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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이 너무 힘드네요.

조회 수 570 추천 수 0 2013.10.11 16:58:40


정말 여자는

난 너보다 더 잘난 남자 만나서 결혼할 수 있음에도 

니가 불쌍해서 결혼해줬다 라는 마인드가 보통의 마인드 인가요?


처가댁에 잘하고, 처가댁 장인어른 일하시는거 공짜로 노가다 해주고

처남 일하는거 도와주고.

돌아오면 잠 못자고 밀린 제일하고.


와이프는 점점 예전에 어느 중소기업 사장아들이 날 좋아했었다

지금 교수 준비중인 어느 남자가 날 좋아했다.

라고 저에게 자꾸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솔직히 정신적 충격이 커요. 너무 힘드네요.

여초카페에 이 글을 썼더니 

남자가 그정도 말에 충격 먹으면 사회생활 어찌 하고 여자가 뭘 믿고 사냐.

여자가 불쌍하다는 대답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여자들이 그런 소리 하는건 자연스러운거고 그냥 투정이니깐 다 받아줘라 라고 합니다.


전 정말 가볍게 받아주는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원투 펀치를 먹는거예요.

콕콕 찌르는 정도면 받아주지만 복서의 원투 펀치는 받아주는게 아니라 매맞는거죠. 


제가 장인어른, 처남일 도와주는건 육체적으로만 고되고 하기 귀찮은거지만

이건 아프네요. 오늘도  점심때 아내가 지금 인터넷 모임하는 여자들과 브런치를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카톡으로 ' 오늘 00000  들과 브런치 먹었는데 누구는 뭘 선물 받았다네 부러워 죽겠어.

나도 누구 누구와 결혼했으면 그정돈 쉽게 받는 여자니깐 나한테 잘해 '

라고 왔는데 하던 일 멈추고 왜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하는지 잠깐 화장실 가서 울었습니다.

와이프에게 진지하게 이야기 했습니다만 와이프도 울면서 억울하다고 그정도 말도 못하는 결혼생활이

억울하다고 더 난리를 쳐서 제가 싹싹 빌고 끝냈습니다.


제가 여자들 말처럼 너무 나약하고 정신적으로 이상한가요? 

30대 초반 결혼한 전업주부 여자들 집에서 혼자 밥먹으면 눈물 난다고

브런치 카페에서 자주 만난다고 해서 그게 여자들의 최소한의 힐링이라고 하니 이해합니다만

모여서 쓸데 없는 이야기는 안했으면 해요.

저는 제가 아침에 도시락 싸서 사무실에서 혼자 김치 고구마, 3분카레 하고 밥 먹습니다.

아마 20년이 지나도 밥값 아낄려고 혼자 도시락 싸서 먹을 생각입니다.

우아하게 브런치 카페에서 만오천원짜리 점심 부럽지도 않지만

그거 먹는거에 대해 잔소리도 안하지만 일주일에 2-3번 터지는 너 아니라 더 좋은남자와 결혼할 수 있었다 라는

뉘앙스의 카톡이나 푸념은 정말 못견디겠어요. 

엮인글 :

레몬쿠키

2013.10.12 08:50:20
*.216.93.254

와이프 나이가 아직 어린게 아닐까요???

ㅎㅎㅎ 저런식으로 말할때 진지하게 한번 말씀해보세요

그럼 그런넘들이랑 결혼하지 왜 나랑 결혼했냐고

모든여자가 그렇지 않구요,,,

저런마음 가지고 살지도 않아요..

누군 뭐 소위 잘나간다는 사람 대쉬 안받고 살아봤나 ㅎㅎㅎㅎㅎㅎ

 

withsky

2013.10.12 11:05:45
*.244.16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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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여기 토론방인가요???

meass

2013.10.12 11:38:18
*.127.243.5

정말 거짓말 같은 이야기네요... 좀 강하게 나가실 필요가 있는듯해요

여자들은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더 잘해주길 원하고 더편하길 원합니다 (제가봤을땐;; )

 

강약조절을 좀 하셔야 할듯해요, 아닌건 아니다 딱 잘라서

잘해줄건 잘해주되 아닌건 아니라고 하는 그런점이요!!

