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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 유부남입니다.

딸하나 아들 하나 있습니다.

물론 스노보더 답게 겨울이면 주말마다 당일 혹은 1박2일로

보드를 타곤 하지요.

 

근데, 와이프가 주위 이웃 아줌마들에게 이상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왜 남편을 보드 타게 냅두냐구요........

 

남자란 존재는 양귀비 마누라가 있어도, 옆집 곰보를 탐내는 본능이 있다며,

젊은 처자들 많은 스키장에는 절대 보내지 말라고 하네요.

뭐, 아는 사람 남편은 스키장에서 만난 여자와 바람 났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아놔~ 와이프는 스노보드가 저에게 단순히 레포츠가 아닌 인생의 커다란 한부분인것을

알고 별만 안하는데, 이제 나이가 들었으니...다른걸 찾아보라고 권하네요.

 

전, 늙어도 손주 손녀들 보드 가르치고 싶은데 말이죠.

 

사실 전 혼자 독고 다이로 타서 동호회도 활동 안하고, 대부분 혼자 다닙니다.

시즌방도 없구요..............

 

와이프 에게도 보드 풀세트 사줬지만, 궁둥짝이 무거워져서 슬로프에서 일어서질 못하더라구요.

 

.......암튼, 이웃 아줌마들의 오지랍에 짜증이 납니다.

그중에 한명은 살림도 못하고, 남편에게 너무 답답하고 밉보여서 이혼까지 당한

아줌도 있는데 말이죠. (이혼한지 두달도 안되었는데, 벌써 다른 남자와 동거를 한다능.)

 

유부남 스노보더 로써 살아간다는 것, 정말 힘든가 봅니다.

엮인글 :

키위조아

2013.10.10 09:14:20
*.95.187.144

힘든 현실이죠...
저도 애기 엄마 친구나 주변분들? 그런식으로 얘기했다고 저한테 전하더군요.

그걸 그냥 냅두냐고... 지들이 뭔데 그런소리해서 평화로운 가정에 이간질을 시키는건지 원...

힘내세요~ ^^

프링향

2013.10.10 09:21:21
*.246.78.28

와이프 되시는분이랑 지나가다가 그 오지랖 넓은분 보이면...
똑같이(?) 해주세요+_+
다 들리게 소곤소곤(?)...

성우라쿤

2013.10.10 09:26:43
*.117.103.150

아 그럼 그 아주머니님 남편은 다른분하고 바람나셨겠네요?

보드는글로

2013.10.10 09:33:33
*.185.13.16

미췬~~~ 보드가 좋아서 타러가는데 왠 참견이신지...저런 선입견이 건전한 보딩을 망치는거죠~~

무시하세요~~~ 우린 보드만 사랑한다는걸 보여주세요~~ㅋㅋㅋ

나루토13

2013.10.10 09:44:45
*.244.218.10

힘내세요~ 누가 뭐라하든 그건 소문이지 사실이 아니니까요

곤지암2013

2013.10.10 09:46:45
*.36.150.64

자기가 못가지고 못배운거에 대한 시기일뿐...

다른취미 찾아도 똑같이 물어뜯습니다.

애기들 데리고 보드장가는게 현실적으로 최선일듯 하네요.

워니1,2호아빠

2013.10.10 09:47:36
*.252.223.222

진짜 남얘기 아무렇지 않게 하기 좋아하는 부류들 많죠

코에점만고소영

2013.10.10 09:48:06
*.212.175.139

저도 아줌마지만 가끔보면 정말 쓸때없이 주딩이랑 오지랖만 발달된분들 계십니다....
저는 정말 특별한일 아니면 사적인 학부형모임도 안가네요...여럿모이면 이상한소리하는분들 꼭 있거든요;;
부인분~주변에서 저런사람들은 좀 치워버리셔야겠어염....물 드시겠어염....
저희는 가족보더라 이런걱정은 없더라고요~ 오히려 부러워들 하시죠 그 오지랖주딩이아줌마들은 그냥 부러운거예요~
자기들 남편은 아마...맨날 술이나 먹고다니고 그러실껄요 -_-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세요~~~+_+

밀짚모자루피

2013.10.10 09:51:05
*.198.89.192

보드 접고 골프치러 다니면 더 심해질걸요?

