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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32살 처자구요. 미혼에 아직 남친도 없습니다.ㅋㅋ
제 여자친구들은 거의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근데 휴가내고 가끔씩 유부녀 친구들 만나면 대화주제가 참으로 안맞습니다.
일단 친구들은 애기얘기나 시댁얘기가 우선인듯 하네요..
글고..참 저한테 가슴에 비수꽂히는 말을 자주 합니다..
결혼하지말고 지금처럼 혼자 살아라, 지금 너처럼 커리어우먼이 젤 부럽다
근데 결혼하려면 너처럼 눈이 높아선 안되니까 눈좀 낮추라. (객관적으로 솔직히 말하건데 눈 높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자기는 극성엄마는 안될꺼라면서 남의집 엄마 흉을 보고..
(근데 제가볼땐 너도 남못지 않은 극성엄마인ㅋㅋ 3-4살인데 자기 자식 벌써 영어 유치원 보내고..)
또 저랑 같이 만날때 자기 애들 데리고 나올 적이면 내가 오늘 친구를 만나러 나온건지.
애 보모를 하러 나온건지 정말 피곤하네요..
또 어찌나 성격이 아줌마 처럼 변해가는지 오지랖도 넓어지고, 말도 좀 막하는것 같고...
그래서 이제 유부녀 친구들은 대화주제도 안맞고 만나고 나면 씁쓸 해서 잘 안만나려 하게 되는데
또 핑계 대면서 바쁜척좀 하면....남친없는 니가 회사 월차가때 할일도 없으면서 왜 우리집엔 놀러오지 않느냐 는 뉘앙스네요-_-
아 짜증나요.ㅠ_ㅠ
정말!!! 이거 노처녀 히스테리인가요?
글쓴분이 이상한것이 아니라 그 친구가 좀 그렇네요 =_=
전 남자지만 제 친구 중에 하나 병맛인 아이가 있습니다
남의 일에 참견하기 좋아하고 / 결론은 이간질
남의 가정사에 끼어들기 좋아하고 / 결국 얘 때문에 한 커플 이혼
자기가 잘난 줄 알고 / 26살때 까지 고만고만하게 살다가 내가 내 차태워 대학에 손붙잡고 가서 원서 써줘서 들어 갔습니다. (미달로) 하지만, 고마운줄 모르고 늦은 나이에 대학가서 애들이랑 논다고 친구들 다 팽기치는..
맨날 가오만 잡으려 하고 / 17살때 버릇이 30중반에도 여전하네요,
남 잘되는것 배아파 하는 / 남이 집사거나 좋은차 사면 뒤에서 까고 보는..
회사도 여자친구 부모 소개로 어이어이 들어 갔다가
적응 못하고 회사 나와서 외삼촌따라서 화장실 설비업하고 있는데, 그 외삼촌과 집안 문제로 틀어져서 외삼촌도 쌩까고 사는..
암튼 글 읽으며 그 아이가 생각나네요.
압권은
지가 결혼 전에는 결혼 후 만남 때 애 데리고 나오고, 놀러 갈때 애 데려오는거 싫어 하더니
정작 지가 결혼 하고 애 낳으니, 지가 그리 행동하고 '애가 우선'이라고 이 X랄 하는.. -_-
결론은 친구들이 모두 그 친구 외면하고 삽니다. =_=
저 이번에 30됫는데!!
비슷하네요 ㅠㅠ
결혼하지말고 지금처럼 혼자 살아라, 지금 너처럼 커리어우먼이 젤 부럽다
이말 ㅋㅋㅋㅋㅋ
전 결혼해서 가정있고 애기있는 칭구들이 더 부러운ㄷ 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