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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매니아님 영상 잘 봤습니다. 업다운 및 프레싱은 최대한 자제한 상태에서 상체의 전후좌우 로테이션과 데크의 엥글레이션 만으로 턴을 완벽한 반원에 가깝게 만드려고 하시는 노력이 느껴지네요!! 이정도 까지 완성 하시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을지 상상이 됩니다. 그 노력이 제게도 전달될 만큼 감명을 받아서 몇번씩 돌려봤습니다. 독학으로 이정도의 단계를 밟는다는게 쉽지는 않은 일인데... 독학이면 정말 대단하시고, 아니면 좋은 스승을 두신것 같아보이네요 ^^ 어줍잖은 지식이지만 올리신 영상에 대한 간단한 평가를 해도 될런지요.(그냥 참고삼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현재 단계는 엣지의 감각은 완벽하게 마스터한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데크를 세우는 정도에 따라 (일정한 프레스 일경우에) 턴의 반경도 어느정도는 조절하실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제가 정말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턴의 초,중,후반을 완벽하게 만드려는 노력이 보이는 점 입니다. 엣지 체인지 타이밍을 최대한 폴라인에 수직에서 가져가면서 턴의 초반도 적당한 리듬으로 만드시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라이딩 연습을 하실때 지금처럼 완벽한 반원을 그리려고 노력하신다면 더욱 빠른 성취가 있을듯 싶네요 ^^
다만 몇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힐턴은 나무랄데 없이 완벽한데 토우턴이 좀 부자연스럽습니다. 지금 상태를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엣지 체인지 이후에 턴을 만드는 초반에는 경사면 쪽으로 중심이동이 되어야 한다는걸(흔히 몸을 던진다고 표현하는..) 아실겁니다. 힐턴은 잘 되는데 토우턴에서는 좀 부족해 보입니다. 그때문에 토우턴의 초반이 예쁘게 안만들어지고 금반 턴중반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힐턴과 토우턴을 자세히 비교해 보면서 중심이동을 힐턴과 같은 타이밍에 가져가려고 노력해보세요 ^^
두번째는 흔히 "어깨를 서서히 열어주고 서서히 닫아준다"라고 말하는 상체 로테이션입니다. 힐턴은 턴이 진행됨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서서히 어깨가 열리는 반면 토우턴은 턴 초반에 이미 닫아버리고 시작하는게 보입니다. 상체 로테이션은 턴 후반부를 끝까지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인데 이미 토우턴 초반에 닫혀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턴의 초,중반부가 많이 짧아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겁니다. 느낌도 많이 부자연스러울 것이고 힐턴에 비해 데크가 눈에 박히는 느낌이 있을겁니다. 토우턴역시 힐턴처럼 턴 반경에 맞춰서 서서히 닫아주시면 좀더 자연스럽게 턴을 완성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
제가 보기엔 마일리지는 짧아보이는데 기본기가 매우 좋아보이시네요..
베이직 카빙은 별로 흡잡을 게 없네요.Gigi Ruf 님이 지적하신 정도만 유의하시고 이제는 프레스로 속도와 턴반경을 조절하면서 좀 더 다이내믹하게 타보세요..
속도감도 익혀야 경사가 좀 더 있는 슬롭에서도 자세 흐트러짐 없이 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영상을보니 현식이 형이 생각나네요 ^.^
기본기 있게 잘 타시네요~ 특히 힐턴에서 엣지체인지 후에 상체부터 급하게 돌리지 않고 엣지감대로 그대로 진행하시는게 연습 많이 하신게 느껴집니다.
저보다 훨씬 잘 타시는데 키보더인 제가 감히 한마디 드리고자 합니다. 원래 키보더들이 잘 타지는 못해도 보는건 잘 보잖아요 ㅎㅎ; 도움 되시라고 드리는 말씀이오니 노여워하지 마시길...
힐턴에서 골반쪽을 눌러주면서 상체를 앞쪽으로 숙여줘야 뒷발이 눌러지면서 자세가 안정이 되는데, 지금처럼 상체가 뒷쪽으로 넘어가면 적극적인 상체돌림이나 하체돌림때 뒷발에 압력이 약해져서 자세가 불안해집니다. 그래서 균형을 잡으려고 뒷팔을 앞으로 들게되는거구요. 뒷팔을 들면 뒷발 압력이 더 약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토턴은 제생각에는 잘하시네요. 메가그린 슬로프가 초급이라 저속에서 턴을하려면 지금정도의 팔돌림이 적당하다봅니다.
토턴 초반에 어깨를 데크에 나란히 맞춰 시작을해서 턴 중후반에 더 감기위해 어깨를 닫는걸루 보이구요. 딱 적당한 속도로 어깨를 돌리시는것같네요. 하지만 급사에서 어깨를 빨리 돌리면 턴이 급하게 되서 턴마무리가 후경이 되지 않아요 뒷발이 압력을 못주는채로 돌아버리기때문에 턴마무리 시점에 몸 중심이 앞쪽으로 쏠리게 되죠.
저도 이런점들을 항상 염두해두고 타는데 쉽지가 않네요;;; 저보다 더 잘 타시는데 키보더질좀 했습니다. 죄송해요ㅎㅎ
멋진 라이딩 잘봤습니다~
다시보니 뒷팔은 많이 들지는 않으시네요. 그런데 팔이 자꾸 올라가려고 하는게 느껴지실겁니다.
예전 슬라이딩턴 영상 보니 잘 타시는데 다시 기본기 연습중이신가보네요
주제넘게 몇가지 말씀드리면 우선 기본자세에서 상체를 앞 골반 기준으로 앞으로 숙여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상체가 서있다보니 프레스가 뒷발에 있는듯 한데 상체를 앞으로 숙여서 앞발에도 하중을 주면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카빙시 턴을 돌려서 만든다는 느낌대신 직선으로 나가는 느낌으로 한번 타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지금은 골반을 돌리면서 턴의 괘적을 만든다는 느낌이 있는데 앞 골반을 좌우로 돌리지 마시고 골반은 아래로만 눌러서
하중을 주고 턴의 라인은 내 몸으로 만들지 마시고 데크의 라인을 따라가되 하중으로 턴의 괘적을 만든다는 느낌
저도 용평에서 타는데 언제 한번 같이 탔으면 좋겠네요 ^^
잘타십니다. ㅎㄷㅎㄷ
힐턴이 안정적이라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네요.
타면탈수록 힐에서 밀리는 느낌을 많이 받는 저에겐..참 부러운 영상~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데몬같아요.^^ 정석대로 부드럽게 잘타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