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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시는 분~

조회 수 1274 추천 수 0 2013.11.15 09:04:36

강아지만 키워봤는데,

(현재 부모님이 키우심)

고양이 정말 키우고 싶어서 요새 공부중이긴 합니다만,

털이 그렇게 엄청나게 빠지는지요.

러시안블루라는 종에 관심이 있는데,

그 종을 키우는 사람들 보면, 뭐 빠진다, 아니다, 빗으로 빗어주면 괜찮다 이러던데.

어떤게 대체 맞는건지요.

물론, 고양이 키울 예정이면 털빠짐은 감수해야겠지요.

그리고, 암컷과 수컷...

수컷은 발정기가 오므로 교배 시킬 예정 아니면,

중성화 시켜주는게 낫다고 하던데,

(짝짓기 못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데 맞습니까?)

그럼 암컷은 어찌 되는 것인지요.

암컷 중성화는 자궁을 들어내는 것이라던데...ㄷㄷㄷ

암컷 역시도 짝짓기를 못해서 힘들어 하는지요.

여자아이 키우고 싶은데,

입양한번 하면 평생 함께 할 반려묘라서 신중에 신중을 더해지게 됩니다.

엮인글 :

TheTaek

2013.11.15 09:24:01
*.102.114.108

1. 털

  - 엄청 빠져요. 

  -  저도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알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길렀습니다.( 지금 미국에있어서 어쩔수 없이 친구 부모님과 지내는 중...)

  - 자주 빗어주면 좀 들 하기는 하지만 감당은 하셔야 합니다.

  - 사료 좋은거 먹여주면 덜 빠지기는 해요.


2. 암컷  &  수컷

  - 고양이는 사람처럼 수컷이 아니라 암컷이 발정이나요...제 고양이가 암컷이었는데...정말 발정나면 고양이도 울고 저도 울었습니다.

  - 중성화 수술을 하실거면 어릴때 해 주셔야 해요. 이미 발정 한번 격고나서 수술 시키면 머리속에 그 기억이 있어서 계속 응애응애 할려고 한다더군요.(ex : 제 고양이....)

  - 수컷은 근처에 암컷 고양이만 없다면 따로 수술을 해주시지 않으셔도 발정이 나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근처에 암컷 고양이가 없는것은 저의 0 이므로 수술 해주시는게 좋아요. 물론 어릴때.


3. 추가

  - 고양이가 아무리 외로움을 안탄다고들 하지만...그래도 외로워 하더라고요...집을 많이 비우시는 경우라면 2마리 키우시는거 추천.

  - 십장사상충(?) 암튼 이거는 병원가서 의사님께 부탁해서 약 발라도 되지만. 인터넷에서 구입 할 수가 있어요. 직접 발라주시면 병원가는 일도 적어지고 돈도 좀...ㅋ

  - 고양이 화장실 모래는 에버그린 추천해요..응가 냄새가 은근 쎄거든요..에버그린이 젤 좋았던 것 같습니다.

  - 물 엄청 가려 먹어요.(개묘차가 있습니다)


yeol

2013.11.15 09:25:11
*.152.221.151

길고양이 2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러블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냥이 털 많이 빠지긴 합니다. 

그래도 주기적으로 털 빗어주면 좀 낫긴 한데,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고양이 모래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죠,,,

집사분들이 사막화 된다고들 하는데, 고양이 모래 때문에 거의 매일 청소기 돌립니다.;;;


암수 한마리씩 있고, 둘다 수술 했는데, 

특별히 짝짓기 관련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수컷이 요즘 유난히 울어 대는데(약 1년 3개월 정도? 되어겠네요) 짝짓기 시기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구요;;


네이버에 '고다'라는 카페 가보시면 많은 정보 얻으실 수 있습니다~

i솔연청풍i

2013.11.15 13:50:56
*.98.145.105

개인적으로 고다는 비추합니다.....냥이네가 오히려 정보교류하는데는 더 좋은 것 같네요

mr.kim_

2013.11.15 09:27:31
*.101.98.99

페르시안친칠라 수컷 키우고 있습니다.