파마스

2013.10.12 19:02:59
*.47.100.226

죄송하니다만, 여자분께서 문제가 상당히 많으시네요. 글쓴이 님은 제가봤을땐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힘내십시오.

실비아

2013.10.12 19:07:31
*.66.158.172

인터넷 모임 여자들이 어떤 분들인지 모르지만 와이프분 근처에 정신없는 분들 몇명만 있음 금방 물들어요 빽 하나정도야 사줄수도 있겠지만 사줘봐야 큰 의미 없을듯 합니다.

다른 부분보다 과거의 남자와 비교한다는건 결혼 생활이던 연애할때던 최대의 금기사항 이네요 이부분은 분명 집고 넘어가셔야 할듯 합니다.

키위조아

2013.10.12 22:16:25
*.82.147.164

맨정신에 두분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부인분께 내가 예전에 만나던 여자는 내조 잘하고 직장생활 하는 남편

어디가서 기죽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사회생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그런 여자 많았다 라고 얘기하시고. 물어보세요

이런 얘기 들으면 기분이 어떠냐고? 그럼 그런 여자랑 살지 왜 나랑

사냐고 이런얘기 한다면..  딱 잘라 말하세요.  그런 답 하지말고

기분을 말해보라고요.  기분 나쁘다 그런식으로 말하면

그때 부인께 말씀 하세요.  옛 애인이랑 결혼 했음  뭐 해줬을꺼다라는

말을 들을땐 남편으로써 정말 죽고싶은 심정이였다.

그러니 아무리 화가 나도 옛 애인은 뭐 해줬을거다 라는 말은

서로 안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그런 얘기 하면 집에 들어오기 싫을거다 라고 말씀을 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처갓집 일은 

그런식으로 도와 드리진 마세요. 그게 당연한거라고 생각 합니다.

부인분 성격 고쳐지시고 시간과 체력이 되실때 도와드리세요.


그럼 즐거운 가정생활 꾸려 나가시길 바래요 ^^

kim, yangkee

2013.10.12 22:51:29
*.127.47.12

자녀가 없다면 진지하게 이혼을 고려해 보시는 게 님의 인생을 위하는 길 인 듯 싶네요.

자니

2013.10.13 01:35:54
*.209.165.178

아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육아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 더 심한 소리 듣겠네요

누구랑 결혼 했으면 일하는 아줌마 두고선 있었을 거니

누구는 몇백짜리 유모차를 샀다느니 어쩌구 저쩌구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고마워하지 못하는 여자는 답 없습니다.

아마 글쓴분이 누구집 와이프는 맞벌이 하면서 돈벌고 집안살림 잘하고 시댁에 전화도

매일하고 알뜰살뜰 모아서 남편 모르게 적금 부어 집샀더라 이러면

뭐라 할가요......

즐겁고 행복하기 위한 평생의 동반자를 찾는것이 결혼이라 생각합니다.

행복하신가요?

진짜초보임

2013.10.13 02:20:13
*.157.69.253

본문 글을 읽으니까 제가 앵그리버드로 변신할 것 같네요

-_-^

스키와보드사이

2013.10.13 03:03:05
*.178.200.57

죄송하지만 두 분 다 이상해요.....^^;;;

 

Hellow

2013.10.13 14:09:14
*.224.46.19

죄송하지만 그런 머리속의 생각을 입밖으로 스크린닝 없이 쉽게 내뱉는 여자와는 못살거 같습니다. 본전 생각나면 가능한 빨리 각자의 길로 정리하는것이 서로에게 이익이라 생각되네요. 쪽박을 깨지않을 것 같으면 그런식의 흉내내는 것만으로도 위협이 될것 같습니다만..., 개인적 생각이었습니다. 쪽박을 깨지 않을 것 같으면 행동도 그렇게 하지 마라가 맞는 것 같습니다.

