레한 정도까지 한분은 뒷낙옆정도 알려드렸죠.
그정도 시간이 되니 야간마감시간이 되어서 베이스에 내려와 이야기도 하고 고생하셨다고 치즈덕에 커피까지
사주시더군요. 열심히 먹고 있으니까 두분중에 참하게 생긴 처자분이 숙소 이제 들어가시죠? 어차피 가는
길이니까 같이 차타고 가요. 내일도 같이 타면 좋을꺼 같내요.^^ 이러시면서 휴대폰 만지작하시길래 제가 대답했죠.
"아니요. 저 새벽까지 타고 갈꺼예요"
이러고 쿨하게 헤어졌습니다. 이 이야길 대학동기한테 해줬더니 니가 솔로인 이유라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