털이,,,, 

장난이 아닙니다.

러시안블루는 단모종이니 키울만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빗질만잘해주면 빠져서 날리는거 방지할수있고요


우리뭉치는 빗질을 죽어라 싫어해서

모가지 붙들고 억지로 빗겨도 그래도 둥둥 떠다니고

상상초월입니다.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파향해야하나...

제가 직업이 출장이 많다보니

집에 못들어가는날이 수두룩인데

저녀석을 데리고 있는게 과연 잘하는짓인지 요즘 많이 고민이 되네요

길냥이들 보면서 우리뭉치보다 차라리 쟤들이 더 행복한게 아닐까란 생각도 듭니다.


아 그리고 중성화는...

전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취지는 좋습니다. 중성화수술의 짧은 스트레스가

발정시 스트레스보다 적다는 설도 있고

엄청 늘어난 개체수를 줄여 길냥이도 줄이고 안타깝게 안락사당하는 애들도 줄이고...


어느 카페에서는 중성화되지 않은 고양이의 분양도 금지되어있더군요..


그러나 우리뭉치만큼은

그런 고통 안받게하고싶어요

정말 잔인한거같습니다..

개짖는다고 목젖을 잘라내고 꼬리잘라내고...

발정기가 한 2개월정도 왔었던거같아요 지금생각해보면

쥐돌이라고 가지고 노는 장난감있는데

그걸물고 계속 앙앙거리더라고요, 잠도못자게... 


고양이는 털깎을때도 전신마취를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털이 너무 엉켜서 병원데리고 가서 마취시키고 미용하다가

정말 못할짓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전날 먹은사료 다 토하고

머리도 못들고 꼬리를 질질끌고다니다가 자기가 걸려 넘어지고 ㅜㅜ


내 외로움좀 나누고자

이녀석 데려다가 못할짓하고있는거같단 생각이 요즘 많이 드네요 ㅋ

별과물

2013.11.15 09:40:20
*.54.137.243

털은 엄청나게 빠집니다. 빗질할때마다 무한대로 나와요. 손으로 쓰담기만해도 손에 다 묻어납니다.


단묘종이야 짧아서 눈에 덜 띄일 뿐이지 비슷합니다. 러시안 블루 키우시면 아마 이제 모든옷은


회색옷으로 구입하시게 될꺼에요.


중성화에 관한것은 http://blog.naver.com/itemer9/40190831790 여기 참조하세요

저렴한보딩자세

2013.11.15 09:47:09
*.216.188.187

1. 털 많이 빠지긴 합니다. 다만 단모종은 장모종에 비해서는 크게 표는 안나는 것 같습니다. 아깽이때는 잘 모르는데, 성묘가 되면 털이 좀 많이 묻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2. 중성화 - 윗분 생각과 다르게, 사람과 같이 살기 위해서는 필수라 생각합니다. 저희집 아깽이는 접종 끝나고 중성화 수술을 시킬 예정입니다. 발정기는 해당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 하는 환경이면, 고양이, 집사 모두에게 큰 고통입니다. 고양이 가족을 계속 거느리실 예정이 아니라면... 꼭 하셔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3. 마지막으로 대부분 이쁜짓을 하지만.. 개와 엄청 달라서 조금 지 멋대로이고.. 길들여지지 않는 부분이 조금 있기도 하고, 키우기 쉽지 않은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개를 키우셨다니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데려와놓고 못 키우겠다던가.. 얘를 위해서 놓아주겠다 이러실거면.. 시작마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솔직히 위에 댓글 다신 분.. 기르시는 고양이와 길냥이를 비교하시는 부분.. 비교가 되나요? 안 그래도 지금 추워지는데..

길냥이 평균 수명이 2~3년입니다. 먹이와 깨끗한 물이 언제 제공될지도 모르는 가엾은 애들이랑.. 비교하면서 걔네들 보다 덜 행복할까라니요.. 그 부분에서 보다 울컥했습니다 ;;

mr.kim_

2013.11.15 11:08:27
*.101.98.99

글쎄요....

