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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거 노처녀 히스테리에요?ㅠ_ㅠ

조회 수 1955 추천 수 1 2014.01.06 13:18:17

저 32살 처자구요. 미혼에 아직 남친도 없습니다.ㅋㅋ

제 여자친구들은 거의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근데 휴가내고 가끔씩 유부녀 친구들 만나면 대화주제가 참으로 안맞습니다.

일단 친구들은 애기얘기나 시댁얘기가 우선인듯 하네요..

 

글고..참 저한테 가슴에 비수꽂히는 말을 자주 합니다..

결혼하지말고 지금처럼 혼자 살아라, 지금 너처럼 커리어우먼이 젤 부럽다

근데 결혼하려면 너처럼 눈이 높아선 안되니까 눈좀 낮추라. (객관적으로 솔직히 말하건데 눈 높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자기는 극성엄마는 안될꺼라면서 남의집 엄마 흉을 보고..

(근데 제가볼땐 너도 남못지 않은 극성엄마인ㅋㅋ 3-4살인데 자기 자식 벌써 영어 유치원 보내고..)

또 저랑 같이 만날때 자기 애들 데리고 나올 적이면 내가 오늘 친구를 만나러 나온건지.

애 보모를 하러 나온건지 정말 피곤하네요.. 

 

또 어찌나 성격이 아줌마 처럼 변해가는지 오지랖도 넓어지고, 말도 좀 막하는것 같고...

 

그래서 이제 유부녀 친구들은 대화주제도 안맞고 만나고 나면 씁쓸 해서 잘 안만나려 하게 되는데

또 핑계 대면서 바쁜척좀 하면....남친없는 니가 회사 월차가때 할일도 없으면서 왜 우리집엔 놀러오지 않느냐 는 뉘앙스네요-_-

 

아 짜증나요.ㅠ_ㅠ

정말!!! 이거 노처녀 히스테리인가요?

 

 

 

 

 

 

엮인글 :

이쁘니★

2014.01.06 13:25:56
*.223.249.130

저 이번에 30됫는데!!

비슷하네요 ㅠㅠ

 

결혼하지말고 지금처럼 혼자 살아라, 지금 너처럼 커리어우먼이 젤 부럽다

 

이말 ㅋㅋㅋㅋㅋ

전 결혼해서 가정있고 애기있는 칭구들이 더 부러운ㄷ ㅔ....ㅠㅠ

★나루토★

2014.01.06 13:28:24
*.244.218.10

히스테리 까진 아닌거 같은데요...ㅎ

 

주변 친구들이 다들 결혼 했으니 당연히 얘기주제는 안맞을거라 생각 됩니다.

 

저도 가끔 친구들 모임하면... 저 혼자 쏠로에요...ㅜ.ㅜ

 

다들 유부녀, 커플인데 저만...

 

아이들 키우다보면 변하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냥 계속 바쁜척 하세요 ㅎㅎㅎ

 

만나면 또 씁쓸해질테니까요

 

자주 만나지말고 아주 가끔 만나세요 ㅎㅎ

꾸뎅

2014.01.06 13:39:11
*.131.94.116

삼땡남자사람입니다만...

흔히 듣는말이죠... 결혼하고나면 자기자신을 기준으로 남을 평가하려한다라는....

결혼하고나서도 미혼일때보다 훨씬 알콩달콩 재미나게 즐겁게 사시는분들도 많습니다...

극성엄마니 뭐니해도... 자기보다 더 극성떠는 사람 보이면 그사람만 극성엄마인것처럼 이야기하죠..

자기 기준이니까요...


굳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히스테리도 아닐뿐더러.. 지극히 정상인겁니다.

서로의 관심사가 이제는 아예 달라 졌으니까요...

CarreraGT

2014.01.06 14:28:27
*.12.68.29

글쓴분이 이상한것이 아니라 그 친구가 좀 그렇네요 =_=



전 남자지만 제 친구 중에 하나 병맛인 아이가 있습니다


남의 일에 참견하기 좋아하고 / 결론은 이간질

남의 가정사에 끼어들기 좋아하고 / 결국 얘 때문에 한 커플 이혼

자기가 잘난 줄 알고 / 26살때 까지 고만고만하게 살다가 내가 내 차태워 대학에 손붙잡고 가서 원서 써줘서 들어 갔습니다. (미달로) 하지만, 고마운줄 모르고 늦은 나이에 대학가서 애들이랑 논다고 친구들 다 팽기치는..

