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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데 비는 겁나오고...
지랄철에서 내려가 올라가는데..
에스컬레이터 고장나서 옆 계단으로 죽어라 올라갔는데
공익님이 에스컬레이터 고쳐서 다시 작동되고....
출근해서 땀좀 식히고 얼음물 마시려고 갔는데
얼음이 없고.......
아침부터 고객님의 개소리에 빡쳐서 승질 버럭버럭 내고...
오전엔 신입사원님 들어와서 이래저래 물어보는데..
나에대한 기억이 조금 남은거 같아서.. 맛난거 사줄테니
샷다마우스 해달라고 부탁하고...
오후엔 미친 업무에 + 요구조건을 완성시키느라 바빳고..
덕분에 오늘 청소당번이라 쓰레기 버려야되는데
깜빡해서 퇴근 10분전에 부랴부랴 했고...
퇴근 2분전에
선배한테 오늘 술한잔하자니까
오늘 집 가야된다고 하시기에.
오늘 생일이라고 말하니
"형.. 요즘 힘 없다... 결혼해야되지 않겠니..."
안쓰러워 보여서 패스해드리고
막둥이 잡고 놀라니까
이녀석은 당구치러 간다고 뿅....
흙...ㅠㅠ
집에 오는 버스에서 5정거장 남기고 갑자기 버스 클락션이
미친듯이 울리더니 시동끄고...
덥기는 겁나 덥고...
집에 얼른 가고싶은 마음에
환승도 안찍고 내려서 다음버스 타고 내린 집앞 정류장
통닭에 소주나 한잔 할까해서
앞에 새로 열은 닭집 8,500원짜리 한마리 살라고 기다리는데
아까 클락션으로 퍼졌던 버스가 지나가고...........
아 오늘 바쁘네요.
생일인데. 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흙흙흙흙
오늘은 칙힌에 소주 한병만 마시고 자야게써여...
내일 회식이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