내 외로움좀 나누고자 데려다가

방한칸에 데려와놓고

집사는 출장으로 길게는 5박6일까지 집을비우고

밤늦게 집에 올라가면

우리뭉치 앙앙거리는소리가 1층에서부터 들립니다./우리집은 3층

출근할라고 집밖으로 나와서 우리집창을 올려다보면 뭉치가 저를 바라보고 있고요

잠잘라고 침대에 누우면 그 시닉했던 녀석이 제 품에 파고듭니다.


동네에 회색친칠라가 한마리가 돌아다니는데요

이사올때부터 보였으니 만2년이 되었습니다.

비오고 눈오고할때마다 그놈은 아직 살아있나 생각이 납니다

만나면 밥좀 줄라고 가방에 참치스프나 스틱 넣어가지고 다니는데 딱한번 줬네요

그녀석보면서 우리뭉치는 내가 끝까지 안고가야지 생각합니다.


그러다 어느날 문득 생각이 들더군요

그날은 아마 최장기간의 출장을 마치고 돌아올때였을겁니다.


우리뭉치는 행복할까

저 길냥이보다 행복할까


모든 집냥이와 모든 길냥이의 비교였다면 무리가 있겠으나

제가 데리고 있는 뭉치와의 비교였습니다.


제 목적을 위해서 데려와 가둬놓고/원룸방 

데리고 있는것이 과연 마땅한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나은곳, 더 나은환경이 있다면 보내줘야되는게 아닌가란 고민도 되었고요~

그러나 이런 고민을 하기엔 이미 늦었지요~

선택은 이미했고, 책임질 일만 남았다는 결론입니다.


우리집에 처음왔던날

2주간 구석에서 나오질 않았던 놈입니다.

제 몸에 스크래치도 엄청냈떤놈


이젠 싫어하는 빗질을해도 

발톱을 세우지않아요 지랄발광은 하지만ㅋ

눈꼽좀 뗘줄라고 만지면 이를 드러내고 덤벼대며 물어도 아프지가 않아요ㅋ


이런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자

우리뭉치는 나와있어 행복할거다란 이기적인 믿음을 가져야겠죠..

스키와보드사이

2013.11.15 21:01:55
*.229.147.44

어쨌거나 이런 고민을 하는 주인과 같이 사는 냥이는 행복할 겁니다.  ^^

 

뜨거운수박

2013.11.15 09:48:50
*.192.10.37

와, 고양이 키울 생각을 말아야 겠네요;;;;

dumber

2013.11.15 10:34:19
*.216.30.114

같은 생각 입니다

보드주의보

2013.11.15 10:03:24
*.85.244.8

여동생이 제가 군대갈때쯤부터 키워왓으니 벌써 열다섯 살이 되었네여 게다가 페르시안 세마리 ,,,

직모털 두마리 곱슬 한마리 직모는 바닥에 가라앉는다 쳐도 곱슬은 공기중에 떠다닙니다 세수하고 수건으로 얼굴을 닦는순간 털들이 얼굴에 붙어 찝찝합니다, 조심한다해도 음식에 가끔 털들이 들어가 있어여 이거 정말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다른분들은 사료 주시죠? 제동생은 십오년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생닭 생식을 줍디다, 그래서 저리 오래 사나 봅니다,

화장실엔 모래깔아주는데 고양이습성이 그런건지 볼일보고 모래로 덮는데 이거이 방바닥으로 날립니다 그래서 목재로 화장실도 만들어줬어여. 스텐망을 밟고 들어가서 좌측으로 돌고 또 좌측 돌면 화장실 다시 나올때 발에뭍은 모래 떨어지라고 스텐망 위로걸어 나오도록 완전 상전 입디다,

강아지는 주인의식이 있지만 고양이는 독고다이 입니다, 그냥밥주는 사람이지 주인이 아닙니다, 부르면 지가 배가고프면 오고 배부르면 쳐다도 안봅니다.

