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얼마전 생일 겸사겸사해서 먼나라로 여행을 갔다왔는데...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공항과 비행기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이것이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ㅠㅠ
늦은밤 공항에 도착해 입국수속하려 카운터 앞에 있는데...
한국인으로 보이는 신혼부부가 외국인 카운터 직원과 말도안되는 영어로
크게 싸우고 있더라구요....
가만히 지켜보니 캐리어 무게가 오바되었다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 같은데...
결국 그 신혼부부는 카운터 앞에서 캐리어를 열고 오만가지 짐을 꺼내서 정리하기
시작하더군요...
팬티니 뭐니 진짜 추잡한 것들 다 꺼내놓고... ㅠㅠ 부끄러....라....
저는 입국수속 잘~~ 끝내고 비행기에 탑승했는데....
헐~~~!!!
아까봤던 민폐신혼부부가 제 옆자리 ㅠㅠ
이부부 정말 가관이였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하려고 할때 의자 뒤로 제치고... 창문내리고...
선반 내려서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시더라구요.... 비행기 뜨기도 전에 ㅋ
승무원이 와서 어쩌고 저쩌고 말하니깐 뭐라뭐라 따지더니
모두 원위치를 시키더라구요.... 에그... ㅠㅠ
한참있다가 기내식이 나왔는데 기내식 받고....
기내식 서비스 중인 승무원을 계속 불러댑니다.;;;;
용무는 과일을 바꿔달라고... ㅡㅡ ;;; 제가 볼땐 다 똑같은 과일인데.. 참....
이번엔.... 기내식 서비스 중인 승무원을 다시 불러서는 당장 물달라고 보챕니다...;;;
조금만 참으면 순서대로 음료를 줄텐데 말이죠..;;; 아오...
밥먹고 심심했나... 이 부부....
또 승무원을 부릅니다....
이번엔 자리가 너무 쫍다고 불평을 하며 앞좌석을 발로 팡팡 쳐댑니다..;;;;;;
외국인 승무원이 뭐라 뭐라 말하자....
큰소리로 코리안을 외쳐대며 한국인 승무원을 불러달라고 성질을 부리더군요...
ㅡㅡ 새벽 2시 기내에 많은 사람들이 자고 있는데...
정말 이런 개똥매너 처음 봤습니다.
착륙할때도 진상이더군요...
비행기가 착륙한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비행기가 서서히 고도가 낮아지는게 느껴질때쯤.....
또... 승무원을 부름니다.....
용무는 물 달라고...;;;;;;;;
승무원도 당황해서 다시 물어보더라구요....
"지금요??"
"네 지금 주세요!"
그 부부 착륙할대 물 처먹으면서 착륙했어요...
제가 탄 비행기는 외국 항공기라 외국인도 많았습니다.
그 부부가 한국인이라는게 너무 부끄럽네요...
그분들 여권에
출국금지라고 크게 써주고 싶었어요...
그나저나 여행후 옷을 못빨아서
얼마전 상견래때 입었던 조신하고 얌전한 옷을 입고 출근했는데...
ㅡㅡ 엄청 불편해 죽겠네요 ;;;;
좁으면 비지니스나 퍼스트 타지..왜 이코타서 발로 차는건지 - -;;
정말 진상 짓 인듯..
에공.. 너무 덥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