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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과거 음악동호회에 제가 알던 녀석과 같은 멘트네요.
그친구는 22살 대학생인데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연상여자들만 만났습니다. 5살에서 8살 연상을 만났었죠.
이유는 모든게 쉽다는 거죠. 초반에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해서 사귀는게 어렵지 사귀면 데이트도 쉽고
모든게 쉽다는거죠.
그 친구는 마음에 드는 신입여성이 오면 그여성이 화장실 간 사이 가방 열어서 다이어리부터 펼쳐서 뭔가를 적더군요.
그친구는 막내에 외아들인데 위로 누나가 6명입니다. 여자심리부터 여자가 쓰는 모든 물건까지 다 통달한 녀석이었죠.
나이가 어리면 찝쩍대는것도 용서가 된답니다. 사귀자는 고백도 여자가 덜 부담스러워하고
그 친구 말로는 전화 8번 해서 통화하고 사귄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약간 음침한 인상을한 평범한 얼굴에 스키니진을 즐겨 입는 마른몸에 키 173cm 정도 되는 키였는데
제가 시삽이었던 동호회를 3년간 나오다 더이상 예쁜여자가 감상회에 안나오자 자연스럽게 사라졌는데
제가 아는 여성만 8명 정도 되었죠. 모두 연상이었죠. 이 동호회 , 저 동호회 괜찬은 여자 없나 만나러
부지런하게 다녔다는 거죠.
처음엔 동생으로 들이대서 편하게 친해지고 나중엔 글쓴것과 같은 멘트로 여자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선물로 잡는 수법을 썼습니다. 거의 하루의 반나절을 여자들과 msn 채팅에 쏟아부었던 녀석이죠.
그런남자들이 계속 연애를 하는게 불편한 현실이죠.
글만 봐서는 남자분이 글쓴이를 헷갈리게 하는 부분이 없는 것 같은데용
주변에서 여자 소개시켜주려 한다는 말 하는 건, 사실을 얘기한 것 뿐인 것 같고
지나가다 잘 찾아오는 건, "회사에 또래 남자직원이 없어 그럴수도 있겠지만"이라고 쓰셨듯이
나이대가 비슷하고 그나마 편한 사람이라서 편하게 찾아오는 거구요
피곤해 보일 때 마음이 짠하다고 하는 거는, 그냥 개드립이네요... 약간 어장관리 끼가 있는 듯...
그냥 가장 편하고 가까운 회사 동료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큰 것을 기대하지 마세요~~
아마 마음에 있었다면... 남자 본인이 둘이서 밥을 먹자고 하고, 영화를 보자고 하고, 작업을 걸었을 거에요...
거기다가 정말 먼저 고백하면... 그 남자로부터 부담스럽단 답변을 듣는 2번째 누나가 될듯...
'이 사람이 내사람이다!!!'라는 확신이 안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