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개월차 유부보더입니다.
마눌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반차를 쓰고 보딩을 다녀왔습니다.
맑은 날씨에 컨디션도 정말 최고였죠.
평소에 까칠하시덤 데크님도 기분이 좋으셨던 걸까요. 데크님도 보통 허락하지 않으시던 리바운딩의 재미를 선사하셨습니다.
그러다 아차하는 순간 그 리바운딩이 저를 공중에 내동댕이 치더군요.
덕분에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허리, 허리, 허리 ㅠㅠ. 찌릿찌릿한게 앉아도 누워도 통증이 장난 아니네요.
하지만 마눌님에겐 말씀드릴 수 없다는거. 보드장 금지령이 내려질까 무서워서.
유부보더에게 부상이란 이순신 장군이네요.
'내 부상을 마눌님에게 알리지 말라.'
숨기실수있겠어요? 부상악화 염려됩니다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