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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은 지금 8세 초등 1학년 여아입니다.

지난 시즌부터 리프트를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했고 지금은 슬리핑 연습중입니다.


지난시즌, 이번시즌 같이 다니다 보니 저희 아이에게만 해댕되는지 모르겠지만, 

혼자 탈때는 리프트 올라가는 횟수가 4회 미만입니다. 넘어지면 안탈려고 하구요.


그런데 옆에 같이 타는 또래가 있으면 안타겠다고 말하는 경우가 여태 한번도 없었습니다.


저는 아이가 하나입니다. 배우는 속도가 매우 느려요.

제가 운이 좋아서 지난시즌, 이번시즌 다른 가족분과 같이 타면서 나름 경험을 했는데 

가족분들 모두 남매였구요. 자녀분 모두 리프트 올라가는 횟수가 저희집 보다 높아요.

물론 저희 아이보다 다 잘타구요.


자녀분 가르치시는 분들도 별도 강습을 생각하지 않고 여유있게 자녀분에게 재미를 안겨주시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서 아이가 하나이신 분들은 꼭 다른 가족분들과 같이 타면서 아이에게 재미를 만들어 주세요.


슬롭에서 리프트에서 초콜릿 하나 나눠먹어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어제는 안되던 토우사이드 슬립을 가르치는데 넘어지고 바로 접었습니다. 리프트 3번타고..

어제는 혼자였거든요.


아직 가르친다는 의미보다 그냥 놀게 하는 의미가 크다고 자신에게 세뇌를 하지만, 막상 리프트 올라가면 욕심이 나거든요.

이렇게 하면 되는데, 저렇게 하면 되는데.. 

다른 가족과 같이 타면 그런 말할 틈이 많이 줄어들고 아이들 서로 보면서 배우는 것도 있는 것 같구요.

욕심만 좀 덜 부리면 아이가 더 재미있게 탈것 같아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시즌 초반임에도 지난 시즌에 비해서 어린 친구들 보드 들고 다니는 것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서로 아이들에게 대해서도 가끔은 잘 챙겨주셔서 안심도 되구요.


저도 ,헝글도 나이를 먹으니 이런글도 쓰는 군요.


이제 열심히 일하러 가보겠습니다. 

엮인글 :

세르게이♡

2013.12.09 08:32:26
*.62.188.91

아이가 .. 부럽당.. ㅠㅠ 3살때부터 스키배우는 꼬꼬마도 있어요 ㅋㅋ.. 꾸준히 데리고 다니면 언젠가는... 아빠는 점프 못뛰어? 하겠죠..

가루군

2013.12.09 14:58:01
*.10.243.243

아이에게는 정직하게 대해야합니다.
못하는데 한다고 할 수 없으니..

못한다고 해야지요.. ^^

엔듀로

2013.12.09 08:55:38
*.182.33.5

저도 3 살짜리 아들이 하나 있는데 .... .. 참고 해야겠네요... 둘째를 봐야하나 ㅋㅋㅋ

가루군

2013.12.09 14:58:49
*.10.243.243

둘째 보세요 ^^

저는 집사람이 안타기 때문에 엄두가 안나기보다는...
역시 능력이 ㅡㅡ;

제푸

2013.12.09 09:10:52
*.223.9.217

같이가요에서 만나요. ㅎㅎ
저의 딸래미들은 7살, 6살..

낙엽뽀드소년

2013.12.09 09:22:29
*.127.5.225

아이들 보드 타는거 보면 참 긔엽더란~

ALMN

2013.12.09 09:35:04
*.71.38.167

아 당연히 잘 하시겠지만
안전,매너교육도 빠짐없이~부탁해용~
가끔 리프트에서 침 뱉고 욕하는 초딩들 보면 참.. 갑갑합니다ㅠㅠ
훈계하고 부모한테 욕먹은적도..ㄷㄷ

clous

2013.12.09 09:56:00
*.140.59.12

헐... 침뱉고 욕하는 초딩.... ㅎㄷㄷㄷ
그 부모도 똑같은 부류겠죠. 미친....

clous

2013.12.09 10:10:39
*.140.59.12

야매로 제가 썼던 방법인데요. 바닥에서 조금 연습하면 턴 할 수도 있더라구요.
360을 연습하면 180이 조금 더 쉬워지는 뭐 그런 류의 방법 정도요. ㅎ
다음에 알려드릴게요~ ㅎ

뽀시켓

2013.12.09 10:26:24
*.35.214.84

저는 5세 아들만 하나 있는데, 올해 까지는 눈썰매장으로 가고, 내년부터 보드를 가르칠 계획입니다.

가루군님 / 클라우스님 혹시.. 작아져서 못쓰는 장비 있으면 싸게 중고로 넘겨주세요. ^^

Mr.P

2013.12.09 11:08:56
*.36.142.122

제 유년 시절의 경험으로보면 스키장가는건 매우 즐겁지만 턴에 대한 습득은 하지않았어요 그냥 스키랑 조금 친해진정도입니다 왜그랬는지 모르겠네요..

완다

2013.12.09 11:45:58
*.252.192.200

저도 아이가 셋이라 지난시즌부터 데리고 다니며 가르치고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강습받았던것처럼 가르치려했더니
절 가르치신분이 그러더군요
강제로 가르치면 애들 재미없어해서 안하려고한다고...
걍 나두래요
어느날 자기들이 알아서 터득한다고.. 아이들은 어른보다 습득속도가 빠르기때문에
걱정말라더군여....
첫애는 남자중학생이라 걍 나뒀습니다 올해보니... 베이직턴을 하더라구요...
둘째는 올해.. 바인딩 각을다시잡고 구피로 하더니... 베이직턴 오빠보다 더 잘합니다...
문제는 막내인데...
언니 오빠가 턴을 하니
여태... 낙엽만 하던 아이가 혼자 연습을 합니다...
엽에서 타는모습을 유심히 보면서
잔소리 안해도 알아서 합니다..
큰애 작은애 모두 그랬어요...
가르치는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슬롭에서 매너는 꼭 가르쳐야 해요...
남의데크 치면 안되고
직활강도 안되고
급제동도해야하고...
하지만 내려오는건...
재미있게 내려오게 하면 더 쉽게 아이들이 배울수 잇을듯하네요...
아이와 좋은 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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