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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로 보드복을 받았는데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신상사서 시즌내내 입고 안빨고서 되파는 보더들 있으니
꼭 직거래 하라는 말이 현실화 되었네요.
모르는 사이였으면 안사겠지만 동호회 동생이라서 그냥 샀습니다.
돈내고 전문업소에 맡기라는게 아니라 집에 아웃도어 기능성 세제로 빨고 주는게 예의가 아닐까요?
보드복에서 찐한 짠내와 시큼한 냄새가 납니다. 약간의 냄새 수준이 아닙니다.
특히 보드복 바지는 냄새가 엄청나네요.
제가 욕조에 기능성 세제인 ATOSAFE 풀고 담가놓고 발로 밟았는데 헹군후에 한번 더 빨 생각입니다.
보드복은 팔때 안 빨아도 되는건데 제가 까다롭게 구는건지 궁금합니다.
전 보드복이 아니라 사람간의 예의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보드복 빨면 헌옷 되요..
깨끗하더래도 딱 보면
많이 헐었다는 느낌 납니다..
스노우보드 10년차 입니다. 매년 보드복 새걸로 구입하는데 바닥에 엉덩이 대고 앉는 편이 아니라 시즌 끝날 때 먼지털어내는 정도로만 아웃도어세제 이용해서 살짝 행궈줍니다.
하지만 세탁법 모르시는 분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어설프게 세탁했다가 코팅 다 날아갑니다.
중고를 구매하셨다면 구매하시는 분이 직접 원하는 방식으로 세탁하는게 나을껍니다.
(전문점에 맡기거나 직접하거나, 그리고 보통은 페브리즈 뿌려 입죠;)
보드복은 세탁할 수록 기능 상실하는거 확실합니다. 왠만하면 이월로라도 새거사고
내꺼니까 그냥 내 냄새 맡으며 세탁 안하고 입다가 기능 떨어지면 사망선고 하는게 좋습니다.
삼십중반인데 기본적 예의나 배려심이 전혀 없군요.. 거기다 콧구멍도 막혀있나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