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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자는
난 너보다 더 잘난 남자 만나서 결혼할 수 있음에도
니가 불쌍해서 결혼해줬다 라는 마인드가 보통의 마인드 인가요?
처가댁에 잘하고, 처가댁 장인어른 일하시는거 공짜로 노가다 해주고
처남 일하는거 도와주고.
돌아오면 잠 못자고 밀린 제일하고.
와이프는 점점 예전에 어느 중소기업 사장아들이 날 좋아했었다
지금 교수 준비중인 어느 남자가 날 좋아했다.
라고 저에게 자꾸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솔직히 정신적 충격이 커요. 너무 힘드네요.
여초카페에 이 글을 썼더니
남자가 그정도 말에 충격 먹으면 사회생활 어찌 하고 여자가 뭘 믿고 사냐.
여자가 불쌍하다는 대답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여자들이 그런 소리 하는건 자연스러운거고 그냥 투정이니깐 다 받아줘라 라고 합니다.
전 정말 가볍게 받아주는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원투 펀치를 먹는거예요.
콕콕 찌르는 정도면 받아주지만 복서의 원투 펀치는 받아주는게 아니라 매맞는거죠.
제가 장인어른, 처남일 도와주는건 육체적으로만 고되고 하기 귀찮은거지만
이건 아프네요. 오늘도 점심때 아내가 지금 인터넷 모임하는 여자들과 브런치를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카톡으로 ' 오늘 00000 들과 브런치 먹었는데 누구는 뭘 선물 받았다네 부러워 죽겠어.
나도 누구 누구와 결혼했으면 그정돈 쉽게 받는 여자니깐 나한테 잘해 '
라고 왔는데 하던 일 멈추고 왜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하는지 잠깐 화장실 가서 울었습니다.
와이프에게 진지하게 이야기 했습니다만 와이프도 울면서 억울하다고 그정도 말도 못하는 결혼생활이
억울하다고 더 난리를 쳐서 제가 싹싹 빌고 끝냈습니다.
제가 여자들 말처럼 너무 나약하고 정신적으로 이상한가요?
30대 초반 결혼한 전업주부 여자들 집에서 혼자 밥먹으면 눈물 난다고
브런치 카페에서 자주 만난다고 해서 그게 여자들의 최소한의 힐링이라고 하니 이해합니다만
모여서 쓸데 없는 이야기는 안했으면 해요.
저는 제가 아침에 도시락 싸서 사무실에서 혼자 김치 고구마, 3분카레 하고 밥 먹습니다.
아마 20년이 지나도 밥값 아낄려고 혼자 도시락 싸서 먹을 생각입니다.
우아하게 브런치 카페에서 만오천원짜리 점심 부럽지도 않지만
그거 먹는거에 대해 잔소리도 안하지만 일주일에 2-3번 터지는 너 아니라 더 좋은남자와 결혼할 수 있었다 라는
뉘앙스의 카톡이나 푸념은 정말 못견디겠어요.
맨정신에 두분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부인분께 내가 예전에 만나던 여자는 내조 잘하고 직장생활 하는 남편
어디가서 기죽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사회생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그런 여자 많았다 라고 얘기하시고. 물어보세요
이런 얘기 들으면 기분이 어떠냐고? 그럼 그런 여자랑 살지 왜 나랑
사냐고 이런얘기 한다면.. 딱 잘라 말하세요. 그런 답 하지말고
기분을 말해보라고요. 기분 나쁘다 그런식으로 말하면
그때 부인께 말씀 하세요. 옛 애인이랑 결혼 했음 뭐 해줬을꺼다라는
말을 들을땐 남편으로써 정말 죽고싶은 심정이였다.
그러니 아무리 화가 나도 옛 애인은 뭐 해줬을거다 라는 말은
서로 안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그런 얘기 하면 집에 들어오기 싫을거다 라고 말씀을 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처갓집 일은
그런식으로 도와 드리진 마세요. 그게 당연한거라고 생각 합니다.
부인분 성격 고쳐지시고 시간과 체력이 되실때 도와드리세요.
그럼 즐거운 가정생활 꾸려 나가시길 바래요 ^^
자녀가 없다면 진지하게 이혼을 고려해 보시는 게 님의 인생을 위하는 길 인 듯 싶네요.
님이 선택하신 결혼입니다....제품을 제대로 확인 안하신 고객에 과실도 있스신거에유...
또하나는 제품에 문제가 있스면 수리를 맏겨야 하는데 이 제품에 경우는 그럴수 없잖아요....
그럼 자가 수리를 해야지 어찌겠서유....그래도 안돼면 제품을 버리던지 교환을 하던지 해야지 않겄서유
(심각한 이야긴대 웃자고...제품에 비교해봤서유)
지도 유부남인데유...혼자살때와 가족을 가졌슬때는 다르쥬...
아무리 가족이래도 상처가 됄만한 말은 가려서 해야쥬
가족이기에 더어 상처받을수 있거든유.... 그리고 같은 말이래도 사람마다 상처 받는 강도는 틀리쥬...
위에 자나님 글 보고 정말 100% 공감했서유....
여도 그런디 아둠씨들....거 머시냐...유모차 걸루 신경 겁나게 많이 써유..
전업 주부님 요즘 시간이 많이 남거든유....애들은 어린이집에 맞기고 나면...
오후 2-3시까지는 널널하닝게유...
그럼 아파트 공원에 모이서 ......남편님들 도마위에~~~쓰~~~윽 올라갑쥬...
올라감과 동시에....칼로 난도리납니다유....
제가 퇴근이 좀 빨라서 아둠마들하고 가끔 술자리를 하거든유...
무~~서~~버~~유 ㅠㅠ
방향이 어믄대루 가붔넹 ~~
암튼 배우자에게 상처돼는 말을 자꾸다가 한다는건 심각한거여유...
욕을 해야만 언어 폭력이 아니어유..... 힘한번 내시구...지대로 말해보서유...
대판 함 싸울생각 해보시구유......
아직 결혼하시진 얼마 안대신것 같은데유.....나이도 젊으시구..
세상 넓어유....남자도 많구 여자도 많구...
와이프 나이가 아직 어린게 아닐까요???
ㅎㅎㅎ 저런식으로 말할때 진지하게 한번 말씀해보세요
그럼 그런넘들이랑 결혼하지 왜 나랑 결혼했냐고
모든여자가 그렇지 않구요,,,
저런마음 가지고 살지도 않아요..
누군 뭐 소위 잘나간다는 사람 대쉬 안받고 살아봤나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