이것들이 또 꼴에 서열 싸움까지 합디다, 털날리고로

게다가 지맘에 안들었는지 침대에 오줌까지 싸지르고 깽판도 부리고

거기에 지 뒤가 구릴땐 장실서 싸면서 털토해낼땐 아무대나 막 토해놉디다 ,

정말 키우고 싶으시고 깔끔하게 잘키우실수 있다고 해도 개인적으로는 정말 말리고 싶네여 혼자서 사시면서 키우신다면

상관없겟으나 가족분들과 사신다면 정말 이건 아닌거 같아요

일부만 적었는대도 저정도 헌대 왜 같이사느냐 ? 미우나고우나 동생이자나여 덕분에 동물병원따라 갔다가 부원장으로 있는

중학교 동창도 만나고 그뒤로 병원비 많이 깍아준다는게 위로라면 위로

ID아더

2013.11.15 10:41:49
*.194.88.50

답글을 보는순간.....동물은 키우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드네요...ㅎㅎ

스카디

2013.11.15 10:51:40
*.216.211.181

전 샴 키웁니다.

 

1. 털.. 많이 빠집니다. 저도 고생했어요. 하지만 케어해주면 잘 안 빠질 수 있어요.

테라코트라는 영양제가 있습니다. 그거 급여하면 모질이 정말 좋아집니다.

아예 안 빠지는 건 아니고, 꼭 빠져야 할 털 말고는 잘 안 빠지더라고요.

하지만 문제는 극악한 기호성!! 안 먹어요. ㅜ.ㅜ

그래서 먹이려면 마법의 간식 치킨트릿과 섞어줘야 돼요.   하지만 이건 가격이 무지 사악 -..-

 

2. 중성화

남자 아이건 여자 아이건 사람 미쳐 돌아갑니다.  고양이도 미치고 사람도 미칩니다. 

전에 키우던 애는 중성화를 안 시켰었는데, 어느 날 동대표 아줌마가 찾아 왔었습니다.

고양이 때문에 못 살겠다고 고양이 갖다 버리라는 주민들의 싸인 받은 종이 들고요.  ㅜ.ㅜ

결국 중성화 시켰습니다.  이미 발정이 왔던 경험 때문인지 간혹 약간의 스프레이는 했지만 특유의 소리는 없어졌고요. 성격도 약간 좋아지더군요.

게다가 여자 아이는 발정은 오는데 교배를 안 시키면 자궁축농증이 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짝짓기를 해야 하는 본능을 충족 안 시켜주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고양이한테 고문이지 않을까요.

발정기도 자주 오는데, 그 때마다 스트레스 받는거 보느니 수술 시켜 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가능하면 6~8개월경에 바로 수술시켜 주세요.  1살 되면 수술하라는 분들 많은데... 그러면 좀 늦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6~8개월 됐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고양이 상태도 중요하기 때문에 발육상태에 따라 땡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어차피 접종 때문에 주기적으로 병원 가게 되실테니 병원장님과 상담하시면 됩니다.

 

3. 고양이도 외로움 타요. 저희 고양이 지금 9살입니다.  중년고양이죠. 하지만 외로움 타더라고요.

첫 해 여행갈 때 고양이호텔에 맡기고 cctv로 수시로 봤는데 적응을 못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후 집 비울때는 주변 사람한테 부탁해서 밥이랑 물 응가통 관리 부탁했었어요. 1시간씩 놀아달라고도 했고요. 그게 낫더라고요.

그러다가 금년에 처음으로 열흘동안 좀 길게 여행갔다 왔는데, 애가 땜통이 생겼습니다.

놀래서 병원갔더니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성 탈모... (사람하는 건 다 하네요 ;;)

집사가 오래 집 비우는건 고양이에게도 스트레스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고양이는 외로움을 안 탄다고 하는 말은,  고양이가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낮에 사람없는 시간에는 잠을 자고, 밤에 깨 있을때는 사람이 있으니 다른 동물에 비해 외로움을 안 타는거로 보이는거죠.

