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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험...

조회 수 225 추천 수 1 2013.11.19 08:46:10

여자분이 저보다 5살 많던 나이였죠......

18살 23살.....

제 입술을 훔쳐갔던 첫여자...

어제같이 눈바람이 심할떄 였던거 같은데..

 

나쁜년....

입술을 줬으면 진도 더나갔어야지

불끈불끈한 고딩 애간장 다 녹이고

 

21년이 지난 어제 우연히 종로 3가에서 마주쳐서 명함 줬어요

연락 올라나?(혼자말)

  

엮인글 :

메잇카

2013.11.19 08:49:40
*.62.169.61

이젠 뭘 훔쳐갈...ㅋㅋㅋㅋㅋㅋㅋ

롤로노아 조로

2013.11.19 08:50:55
*.124.240.17

것도 없... ㅋㅋㅋㅋㅋㅋㅋㅋ

세르게이♡

2013.11.19 08:51:50
*.183.209.38

는 노인인데 굳이 연락을..........

낙엽연구중

2013.11.19 08:55:49
*.218.79.234

바라는건 외로움에 ....

탁탁탁탁

2013.11.19 08:57:06
*.245.62.220

그래도
.
.
.
그렇죠...ㅡㅡ;

세르게이♡

2013.11.19 08:58:13
*.183.209.38

토닥토닥;; 힘내세요 어르신;;;

R.토마토마

2013.11.19 08:53:30
*.49.102.68

어떤 명함이냐에 달린듯 ㅋㅋ

롤로노아 조로

2013.11.19 08:54:18
*.124.240.17

어떤 명함이냐에 달린듯 ㅋㅋ(2)

탁탁탁탁

2013.11.19 08:58:04
*.245.62.220

한글로는 차장이고
영문으로는 ceo로 되어있어요..
물론 보잘것 없긴 하지만...

반지하제왕.

2013.11.19 08:58:01
*.218.153.123

ㅋㅋㅋ 저도 첫키스 생각이 나네요...
19살때.. 여자분은 20살..
키스할땐 가슴으로 손이 가야한다는 얘기도듣고 해서 시도했었는데
순순히 가만히 있더군요...

여자분이 스웨터를 입고있었는데
처음이라.;; 손은 어이없게도 목을타고 가슴으로 내려갔었죠..

덕분에 스웨터 목 다늘어나고 욕 엄청 들어먹었던 기억이있네요..ㅋㅋ

탁탁탁탁

2013.11.19 08:59:13
*.245.62.220

푸하하
그렇죠...
왜 우리 남자들은
키스할때 손이 그리로 갈까 싶어요...ㅎㅎㅎ

롤로노아 조로

2013.11.19 09:05:35
*.124.240.17

조심해야 되요...

여긴 성인사이트가 아닌걸로... ㅠㅠ

롤로노아 조로

2013.11.19 09:08:32
*.124.240.17

당연히 연락오겠죠.. 좋은 인연 만들어보세요..

탁탁탁탁

2013.11.19 09:10:59
*.245.62.220

감사합니다...응???

롤로노아 조로

2013.11.19 09:12:58
*.124.240.17

그러니까... 그게...저...

음음..

조폭양이

2013.11.19 09:11:43
*.109.38.34

이렇게 시작되나요???????????????????

사슴보더

2013.11.19 09:12:16
*.216.37.201

ㅋㅋㅋㅋㅋㅋ글내용이 독설남님같으세요~ㅎ

탁탁탁탁

2013.11.19 09:13:44
*.245.62.220

어어어...
방향이 이상하게 가네요....
이번주 아들딸 처가 식구 세팀 데리고 용평갑니다

더치베어

2013.11.19 09:13:48
*.111.214.44

연락오면 인증해주세요 ㅋㅋㅋ

해일로

2013.11.19 09:14:18
*.223.49.131

이렇게 새로운 사랑과전쟁 스토리가 만들어 지나요?

해일로

2013.11.19 09:14:47
*.223.49.131

이렇게 새로운 사랑과전쟁 스토리가 만들어 지나요?

껌파리

2013.11.19 09:15:16
*.194.87.66

어허!!! 마눌들 돌아댕긴다니까요...~~~

세르게이♡

2013.11.19 09:16:14
*.183.209.38

장인어르신 오셨습니까.

껌파리

2013.11.19 09:22:44
*.194.87.66

어허~~ 은성이는 어떡하라구여!!!!

십이로담퇴

2013.11.19 09:16:46
*.17.168.92

용평가셔서 가족들과 좋은시간 보내시고 건강한 가정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ㅎㅎ

곽진호

2013.11.19 09:17:23
*.223.48.48

한번 불이 붙었으면

하얗게 될때까지

끄는거 아니라 배웠습니다.

탁탁탁탁

2013.11.19 09:35:58
*.245.62.220

토요일 뵙지요......ㅠㅠ
눈썰매만 끌어야 될지
탈수 있을지는 당일되봐야 알듯 합니다..ㅠㅠ

롤로노아 조로

2013.11.19 09:19:06
*.124.240.17

용평에 그분도 같이 가신다는 말씀??

남자시네요

poorie™♨

2013.11.19 09:21:27
*.255.194.2

연락오면 후편도 올려주세요,
인증샷과 함께..^^;;

날아라강시

2013.11.19 09:25:39
*.245.136.1

닉넴이 훈훈하시네영 탁탁탁탁....

