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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인사고과에서 거의 최하점을 받았습니다.

 

어제 확인하고 회사에 대한 그나마 있던 정도 뚝 떨어졌네요.

 

이직을 생각해봤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준비를 한 다음에

 

이직을 할까 생각중 입니다.

 

이직만이 답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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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보드인생

2013.04.26 13:23:50
*.159.6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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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 안해봐서 모르겠어요~

하지만 세상 이치라는게 어디가나 다비슷한것 아니겠나 모르겠습니다

있던곳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다고 느끼고 또한 적응이 안되다고 다른곳으로 옮겨 버린다고 그문제가 없어지는건 아닌가 것같아요

저역시 세상 살아가면서 항상 그렇게 생각했던 쪽인데 제자신의 내면깊숙히 들여다보고 대화를 나누어보니 문제는 제자신에게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하나하나 저를 바꾸어 나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직 하신다고 문제 해결은 아닌것 같아요~

이직후 그회사에서도 또 이런 문제가 생긴다면 또 이직하실거에요??

그건 회피라고 생각합니다

넘지 못한다고 생각하시면 뚫고 지나간다라는 근성을 가지시고 목표를 정하시고 열심히 해보세요

세상은 마음먹기 나름인것 같아요

짧은 소견이엇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겨울나그네

2013.04.26 13:26:12
*.62.172.20

첫번째 댓글이 훌륭해서 추가 댓글의 필요성을 모르겠네요
일단 고과가 낮은 이유부터 확인해 보세요

글쓴이요.

2013.04.26 14:08:59
*.32.235.163

일단 7년간 회사생활했고요.

주옥같은 댓글 일단 감사합니다. 원인이 있다면 우선 본인을 성찰하는 것이 맞는 말이죠.

저 같은 경우는 사회생활 시작때부터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사수복이 없었고요.

사회초년병 시절 정말 중요한 때에 이상한 사수 만나서 고생만 하고 잡일만 시켰습니다.

A팀에 있다가 3년동안 내실은 못다지고 허송세월격이었고 A팀 업무가 끝나고 팀이 흩어지면서

B팀으로 가서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나서 B팀 업무를 뒤늦게 익혔는데 아무래도 B팀에 있던 기존의 멤버들과는

업무경험면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죠. 결국 기존의 B팀 멤버에 비해  B팀 업무실력이 뒤떨어질 수 밖에 없는

건 자명한 사실이고요. 팀장님 입장에서도 기존 멤버들에게 아무래도 외부인원격인 저보다는 더 후한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사실이고요. 그러다 C팀에 차출되어 가게 됐습니다. C팀도 마음에 드는데 직급이 사원으로 왔으면

정말 좋은 팀인데 초반에 사회생활 시작이 좋지 않아서 그걸 만회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일 안하려고 하고 뺀질다고 그랬다면 이런 글도 안 올렸습니다. 누구보다 열정이 깊었습니다. 그런 열정을 업무

적으로 펼쳐보고 싶었고요. 제 경우는 회사생활 시작의 첫 단추가 잘못 꿰어졌다고 그건 누구나가 인정하는 부분

이었습니다.

도가니카빙턴

2013.04.26 14:01:46
*.85.225.130

이직은 도망이 아니라 도전입니다

글쓴이요.

2013.04.26 14:46:48
*.32.235.163

네 충고 감사하고요. 이직은 현 업종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해보고 싶네요.

따사로움

2013.04.26 14:20:49
*.79.109.237

1. 윗분 말대로 가장 먼저 고과가 낮은 이유에 대한 성찰이 필요

2. 전혀 다른 계통으로의 이직이 아니라면 낮은 고과는 당신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될 가능성이 큼

    경력직에 대한 이직의 경우 당신의 이직을 받아줄 회사도 호구가 아니므로

    전 회사를 통해서  당신의 경력 과 인성을 비롯한 기본 데이터를 확인해볼 가능성 90%이상임.

