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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든 고민이네요
저도 군인이었던 시절이 있었고 다 그 심정 아는데.
지금 저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저는 28살 직장인이고, 그 여자는 25살 직장인입니다.
대학교때 후배였고, 간간히 만나 저녁먹는 사이입니다.
그 여자는 현재 군인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육군 상병입니다.
12월 전역이며, 입대전부터 만난 남자입니다.
저랑 그 여자랑 동네가 매우 가깝습니다.
차로 10분거리입니다.
한 달전인가? 부터 부쩍 만남이 잦아졌습니다.
뭐하냐면서 연락오고, 저녁먹자고, 술먹자고 자주 연락이 옵니다.
처음엔 그냥 오빠동생으로 만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장난으로 팔짱끼던게
지금은 아예 그냥 팔짱끼고, 차에 타면 조수석에서 스킨십(?)도 좀 심해졌습니다.
그냥 손잡고, 어깨에 기대는? 정도?
제가 착각하는건가요?
만나면 항상 남친이랑 싸웠던 얘기, 소소한 이야기를 합니다.
더군다나, 남자친구는 전역하면 다시 2년 학교를 다녀야 하는데 그게 스트레스 라고 하네요...
2년 기다렸는데...2년을 학생신분으로...
아마 이 여자가 남자친구가 없었다면, 진지하게 만났을것 같은데.
좀 많이 걸리네요.
주위 사람들이 말하길. 어차피 전쟁이라고. 뺏고 뺏기는거라면서...하는데
사람은 참 괜찮은것 같은데...계산도 항상 자기가 하려고하고, 자주 드라이브 시켜줘서 고맙다고
주유상품권도 챙겨주고..소소하게 세심하게 잘 챙겨주는것 같습니다.
결론은 저 어장인가요???????????아니면 진짜 제가 미친척하고 확 들이대볼까요......
를 할정도로 친한사람이라는 증거입니다.
들이대면 성공할 확률도 높겟지만 친한동생하나 잃는다고 생각하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