무얼 하더라도 그 아줌마의 주딩이는 변함없이 툴툴 댈겁니다.

그쪽에 귀를 막으라고 부인분을 설득하시는게 답일것 같아요. ^^

그래이젠

2013.10.10 09:54:14
*.111.135.254

원 별~ -_-

Basket 信

2013.10.10 09:55:20
*.62.180.96

그런 인간들 대부분
그런식으로 다른사람 오리랖질 하면서

자신은 그보다 낫다는걸 확인하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거 같더군요

Solopain

2013.10.10 10:01:52
*.235.10.122

전 어릴때부터 자란 동네라 그런지 오래산 사람들은 꽤나 절 알고있어서 동네 술집에서 술한잔 모습을 보고는

아무리그래도 어른들도 잇는데 동네서 술이 웬말이냐 길래





뒤집어버렷습니다.

데헷~♥

피카츕

2013.10.10 10:22:59
*.61.205.62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ㅠㅠ

meass

2013.10.10 10:31:38
*.209.36.22

진짜 황당하네요!! 기분나쁘시겠습니다~ 좋은게좋은거니 ~ 웃으면서 ^^

구르는꿀떡곰

2013.10.10 10:36:13
*.253.82.243

모 눈에는 모만 보인다는 속담이 딱이듯하네요....

전 보드타다보면 주변에 잘타시는분 외에는 딱히 눈에 안들어오던데요...

유부라 탈시간도 부족한데.. 딴짓할시간따위가.....

Urban

2013.10.10 11:02:38
*.38.68.238

솔까 혼자 스키장가서 여자와 눈 맞을 확률...

다들 경험해 보셔서 알자나요?? ㅋㅋㅋㅋㅋㅋ

계란

2013.10.10 11:15:00
*.131.173.125

남말을 하는데 아무런 검증도 하지 않고 입에서 나오는 데로 싸(?) 버리는 수준에 대해서

너무 열받지 마세요. 그냥 그 수준으로 살다 가는 불행한 삶입니다.

내꿈은 조각가

2013.10.10 12:25:44
*.70.49.181

저도 한동안 마누라칭구들, 처가식구들한티
바람난거같다는 얘길들었죠 ㅋ
근데 한번이라도 저랑 같이 가보면
아 저놈은 그냥 보드에 미친거구나라고
인정하드라구요

민턴보더

2013.10.10 13:15:52
*.17.37.208

유부남.. 스노보더... ㅎㅎ 울 와이프... 울 아들... 같이 배운게 9년차 항상 셋이 같이 시즌방까지.. 하는데...

나중에 울아들. 결혼하면 며느리 까지.. 보드를.... ㅎㅎㅎㅎㅎㅎㅎ

머 남말 신경 쓰지 마세요... ㅎㅎㅎ 자기네들이 그렇게 즐기지 못해서 그런겁니다... ㅎㅎ

와플곰돌이™

2013.10.10 13:41:24
*.32.80.108

힘내시라고 추천한방~ ^^*

아내분이 착하심

2013.10.10 18:41:55
*.50.6.12

겨울이면 주말마다 당일또는 1박 2일로 혼자 보딩을 가시는 거면 그만큼의 시간은 아내분은
혼자 애기 둘을 육아를 해야하는 거네요....
여자들 육아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합니다.
그나마 주말에 남편이 애들 같이 봐주길 기다리는데
본인의 취미생활도 좋지만 아내분이 힘드실 것 같아요...
아내분의 희생이 크네요.
가족이 같이 할수 있는 취미를 알아보시거나...좀더 애기들 크면 다 같이 가심이 어떨지
아내분이 엉덩이 무거워져서 못일어 난다고해도 콘도에서라도 슬로프 보고 바람쐬면
좋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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