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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직장에서 정리되는데요

조회 수 450 추천 수 0 2014.01.03 14:37:14

이번에 직장에서 정리될꺼 같은데

 

나이도 있고 재취업은 어려울것 같습니다.

 

쇼핑몰을 생각하고 있는데 " 미용재료"  쇼핑몰

 

어떨까요?

 

뭘해도 어려운 시기라서 좋은 전만은 없으리라는거 감안합니다.

 

제가 장사 경험이있는것도 아니고요

 

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엮인글 :

땡보만세

2014.01.03 15:21:32
*.77.2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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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경험이 없으신데 사업을 생각하신다니 지나가다 한자 적을께요

 

딱히 할게 없어서~

이런게 전망이 좋다기에~

초기 시장 진입이 쉬워서~

 

등등의 이유로 사업을 하시면 운이 정말 좋아야 성공하실 수 있을 겁니다. 말 그대로 운

 

가장 좋은 사업의 계기는 자신이 어떤 일에 종사하면서 그 일에 관한 노하우가 쌓이고 쌓여서, 나라면 이렇게 할텐데 라는 자신만의 길이 보일때 정말 그 업종에서 잘 해 나갈 수 있는 길이 확실히 보일때 그때가 사업을 시작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차선의 선택이라면

자신이 가장 좋아 하는 일

즉 낚시를 너무너무 좋아 한다. 등산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등등

그러면 낚시나 등산에 관한 사업을 하셔도 남보다 더 많은 관심과 열정을 담으실 수 있고 또 좋아하는 분야 이기에 수익과는 별개로 일 자체를 즐기실 수도 있지 않겠어요?

 

미용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시는 일 이라면 미용쇼핑몰도 좋은 선택일 수 있겠지만 위에 얘기한 (딱히 할게 없어서 등등) 이유라면 조금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어떤 일을 하시던 오프라인쪽 일(예를 들어 미용재료 유통)을 먼저 배우고 시작하시는 것도 좋을거 같구요

꾸뎅

2014.01.03 16: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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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찌되시는지...

결혼은 하셨는지... 일단은 이것부터 궁금하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하지마세요"

저도 아직 직장생활하고 있지만...

저라면 일단 아르바이트하면서 어떤일을 할것인가에 대해서

더 고민해보고 조사해보고 할것 같아요...

하다못해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한다고해도

이것저것 알아볼게 허다하죠..

바로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결정보다는...

실업급여 받으시면서 일자리를 알아보시거나 혹은

어떤일을 어떤식으로 할지에 대해서 더 조사해보고 고민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

그러다가 "아!! 이거다!!" 하실떄 시작하세요...

그래도 성공하기 힘든게 사업이라고 하더라구요..

환타_

2014.01.03 17:56:10
*.196.118.133

미용재료. 예전에 그 업계일을 좀 한 적이 있습니다.(본사에서 관리업무)

세계에서 4손가락안에 드는 헤어제품 브랜드)

빡셉니다. 다루는 품목도 많고 브랜드도 엄청 많고, 본사-미용재료매장-미용실...

이런 커넥션의 어딘가를 뚫어야 한다는 것도 어렵고, 주 고객을 일반인 대상으로 할지, 

미용사들 대상으로 할지...그런 것도 정해야 하고.


일반 고객 상대라면 꽤 빡셉니다.

미용제품...마진율 좋다고 하는데 좋아봤자 제품단가가 워낙 낮아서 미용실 뚫지 않고 개인상대로만 하기엔 쉽지 않아요.

(적어도 제가 있던 때엔 그랬습니다. 지금은 모르겠네요.) 

2014.01.04 09:47:29
*.90.104.37

저 못지 않게 어려움이 닥치신 분이 또 있군요.

 

도움이 되는 답변은 아니지만....

 

행운이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지팍

2014.01.06 13:35:10
*.216.60.99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저도 몇자 적어봅니다.

 

위에 좋은말씀 많은 분들이 해주셨네요.

 

쇼핑몰(온라인)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최대한 단순하게 알기 쉽게 적어보도록 해보겠습니다.