숭숭숭

2013.10.13 23:56:17
*.62.180.51

죄송합니다 욕좀 하겠습니다
뭐 저런 ㅆㄴ이 다 있나요?
저런 사람인지 모르고 결혼하신 글쓴님도 안타깝네요ㅜ
이혼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는게 님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습니다..

겨울을달리는뇨자

2013.10.13 23:56:31
*.62.172.15

전업주부도 나름 고충이 있겠지만.. 남편이 나가서 딴짓을 하는것도 아니구 이렇게 안팎으로 성실하신데 그런 투정만 부리신다면.. 허파에 바람만 든것이란 생각밖엔;; 나가서 똑같이 돈벌어오시라하세요 정신없이 일하고 그래야 바람빠지고 헛생각 멈추실듯;:

오메낭

2013.10.14 11:21:21
*.37.133.251

님이 선택하신 결혼입니다....제품을 제대로 확인 안하신 고객에 과실도 있스신거에유...

또하나는 제품에 문제가 있스면 수리를 맏겨야 하는데 이 제품에 경우는 그럴수 없잖아요....

그럼 자가 수리를 해야지 어찌겠서유....그래도 안돼면  제품을 버리던지 교환을 하던지 해야지 않겄서유


(심각한 이야긴대 웃자고...제품에 비교해봤서유)


 지도 유부남인데유...혼자살때와 가족을 가졌슬때는 다르쥬...

 아무리 가족이래도 상처가 됄만한 말은 가려서 해야쥬

 가족이기에 더어 상처받을수 있거든유.... 그리고 같은 말이래도 사람마다 상처 받는 강도는 틀리쥬...


위에 자나님 글 보고 정말 100% 공감했서유....

여도 그런디 아둠씨들....거 머시냐...유모차 걸루 신경 겁나게 많이 써유..

전업 주부님 요즘 시간이 많이 남거든유....애들은 어린이집에 맞기고 나면...

오후 2-3시까지는 널널하닝게유...


 그럼 아파트 공원에 모이서 ......남편님들 도마위에~~~쓰~~~윽 올라갑쥬...

 올라감과 동시에....칼로 난도리납니다유....

 제가 퇴근이 좀 빨라서  아둠마들하고 가끔 술자리를 하거든유...

 무~~서~~버~~유 ㅠㅠ


 방향이 어믄대루 가붔넹 ~~  

 암튼 배우자에게 상처돼는 말을 자꾸다가 한다는건 심각한거여유...

 욕을 해야만 언어 폭력이 아니어유..... 힘한번 내시구...지대로 말해보서유...

 대판 함 싸울생각 해보시구유......

 아직 결혼하시진 얼마 안대신것 같은데유.....나이도 젊으시구..

 세상 넓어유....남자도 많구 여자도 많구...

운이아빠

2013.10.14 15:37:00
*.193.229.63

오늘 아침방송에 고민정 아나운서가 나왔네요.

 

그거 보여주면서 '나도 저런여자랑 결혼했어야 하는데'하세요.

즈타

2013.10.15 09:42:41
*.107.92.11

힘내세요 ㅠㅠ

허허ㅓㅎ

2013.10.16 12:38:42
*.87.61.251

아오. 정말 성질나네요. 집에서 쳐놀면서 브런치는 뭐고 남편한테 저게 할 말이가요??

애없으면 전세값이나 떼주고 갈라서시죠....

남편돈으로 공짜밥먹으면 고마운 줄 알아야죠.

 

아무튼 남녀 부부간 서로 존경하지 않으면 오래버티지 못합니다.

저도 애있는 유부남인데요. 제 집사람도 전업주부지만 저한테도, 애한테도 어른들한테도 두루두루 잘합니다.

그래서 회사다닐때보다 더 우리집의 대들보 같은 존재에요.

 

존중받지 못하는 결혼생활 누구를 위해 하시나요.

JWK

2013.10.20 16:46:03
*.107.122.23

아..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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