탁탁탁탁

2013.11.19 09:38:56
*.245.62.220


높을 탁
자 입니다

높은 영화를 누리라고 지어주신 할아버지의 이름끝자
현실은 그렇지 못하지만...

[Ssoma]

2013.11.19 09:32:31
*.36.148.58

꼭 연락와서 후기 듣고 싶어요 ㅎㅎ

Solopain

2013.11.19 09:36:35
*.108.125.126

저의 첫키스는 29살때엿습니다.







그나저나 형수님을 언제한번 뵈야...

파쓰

2013.11.19 09:48:09
*.223.12.96

이글보니깐 저도 첫키스때가 생각이 나네요 저도 18에 23살..... 연상을 만나서 츄~~* 지금은 누군가의 아내, 한아이의 엄마가 됐죠~ 저도 마찬가지지만... 오랜만에 아침부터 아련해지네요~*

와르 

2013.11.19 09:57:51
*.112.8.105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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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그녀에게 연락이 왔다..

"탁아 소연이 누나야 잘 지내니??"

"네.. 그럼요 ㅎㅎ 누나도 잘 지내고 계시죠??"

탁은 며칠전 구글링을 통해 그녀가 어떻게 지내는지 대충 짐작하고 있었다
소셜에 아기와 남편얘기가 없기에 돌싱 혹은 골드미스라 예상했기에
다른 질문들은 하지 않고 간단한 안부만 주고 받았다..

"탁아 오늘 저녁 오랜만에 누나랑같이 소주한잔 하지 않을래??"

순간 와이프와 아이들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갔지만..
탁은 침을 꼴깍 삼키며..

"네 좋아요.. 저녁 7시 저번에 마주쳤던 종로3가 광어짱짱 횟집에서 만나도록 하지요.."

.
.
.

(광어짱짱 횟집)

일찌감치 퇴근한 탁은 페북으로 그녀의 요즘 모습들을 구경하고있었다..
대기업 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그녀...

까탈스럽긴 했지만 귀여움이 있던 그녀...
문득 옛생각에 탁은 혼자서 피식하고 말았다..


그때.. 문을열고 그녀가 걸어들어온다
또각 또각 또각

하이힐의 소리가 카랑카랑하게 횟집 전체에 울려 퍼졌다


검은색 정장에 허벅지가 살짝 보이는 스커트
40대라고는 믿기 힘든 완벽한 몸매를 뽐내며 반갑게 나에게 악수를 청했다..


"와~~ 누나 정말 많이 예뻐졌어요.. 어렸을땐 완전 못난이였는데 .. 손좀 댄거 같은데요 ^^"

상기된 자신의 얼굴을 들키지 않으려 탁은 슬쩍 농담을 던진다..



그렇게 마주 앉아 싱싱한 회와 서로의 살아왔던 얘기를 안주삼아
술잔을 들이킨다...


쌓여가는 빈병은 늘어나고..
둘다 취기가 조금씩 들자 누가 먼저랄 거 없이
옛날 이야기를 꺼냈다..


"누나 그거 알아요?? 나 그때가 첫키스였는데.."

"응 어쩐지.. 너 되게 못하더라.. 어쩜 애가 그때까지 키스도 못해봤니??"

"공부하느라 바쁜 학생이 그런거 할 시간이 어딨어요..아 괜히 누나한테 입술만 뺐겼네;;"

"뭘 빼서 너가 덥친거자나.. 참나 쪼끄만게 이쁜거 알아가지고.."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탁은..


"누나..지금도 너무 예뻐요.. 나.. 이제 입으로 종이학도 접을수 있는데.."


마치 20년전에 그때로 돌아 간것 같다...





아 수위가 높아지므로 여기까지..

탁탁탁탁

2013.11.19 10:12:29
*.245.62.220

푸학~~~
와르님 화장실에 낚서좀 해보신 분이시군요
그러나 이쁘지도 않고 일반적인 아주머니 스러웠어요
ㅎㅎㅎ

루나소야

2013.11.19 11:20:44
*.173.220.94

그녀의 눈동자가 잠시 흔들렸다.
흥분을 감추지 못한 기색이 역력한 그녀는 조심스레 탁에게 가까이 다가와 앉았다.
언제 잡았는지 그녀의 손은 탁의 손위에 올려져있었고 귓가에 나즈막히 속삭였다.

"접어봐"

마주잡은 손바닥위에는 탁이가 건냈던 명함이 쥐어져있었다.
그리고 탁은 명함으로 종이학 접기에 성공했다.

그래서 스타킹은 물론 화성인바이러스에도 출연하여 급기야 쇼핑몰을 차리는데....

롤로노아 조로

2013.11.19 12:15:37
*.124.240.17

와르작가님... 다음편 빨리빨리요...

세현이아빠

2013.11.19 10:02:27
*.203.220.17

이글을 그분이 보고 계십니다.

v곰사탕v

2013.11.19 10:37:22
*.238.51.155

아....오늘의 베스트 글과 베스트 댓글로 선정될 것 같네요...
ㅋㅋㅋㅋ

김꼬냥

2013.11.19 14:10:32
*.197.69.184

아~댓글에서 막장 드라마 한편 나오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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