데려오시면 집 길게 비우지 않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고양이 키우는거.. 손 많이 안 간다고 하지만... 아니예요.

손도 많이 가고~ 돈도 많이 들고~

또 고양이들도 성격이 천차만별이라 지랄맞은건 더럽게 지랄맞고, 개 같은건 정말 개 같습니다.  (읭?;;)

전에 키우던 아이는 할퀴고 물고 완전 깡패였는데,

지금 키우는 고양이는 제가 부르면 와요. 배 까고 만져 달라고 뒹굴뒹굴, 무한 꾹꾹이에 골골송까지 애교 작렬...

복불복입니다.

 

데리고 오는 애 성격이 깡패일 수 도 있어요. 데꼬 오면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책임지셔야 하니 각오하고 데려 오세요. ^^

 

center

2013.11.15 11:31:05
*.5.233.226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손이 더 많이 가고 신경써야 하는거 같아요.

냐아아

2013.11.15 13:34:13
*.216.31.90

고양이 14년째 키우고 있고 총 4마리, 지금은 2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강아지든 고양이든 둘다 매력적이지만 전 고양이를 더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고,

그 매력은 진짜 키워본 사람만이 압니다~ 그리고 강아지들보다 고양이가 손이 덜 갑니다. (단하나.. 털청소 빼고요)

 

강아지도 그렇지만 고양이도 개묘차가 있어서 완전 독고다이에 까칠한 애도 있고 강쥐성향에 엄마쟁이 껌딱지인 애들도 있어요. 종마다 성향이 있고 모두 그런 성향을 가진건 아니지만 러시안블루는 무던한 성격으로 처음 키우시기에 가장 추천하는 종 종이에요.

숫컷냥이들은 대체로 활발하고 하고, 암컷냥이들은 좀 새침하고 얌전해요.

물론 안그런 애들도 있죠, 즈희집 막내도 암컷인데 움직이는 거엔 단순무식 놀자고 덤빕니다ㅎㅎ

 

일단 고양이는 다 털 많이 빠져요~
장모종 페르시안도 키워봤고, 지금은 코숏과 샴을 키우고 있습니다.
똑같은 단모, 똑같은 장모라도 고양이마다 털 모질이 틀려서 빠지는 양도 틀리지만, 확실히 장모보단 단모가 낫긴 합니다. 그래도 청소만 잘하심 되요~(말은 쉽지만 저도 잘 안됩니다..ㅠㅠ) 

그리고 중성화는 꼭 하시길 권합니다.
수술하고 막 나와서 힘들어하는 모습 보면 마음이 좀 아픕니다.. 그래도 냥이들과 건강히 오래사는 길입니다.

 

위에 글 쓰신분 중에 침대나 이불에 오줌을 싸는 애들은 숫컷냥이들 중성화 늦게해주면 그래요..

숫컷냥이들은 주변에 발정난 암컷냥이들이 있으면 무조건 발정오고 영역표시(스프레이)행동을 합니다.

이 때 냄새는... 빨아도 빨아도 지워지지 않구요, 한번 스프레이를 한 애들은 중성화를 한 이후에도 뭔가 불만이 있을 때 이불같은 데다 오줌을 싸서 불만을 표시하는 버릇이 생겨요. 꼭 숫컷은 발정오기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걸 권장드려요.

그리고 암컷냥이는 발정이 시작하면  3~5일까지 지속되고 발정 끝나고 또 2~4주만에 또 발정이 옵니다. 임신이 해결책이 아닌게 냥이들은 중복임신이란게 있어서 임신 중에도 발정오고 또 임신중에 또 임신되고.. 사람은 사람대로 냥이는 냥이대로 힘들어 합니다.

 

말하다 보니 길어지네요ㅎㅎ

많이 고민하시고 많이 공부하셔서 후회없는 선택 하시길 빌어요~^^

노출광

2013.11.15 16:58:38
*.156.92.49

1. 털 - 죽을거 같습니다...ㅜㅡ 

 

2. 수컷이든 암컷이든 중성화는 필수입니다.

