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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결혼 예정입니다 (날은 잡았구요 ㅠ)
지지난주 고모부 돌아가신건 친척이라 당연히 다녀왔구요.,,
오늘 직장 협력회사 같이 일하는 직원이 부친상을 당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잇어요 ㅠㅠ
사실 이분이랑 3개월 바짝 일하고 2주뒤 철수하실 분이라
앞으로 영영,, 안볼 사이긴한데.. 사람 정이란게 있지..
경사도 아닌 조사라...모른척하면 제 맘이 편치 않을것 같고요..
근데 그것보다 제 결혼식 앞으로.. 장례식을 가도 되나 노파심이 드네요..
사실 직장 사람들은 제가 결혼하는 줄 아직 몰라서..
그냥 안가기도 뭐하고..
가서 지인 얼굴만 비추고 와도 될런지
미신하긴 한데..참 큰 일 앞두고 여러모로 몸 조신하게 되네용 ㅠㅠ
주로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이에요. 경사있을때 남의 초상집 갔다오면 경사가 날라간다고.
그래서 주로 어르신들이 결혼날잡거나 그런 경사가 있는 날엔 남의 조사에 함부로 끼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근데 저도 주변에 그런 일들 마니 봐왔는데 저는 막상 그런일을 안겪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보통 그런 일이 잇으면 위에 댓글 주신것처럼 하긴 합니다.
근데 만일 제 결혼식이 잇다고 하더라도 진짜 친한 친구가 조사를 치르면 안갈수는 없잖아요.
근데 또 안가는 사람도 잇긴하더라구요.
이것도 유교사상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전통(?)은 그렇대요.
식장 입구까지만 가시고 전화드려서 얼굴만 보고 오세요. 저도 그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