 

1. 재료 유통가능한 도매점 찾기 / 견적비교 / 가격경쟁력 확보 - 딱 보셔도 알겠지만 내가 팔 물건을 어디서 가져오셔야 할지, 또한 이 가격이 정말 싸게 받은 물건인지, 가격경쟁력은 있는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최저가 검색이 대부분 가능한 지금시대에는 같은상품을 비싸게 판다는 것이 굉장히 힘듭니다. 간혹 어떤 품목들은 내가 도매점에 받는가격보다 인터넷에서 구매하는게 저렴한 경우도 있습니다(이 부분은 유통을 조금 공부하시고 실전에 부딪치시면 아시게 됩니다.) 총판 - 도매 - 소매 이런 구조와 온라인거래의 특징 등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2. 쇼핑몰 구축 - 보통 까페24 같은 곳을 통해 이미 만들어진 틀을 사용해서 제작을 하는게 가장 저렴하기도 하고 수정도 쉽습니다.(만약 따로 만들 경우 업데이트 및 관리/수정을 할때마다 많은 비용이 들고 작은회사의 경우 폐업하면, 그 일을 다른회사에 맡기게 되더라도 생각지 못한 돈을 요구합니다) - 사실 간단한 수정도 뭐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모르는사람에겐 과한 견적을 제시하는게 이쪽 업계 분위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세한 일들은 도메인신청, 웹서버 운영비용 등등 엄청 많은데 인터넷 찾아보면 이런부분은 자세히 나옵니다)

물품을 등록하려면 사진을 찍어야 하고(포토그래퍼 또는 직접 사진기로 촬영) 또는 도매상에서 제공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디자이너(상세페이지 편집) - 퀄리티가 높지 않어도 된다면 직접 포토샵을 배우셔서 할수 있기도 하겠지만,

보기에 좋은 홈페이지가 당연히 잘팔리겠죠?

 

 

자.. 이제... 총판/도매상을 찾았고, 쇼핑몰도 만들었다고 가정하고, 물건을 팔아볼까요?

 

여기부터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3. 홍보비용 / 광고비용 - 하루에 만들어지는 홈페이지를 약 10개라고 보면 1년안에 문을 닫는 홈페이지가 70%, 남은 30%중에 흑자로 운영하는곳이 10%, 그중 3년 버티는 홈페이지가 그 10% 중에 다시 10% 이런식입니다.

그만큼 1년 버티기도 힘듭니다. 이유는 고객을 유치하지 못하고 유치하였다 하더라도 구매까지 연결이 되지 않거나

1회성 구매만 이뤄지고 재구매가 생기지 않아서 겠지요.

 

온라인 광고등에서 비용을 많이 쓰고 효과는 내지 못하여 대부분 광고비만 내고 문을 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이 부분에서 매우 잘 운영하셔서 주문이 들어온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들어온 주문에 대한 배송/관리 + 신상품 업데이트 입니다.

 

배송은 양이 많지 않으면 직접하실 수 있겠지만 양이 적으면 배송비또한 비쌉니다.

보통 쇼핑몰들은 1700~2200원 사이에 단가계약을 해서 배송을 할때 최소 300원~많게는 1000원정도까지도 배송이윤을 남깁니다. 그런 배송이윤은 최소한의 운영비로 사용이 되죠(물론 배송수량이 많을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 배송수익이 제로입니다.

 

배송이 많아졌다고 가정을 다시해봅니다. 사람을 구해야 하고, 사무실을 구해야 하고, 주문이 많아보다보면 문의 및 처리해야할 cs(전화응대)가 많아집니다.

 

그럼 배송직원, cs직원, 홈페이지 관리 직원 등 최소 3명~10명까지 인원이 늘어나겠지요

직원 월급을 최저임금(알바비 요즘 5120원?정도 합니다) 5천원을 잡고 20일 인한다고 가정하고 100만원씩 나간다고 치면

(당연히 추후 150만원 200만원을 줘야하는 직원들도 생깁니다)

임대료 + 인권비 +  기타 잡비) = 500만원정도 든다고 가정합니다. 500만원을 순수익으로 벌기 위해서는 최소 20% 마진이라고 가정하면 2500만원의 매출이 나와야 합니다. + 본인의 월급 한 200만원을 잡으면 최소 700만원은 벌어야 내 월급벌이 200만원을 한것입니다.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추후에 세금도 내야하고, 온라인결제시 수수료도 약 3% 이상 나옵니다. 이런 비용들 다 제하고 나면 남는게 없는게 온라인시장의 대부분의 초기 오픈 쇼핑몰의 형태입니다.

(위에 비용 + 광고비 월 몇백만원정도)는 뺀 금액입니다.

 

더 자세한 부분이 궁금하면 쪽지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쓸려고 하면 끝도 없겠네요

저는 예전 창업컨설팅 업무를 했었고, 유통업에 있다가, 들으면 알만한 제조사에 있다가 마케팅회사에 현재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회사를 다닌 이유는 직접 경험하고 사업이란걸 하기위해서의 리스크조사 및 수익성을 보고 싶었기에

계획적으로 다른분야의 회사로 이직을 하여 경험하고 있습니다.

 

굉장한걸 알려드릴 순 없지만 제가 지금까지 알게 된 것들에 대해서 공유를 해드릴순 있습니다.

힘들어하시지 마시고 화이팅하세요!

 

위기 다음엔... 기회입니다~! (이유는? 더이상 나뻐질게 없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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