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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5년차 입니다. 아내와 나이차이가 7살입니다. 결혼초기부터 지금까지 정말 줄기차게 싸우며 살았습니다. 가끔 왜 네가 이렇게 감당하지도 못할 여자와 결혼을 해서 이 고생인가! 후회도 하며...... 그러다 문득, 어! 이 여자 괜찮은 여자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최근에 일입니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제가 아내의 안좋은 점만 보려고 했더군요. 당신은 뭐가 문제고, 또 뭐가 문제고. 지금은 당신은 뭐만 빼면 최고야!로 생각이 바켰습니다.그러고 보니 정말 아내가 감사하더군요. 이런 생각이 억지로 바뀐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니 어느날 문득 저절로 바뀌더군요. 시간이 약인것 같습니다.
자라온 환경이 틀린사람들끼리 만난거니 100% 웃을 일만 없을거라구요..~~
전적으로 맞는말씀이고요..
결혼 8년차로써 저도 잦은 말다툼이 있고 하지만.. 언쟁이 있을땐 이런저런 안 좋은 생각 많이 듭니다만..
역시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오히려 좋은것만 보입니다.. 제 와이프고, 제가 선택한 사람이니..~~~
5살, 2살 두아이만 보면 너무 행복합니다.. ^^
보드탈때 빼고 결혼생활 나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