   (세계는 넓지만 한국의 인맥은 생각보다 좁음. 명심하길)

3. 결론은 이직만이 답이 아니라 인사고과를 최상위로 올려놓는게 우선순위이자 답임.

   이직은 그 다음에 생각해봐도 늦지 않을 듯.

4. 첫번째 댓글이 훌륭해서 추가 댓글의 필요성이 물론 없으나

    강조의 필요성은 있을듯 하여 올려봄.

    참고로 회사생활 13년, 자영업 오너 경험 4년차의 충고임

 

p.s :글을 올리고 나니 글쓴이의 추가 부연이 올라와서 내용을 참고한 결과

       왜 인사고과가 바닥인지 이해가 됨.

       누구나 겪을수 있는 상황에서 타인 탓과 여건 탓, 환경 탓,

       변명을 생각하기전에 그 상황을 끌어안고 위로 올라설수 있도록 좀더 노력해보길...

       진심어린 충고임.

     

 

...

2013.04.26 14:26:57
*.99.25.34

윗분 말씀대로 일도 잘하고 인간관계도 좋고 고과도 잘받는데 정말 더좋은 회사 가고싶어서 하는이직이 아니라

도피성 이직이라면 정말 신중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거기가서도 마찬가지일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지금보다 더 적응 안될테구요 물론 100% 말리는것은 아니니 결정은 신중히 생각한 후 본인이 하시는게.....

글쓴이요.

2013.04.26 14:53:54
*.32.235.163

충고 감사합니다. 글을 보니까 꼭 누구 탓만 하는 것처럼 적어놨네요. 일단 제 자신도 제 문제가 가장 크다고 느낍니다.

 

변명처럼 들렸다면 변명이라고 하겠습니다. 누구나가 같은 상황일 수도 없고 같은 상황에 쳐해보지도 않으니까요.

 

일단 A팀에 있으면서 군대생활보다 더 힘들었다고 말하면 안 믿겠지요. 지금 되돌아봐도 A팀 3년은 그냥 회사를 그만두는게

 

나을 정도였고요. 그정도로 힘들었어도 참고 일했습니다. 사회초년병 생활은 고생도 많이해보고 그러는게 약이라고 생각

 

했고요. 지금 돌아봤을때는 A팀에 있을 당시는 제가 그만두는게 지금 돌아봐도 맞는 상황이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그냥 착한건지 멍청한건지 참고 일했던 것 같습니다.

 

누구처럼 탓만하고 그냥 힘들어서 그만둘려면 A팀 3년안에 그만 뒀을 겁니다. 근성없고 변명거리만 나불대는 놈이었다는

 

글은 좀 인정하기 힘드네요. 그리고 이직한다면 이쪽계통은 두번다시 안봅니다.

 

일을 하면서 일단 건강악화가 크고요. 성격또한 좀 폭력적으로 바뀌는 것 같고, 술도 예전보다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사가 없다는게 또 큰 이유고요. 고과전에도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고 다른 일 할까 생각도 많이 한 상황입니다.

 

참고로 제 주변 친구중에는 영업쟁이 판매왕 먹었는데도 인사고과 최하점수로 준 경우도 있습니다.

알리알리짱

2013.04.26 15:27:43
*.146.43.155

인생은 굴곡이 있습니다.

내리막길이 있다면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평가자를 잘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가자 잘못만나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님이 잘못한것 없습니다. 열심히 했으니깐요.

너무 나쁜놈을 만난 것입니다. 다음에 또 나쁜놈을 만날수도 있어요.

성과급 적게 받으면되고 승진 느리면 됩니다.

이직을 한다면

7년이란 세월이 너무 아까워요.

이직을 고려 하신다고 했는데

이직을 해도 또다른 문제에(님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 봉착하게 됩니다.

이유가 무었인지 아세요.

즐기는 문제가 아니고

먹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돈은 적게 받아도 즐기면서 먹는것 버는 직장이 있다면

님은 인생을 성공한 것입니다. 인생이 풍요롭고 즐거울 것입니다.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향유하는 것이지요.

