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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컴터가 고장났다고(장기랑 바둑이 안된다며 -_-;;) 들고왔어요
고쳐줄수있냐고...들여다보니 뭐 별거없음
그냥 꼬일대로 꼬여버린 어마어마한 애드웨어들... 인터넷창 하나 띄우면 광고창이 10개는 열리는듯 ㅋㅋ
하나하나 찾아서 지울래니 귀찮아서... 보아하니 백업해둘만한 자료도 전혀 없고
쿨하게 그냥 포맷 ㄱㄱ
다됐다고 넘겨주니 고맙다며 얼마줘야하냐고...
괜찮다고 했더니 2만원을 주네요
한사코 거절하고 돌려줬더니 그럼 담에 밥한번 사준다고 와이프랑 나오라고해서 됐다그랬어요
오늘 수선맡긴 자켓 찾으러 가야하는데 수선비 2만원 달랬는데 갑자기 그 생각이 왜 난건지
아... 내가 싫으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