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꺅! 앉으니 안 살 수가 없었..
(이건 마치 슈프림 부츠 살때랑 똑같.. 신어보니 안 살 수가 없었...)
각설하고.
금요일 퇴근 후에 전화해둔 샵으로 뛰어갔습니다.
달다구리: 님 나 오전에 전화했던 키 151 여자인데 아까 있다고 했던 그 자전거 내놔보라능!
샵돌군: 헐 진짜 키가 151? 일단 앉아보고 얘기하자능!
그러면서 샵돌군은 갑자기 안장을 최대치로 낮추더라구요
일단 앉아보았습니다.
핸들바를 잡아 보래서 잡아보았습니다.
샵돌군이 보더니 음.. 하더니 스템을 제일 작은걸로 교환-_-
그리고는 내리랍니다.
샵돌군: 님 이 자전거가 맞긴 하는데 안장 잘라야 사이즈 제대로 나오겠는데요?
달다구리: 헐?
약간의 고민 후 자전거를 사기로 했습니다.
샵돌군은 바로 안장을 쑥~~ 잡아 빼더니 톱을 들고와 안장을 자르기 시작....
그리곤 저에게 맞게 세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안장을 다 내렸는데 페달 달고 해보니 좀 높여도 되겠다고 조금 더 높였습니다.
뭐 그래도 싯포스트는 안 보입니다.... ㅠㅠ
여하간 예쁜이 로드 자전거 데려와서 주말 내내 아라뱃길 다녀오고 탄천까지도 달려보고 잘 놀았어요! ㅎㅎ
자세에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팔 어깨가 너무 아프네요 ㅠ_ㅠ
아라뱃길에서 턴 하다가 확 자빠져서 다리에 멍이든건 안 자랑... ㅠㅠ
원래 샀던 검둥이 미니벨로는 싼값에 팔아버리고 우리 로드를 예뻐해줘야겠어용! ㅎㅎ
헝글 자전거 벙개 한번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