 

3. 수컷은 말썽꾸러기에 사람들과 친화력이 좋고... 암컷은 내숭 떠는데 은근히 사람에게 부비부비를 허락합니다. 

 

4. 키우시려면 암컷 2마리 또는 수컷 2마리가 좋을거 같아요... 수컷은 좀 터프하게 놀아서 암컷이  신경질 냅니다. 

그리고 고양이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은 기본 필요하다고 생각되고... 얘네들도 외로움 탑니다. 

 

 

추가 - 캣타워 필수, 화장실 필수, 고양이 전용 사료 필수,  공기 청정기 필수   

 

그리고 모래보다는 나무로 만들어서 쉬야하면 녹는 모래 대체품이 있어요. (삽으로 응가와 함께 퍼서 화장실 변기에 버리면 끝) 

화장실도 옛날것보다는 쉬야가 밑으로 새게 만들어서 밑의 패드만 갈아주면 ...냄새 덜나는것 요즘 나와요. 

 

 

 

이제 보더들이 좋아하는 겨울이 왔어요...

그러나 유기동물들은 추위와 배고픔과 목마름과 질병과 사고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야 하죠.   

 

어떻게든 함께 할 수 있으면... 끝까지 책임지고 가는 인간의 기본 자세... 필요하다고 봅니다.  

 

 

털 깎지 않아도 되요... 목욕 시키지 않아도 되요...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깨끗한 동물이고...  사료와 화장실만 신경 써주면... 나머진 내버려둬도 됩니다.  

애교도 많고... 한 번 인간을 신뢰하면...  사랑스런 눈빛을 주고받길 좋아하죠...

 

 

1마리라서 외로움을 많이 타고 인간에 대한 의지가 많다면... 1마리 더 분양 받으시길 권합니다. (암컷이면 암컷 1마리 더, 수컷이면 수컷 1마리 더... 수컷들은 장난질이 심해서 암컷이 스트레스 받거든요...)    

 

 

럭셜보더

2013.11.15 19:18:00
*.226.197.154

부지런해야 해요 돈도 많이 들고
공기 청정기 침구청소기 캣타워 해서 백이상 들었어요 ㅜㅜ

정낙엽

2013.11.15 19:55:02
*.187.187.33

저희 가게에 길냥이들이 많습니다~

밥먹고 자고가는 애들만 6마리구요~ 겨울에 추위를 무릎쓰고

뒷문 밑을 잘라내서 고양이 전용문까지 만들어줬답니다ㅋㅋ

집에는 5마리에 길냥이를 5년쨰키우고있습니다ㅎㅎ

제가 5년동안 고양이 키우면서 느낀점은 일단 고양이들 성격이 전부 달라서 애교가 많은애들도있고

좀 시크한애들,무덤덤한애들,예민한애들...등등.. 종은같아도 성격들이 다 다르더라구요

근데 집에 5마리중에 한마리는 터키쉬앙고라 단모거든요~  

이아이는 애교가 아주 넘치다못해 강아지같습니다 ㅎㅎ 인터넷에 평도 터키쉬앙고라종은 애교가많다고

써있긴하더군요~ 뭐 털빠지는건 익히 들으셔서 아실테구요~ 많이 빠집니다 ㅎㅎ

중성화도 필수로 시켜줘야되구요~

저희집은 고양이 키우기 전에는 15년동안 강아지 길렀었구요~ 지금 고양이를 키우고있어서 그런지

고양이... 정말 매력있습니다~ 오히려 강아지보다 애교있는아이도 있고 시크한매력이있는아이도있고

무엇보다 먹을거에 집착 절대안합니다~ 자기먹는사료나 먹어본것만 좋아하죠~ 

어떻게보면 강아지보다 키우는게 어렵진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ㅎㅎ 5마리라 털이 엄청나게 빠져도

기르는거에 후회는 해본적이 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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