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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욜일 하이원 아폴로 4 타고 내려오다 광폭 지나 약간 경사면 지나 능선 부위라고 해야되나
암튼 마지막 코스 시작지점 펜스 옆에 붙어서 앉아있었습니다.
사람내려오는 소리 들려서 뒤를 돌아보니 영상을 찍고 있더라고요
근데... 저를 불과 5m정도 앞에 두고 그 사람이 알리를 치더라구요 그 경사 있는데서요
그리고는 급제동을 해야하니까 저에게 눈을 촥 뿌리고 지나갔습니다.
영상찍으니까 멋잇어 보이고 싶은맘이해하는데요
제가 눈 맞는 모습까지 그 사람영상에 포함될거라 생각하니 기분 나쁘더라구요
계속 뒷발차고 엉덩이 뒤로 빠져서 자세도 이상하고 별로 잘타는 실력도 아니던데 ... 웃기기도 하고 참..
그날 허리가 안 좋아서 바로 따라가지 못했는데
만약괜찮았다면 바로 따라가서 사과라도 받아냈을텐데..-_-
그냥.. 기분이 더러워서 끄적거려봣네요.
참 별에별 인간 많은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