맨날 가오만 잡으려 하고 / 17살때 버릇이 30중반에도 여전하네요,

남 잘되는것 배아파 하는 / 남이 집사거나 좋은차 사면 뒤에서 까고 보는..

회사도 여자친구 부모 소개로 어이어이 들어 갔다가

적응 못하고 회사 나와서 외삼촌따라서 화장실 설비업하고 있는데, 그 외삼촌과 집안 문제로 틀어져서 외삼촌도 쌩까고 사는..


암튼 글 읽으며 그 아이가 생각나네요.


압권은

지가 결혼 전에는 결혼 후 만남 때 애 데리고 나오고, 놀러 갈때 애 데려오는거 싫어 하더니

정작 지가 결혼 하고 애 낳으니, 지가 그리 행동하고 '애가 우선'이라고 이 X랄 하는.. -_-


결론은 친구들이 모두 그 친구 외면하고 삽니다. =_=

부자가될꺼야

2014.01.06 15:10:16
*.206.152.198

원래 유부랑 미혼이랑은 말이 안통하는경우가 종종 있음


근데 유부끼리는 잘 통함...남녀를 떠나서


그사람들이 부럽다고 하는건 진심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저도 미혼이지만 유부들 보면 그다지.... 부럽지 않아요....

뜨거운수박

2014.01.06 15:22:42
*.192.10.37

원래 아줌마 되면 다들 그렇게 되요.

그리고 싱글이 좋다는 푸념은 60%쯤 진심입니다.

팝곰

2014.01.06 16:31:43
*.233.20.2

혼자사는 님이 부러워서 한 얘기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아줌마려니하고 맞춰주세요.. ^^

열폭

2014.01.06 17:02:50
*.36.147.22

34남자사람입니다 모태솔로이고요 주변에 결혼한친규들한테는 결혼식 돌잔치 집들이 등등 중요한때만 가고 나머진 신경도 안씁니다 그냥 그러려니하세요 무관심이 약입니다 ㅠ

즈타

2014.01.06 22:47:06
*.140.182.159

이제 그만 만나시고요


그시간에 다른걸 해서 이성을 만날 확률을 높이세요

예고없는감정

2014.01.07 01:18:51
*.62.180.47

흠..저랑 비슷하셔서 댓글남겨봅니다
제 친한친구들 한명빼고 다 결혼해서
애가 뱃속에있거나 세상에 태어났거나 합니다

물론 다 시댁남편육아얘기 하고
애들 또는 애들+남편 필수품으로 델꾸나오는데
사실 님처럼 그런것땜시 스트레스는 안받아요
그냥 편히 놉니다
내가 모르는 주제는 미리정보습득하고 애들귀엽고 놀아주고
저는 남편들이랑 이미 친함ㅎㅎ

근데 친구들이 너도어여 결혼육아에 동참하라고 재촉하면
내가 하기시러서안하는게 아니라 못하고있는거라
그땐 살짝 스트레스받긴해요
그래셔 전 대놓고 말해요
니ㄴㅕ언들이 울엄마보다 더잔소리해서 스트레스라고ㅎㅎ

암튼 글쓰신님이 히스테리는 아니고
뜻대로 안되니 답답하신 심정이 짜증으로..
엥 요게 히스테리인가ㅋㅋㅋ

말이길어졌는데 제 요점은
그럼상황에쳐하면 현실적으로 느끼는 당연한 감정이니
그런것때문에 오히려 이중삼중 스트레스 받지 마시라는 것^^

시츄두마리

2014.01.07 10:20:28
*.247.149.126

결혼 12년차 유부입니다.

 

원래 아이를 좋아하지 않아서 와이프와 그냥 둘이 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이있는 친구들 가능한 안만납니다. 어쩌다 만나면 아이 얘기 할거면 다음부터 만나지 말자 합니다.

 

들어주는 사람도 지루하고 하는 사람도 맞장구 쳐주는 이 없어 재미없을테니 그냥 같이 대화통할 친구들 만나라고 합니다.

 

이런 저도 히스테리일까요?

 

p.s 단 아이가 보드를 탄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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