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외아들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니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해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것과 몸이 다시 사는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 아멘-

 

사도신경입니다

초등학교 때 이후로 교회를 나간적 한번도 없고

제가 지금 서른 넷이니까 교회를 다니지 않은지 대략 20년쯤 되는것 같네요

 

그런데 희한하게도 주기도문 사도신경 그시절 성경 외운거...이런거는 서른이 넘은 지금도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고 또렸합니다.

그때는 정말 교회다니는것이 재밌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교회가서 친구 사귀는 재미, 여자 아이들과 어울리는 재미, 달란드를 받아서 학용품으로 바꾸는 재미.. 부활절 달걀, 여름성경학교, 찬미예수 등등.....참 재밌는 일들이 많았네요~

 

하지만 머리가 커질수록 십계명중 딱한가지 문구를 이해 할수 없었습니다.

"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기독교는 유일신이죠.. 전 어린나이에도 이것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었나봅니다.

그리고 점점 나이가 들어갈수록... 교회는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것이 아니라

교회 그자체..또는 목사를 믿는 형태로 변질되어 간다는 것도 알았고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의 특징은 아주 멀리 이사를 가더라도

동네에 교회가 아주 많지만 자신이 다니던 그 교회를 계속 다닌다는 겁니다.

 

천주교를 비교해 보자면  유일신도 아니고 이사를 가더라도 가까운 성당을 다닙니다.

갑자기 천주교 얘기가 나와서 그렇지만..

아무튼 그래서 저는 기독교인들을 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저 자신도 교회를 아주 열씨미 다녔으면서 말이죠....

 

오늘 아침 출근하다가 갑자기 사도신경이 떠올라서글써 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불금 불금~

엮인글 :

내가 목사다

2013.04.12 08:52:01
*.99.152.175

할머님이 돌아가셨을때입니다. 장례식이 끝나고 조의금이 한 천만원 남았었죠. 평소 할머님의 유지에 따라 동네 콘테이너박스로 되있던 개척교회에 헌금을 했었습니다. 그당시 목사였던 큰아버님과 큰어머님은 " 내가 교회목사인데 나한테 안하고 듣도보던 못한 교회에 헌금을 하느냐" 노발 대발 하셨었죠. 그날 큰 집안싸움이 있은 후 그 큰 집과는 연을 끊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도 교회에 대한 선입견이 생겼다는 뭐 이런 애기입니다. -_-;;

고풍스런낙엽

2013.04.12 09:42:20
*.118.146.120

전 헌금이 목사들 배부르게 하는것이라는 성향이 강해서 ㅠㅜ

RockQ

2013.04.12 08:59:15
*.226.222.104

종교 정치얘기...조심스럽긴하지만...
제 생각엔 케바케인듯요...^^;;
저는 교회 다니다 안다니다 하는 좀 불성실한 기독교인이지만...
말씀하신대로 정말 안타까운 교인이나 목사님들도 있지만...좋은 목사님이랑 교인들도 많이 있어요^^;;

고풍스런낙엽

2013.04.12 09:42:56
*.118.146.120

맞아요 케바케 어느 종교나 다 케바케죠 ㅎㅎㅎ

clous

2013.04.12 09:00:43
*.36.136.129

천주교 역시 유일신 신앙이 맞습니다. 다만 타 종교에 대해 조금 더 관대하다 정도가 다른점이랄까요. ^^

고풍스런낙엽

2013.04.12 09:55:04
*.118.146.120

얼마전에 전주교에서 다른신을 인정했다는 걸 본거 같아서요 기독교는 다른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죠

노니장독

2013.04.12 09:12:51
*.209.115.201

저도 5살때부터 중학교때까지 한 10년 다니다 끊은지 20년쯤 되었는데요.(사도신경/주기도문 당연 기억..)
물론 앞으로도 다시 크리스쳔이 될 생각은 절대 없구요.
끊고나서 얼마동안은 저도 열성기독교인들을 싫어하고 색안경을 끼고 봤더랬죠.

근데 요즘은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교회가 싫으니깐 크리스천들의 잘못된 점만 찾아!! 보게 되는 건 아닌지..
사실 좋은 사람들과, 선행은 눈에 잘 띄지 않는데 말이죠.

요즘은 과연 그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이 진짜 잘못된건지...
혹시, 내 신념과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들을 내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여
잘못하는 점을 억지로 찾아내고 있는건 아닌지 고민한 후 언행하려 합니다.
특히나 종교/정치문제에서요.

고풍스런낙엽

2013.04.12 09:45:32
*.118.146.120

저도 님과 같은 생각일지도 므르겠네요 역시 진리는케바케

달다구리

2013.04.12 09:17:02
*.150.214.26

저는 십일조 헌금 목사님 이런거 다 괜찮고 나쁘지 않은데 저한테 강요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비록 성당엔 잘 안가지만......... 나름 모태신앙인 사람한테 계속 교회 나오라고 하는 친구 땜에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ㅠㅠ

고풍스런낙엽

2013.04.12 09:47:30
*.118.146.120

기독교가 오늘날 이렇게 광범위한 신도들을 가지게 된 이유역시 전도를 빼놓지 못하겠죠.... 주변에 독실한 기독교 신자 있으면 믿지 않는 사람을 절대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YapsBoy

2013.04.12 09:33:33
*.101.20.1

저는 제가 종교입니다
절믿으십쇼~~~~~~~

고풍스런낙엽

2013.04.12 09:47:52
*.118.146.120

아멘-

껌파리

2013.04.12 10:05:00
*.194.87.66

할렐루야~~

YapsBoy

2013.04.12 10:25:55
*.101.20.1

찬양하라!!!