 

저는 현직장에서 먹는것은 해결하고(기분은 더럽고 짜증 나더라도 - 모든 직장이 그럴것 입니다.)

님이 즐기면서 먹는것 해결하는 길을 차근히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분노도 사라집니다.

 

님이 사회 초년병이 아니기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글쓴이요.

2013.04.26 15:30:47
*.32.235.163

진심어린 충고 고맙습니다.

쌉싸름

2013.04.26 21:58:20
*.142.180.204

이직이 답입니다..



손혜교♥

2013.04.27 00:19:41
*.219.252.36

걍 때리치아라!

알리알리짱

2013.04.27 07:56:45
*.103.130.250

이직을  한다면  사회초년병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님의 나이에  과장이 된  상사의  잔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스스로 도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박사 학위를 받아도 120만윈 시간강사  뛰는세상입니다

나이먹고 기술도 옛 것이되어  비굴하게 시간강사 자리  달라고고비비는 세상 입니다

나이를  더먹으면 유능  따윈 필요  없 습니다 


돈을  모아서  사장이 되는길을  권합니다


--;

2013.04.27 09:04:52
*.1.212.38

제이야기 같네요. 회사에서 처음몇년간은 이리저리 업무를 시키고 중요한업무를 못배웠죠.

요번에 저도 인사고과를 못받았습니다. 좀 자존심도 상하고 이게 내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윗분들말처럼 그냥 더러워서때려치는거라면 말리고 싶고요... 어떤일인지모르지만 일단락은 짓고

이직하시거나 업종변경을하시던가하세요...

글쓴이요.

2013.04.27 10:45:11
*.32.235.163

진심어린 충고 고맙습니다. 더러워서 라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내가 부족해서 그런 마인드로 일했습니다.

 

일단 당장은 그만두고 그럴 수 는 없으니까 일하면서 깊게 생각하고 준비를 할까 합니다.

가재미존스

2013.04.27 09:40:54
*.255.101.193

인사고과는 여러가지 경우를 감안하여 작성됩니다.

제경험으로는 경기좋을때는 큰의미를 두지 않기도 하며, 모두 잘하지만 특별히 잘한사람을 위한 가점제 형식으로 운영을 하는 경향이 있구요,

특히 요즘 같은 때는 구조조정 및 개편등을 위해 각 부문 또는 부서당 몇명 (실적좋은부서는 제외가능) 을 최하점을 주어 구조조정의 근거로 삼기도 합니다. (IMF구조조정때는 화장실간 횟수도 상대체크한적 있다능)

이런 경우에는 평가자는 실력, 실적이 판단기준이 아니라, 같이 오래일할수있는, 신뢰할수있는 사람을 우선 챙기게 됩니다.

위의 글중에 고학력자라든지, 실적이 좋은데 다른곳을 갈것같다든지 이런 정보를 취합하여 평가하는 것이지요.

 

즉 경기가 안좋을 때는 어차피 곧 그만둘것 같은사람을 인사고과 최하점을 주어 자연스럽게 퇴사를 유도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죠.

 

비슷한경우가 될지 모르겠는데 몇년전 신입지원자중에 꽤 유명한 친구가 있었는데요, 신입직원 모집때가 되면 관련 업종 관계자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는경우가 있었어요, 너무 스펙이 좋아 메이저급 7개회사 모두 합격된 상태였어요. 저희회사에 같이 지원한 친구들도 이친구를 무척 부러워하는 눈치고 했었구요, 상담해보니 계속 간볼거같은 느낌도 들고해서 불합격 처리 해버린적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공부를 더하겠다고 입사한 다른회사에서도 얼마안되 그만두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요즘같은때에 직장생활하기가 힘든데요, 부디 뜻하신대로 성취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글쓴이요

2013.04.27 11:15:35
*.32.235.163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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