껌파리

2013.04.12 10:41:53
*.194.87.66

내게강가튼싸랑 내게강가튼싸랑 넘취네~~~

쌉싸름

2013.04.12 10:33:59
*.142.180.204

성불하세요~

파라보릭

2013.04.12 17:09:55
*.104.123.156

여기에 댓글달면 평생 혼자삼 퉤퉤퉤.
-asky교 무인도 지부장-

아마안될거야

2013.04.12 09:39:06
*.226.142.40

천주교 유일신 이에요;;;

개신교가 천주교에서 파생돼서 나온건데,, 신앙의 대상이 다를리가 없자나요,,,

근데 우리나라에선 하느님 하나님 이러면서 단어 하나로 싸우죠,,

웃기게도 같은 대상을 두고 지칭하는 단어를 그것도 한 글자만 바꿔서 부르죠,,

외국에선 천주교 개신교는 다 그냥 같은 God 이에요,,,

고풍스런낙엽

2013.04.12 09:49:02
*.118.146.120

좋은 교회도 굉장히 많지만 그렇지 못한 교회는 정말 우리나라에서 잘못 뿌리내린것 같아요

세르난데

2013.04.12 09:44:55
*.183.209.38

개인적으로......
뉴스를보나.. 이래저래.. 사회에서 다녀본 결과...
천주교가 강압성도 없고 참 편하던데.. 은근히..
물론. 군대에서 초코파이 두개줘서 완벽하게 반한건 좀 있지만.....

21

2013.04.12 09:49:57
*.104.72.22

푸른거탑 초코파이 광고아닌가요ㅋㅋㅋㅋ

세르난데

2013.04.12 09:56:24
*.183.209.38

ㅎㅎㅎ2004년 군번인데... 그때도 천주교는 인기였죠.ㅎㅎ

고풍스런낙엽

2013.04.12 09:50:15
*.118.146.120

군대서 치킨버거 준다기에 천주교 한번 갔었는데 일어났다 앉았다를 너무 많이 시켜서 다시는 안갔네요ㅋㅋㅋㅋ

세르난데

2013.04.12 09:57:13
*.183.209.38

전 훈련소때 그 뭐드라 미사? 이름지어주는거 세례인가; 그거하면 롯뒈리아 햄버거 세트 준대서
갔다가 너무 많다고 짤려써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함달려봐~~~

2013.04.12 10:01:11
*.183.104.60

교회는 그들만의 리그 에요.... 종교 보단 모이는 사람들과의 관계유지가 남 다른거 같아요.. 나쁘게 말하면

그 교인들 밖에 생각 안하게 되는거죠... 교회 옮기면 첨에 기존 교인들 무리에 끼기가 엄청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니던 교회 계속 다니게 되는 거고... 기존 교회 목사도 한몫 하죠... 교인이 딴데 가면 수입이 줄어드니

멀더라도 자기 교회로 오라고 예기하게 되죠...

출동!에이미

2013.04.12 10:01:50
*.95.223.162

좋은 교회도 많겠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몇 몇 교회가 문제인 것 같네요.

조계종 싸움으로 인해... 불교도 조금 실망스러웠고... ㅠㅠ

고아원 유래를 듣고... 천주교도... 흑....


저는... 그냥...
성경의 좋은 문구들을 마음에 담고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을 닮고 싶음.. ㅋ

aAgata

2013.04.12 10:08:13
*.35.32.203

저희도 천주교 집안인데요.
배우자들로 인해 교회로 개종한 집이 몇군데 있어요..
저희 오빠도 그중 하나..
그덕에 조카들도 교회로 다니죠..
첨엔 새언니덕에 타종교에 대해 넘 배타적인 조카들이 걱정돼 심지어 가족여행때 산사도 안갈려하는 성향을 보였었는데요..지금은 많이 좋아졌네요...
천주교도 유일신 맞구요..단, 내 종교를 존중하는 만큼 타종교도 존중해주는거죠...

바람켄타

2013.04.12 10:29:10
*.122.32.50

종교란 게 생겨난 이유가...







"죽음"에 대한 공포...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한 방에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바로바로바로 종교!

가재미존스

2013.04.12 11:22:11
*.145.201.32

저희동네에 있는 상가건물에 전형적인 철탑에 십자가가 있는 교회가 입점해 있었습니다. 어느날 철탑은 그대로 인데 십자가만 철거한뒤 아기보살집 무당집으로 바뀐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많이 안쓰럽더군요. 이런식으로 다른업종이 들어오면 권리금을 못받고 나갔단 말인데 말이죠. 부디 다른 곳에서 사업번창하시길 바랍니다.

Nieve5552

2013.04.12 11:26:21
*.69.236.122

전 종교를 안믿어요.. 특히 기독교..
하느님께서 세상 모든 인간을 만드셨고 모든이들을 사랑하고 그런다는데 동성애자만 싫어한다? 동성애자는 인간 아닌가요?;;
그리고 한국에선 한낮 레이디 가가같은 가수를 사탄이라 부르고.. 가수한명이 사탄이면 그럼 빈 라덴같은 사람은 뭔지?
그냥 이해가 안가는...

많은 종교는 사람들에게 힘든 시기에 희망을 주기도 하지만 역사를 보면 사람에게 희망을 준것보다 종교때문에 일어난 전쟁 싸움등등에서 사람을 더 많이 죽인것 같네요..

슴톰

2013.04.12 18:04:38
*.57.236.150

동성애자 싫어한다고 어디에도 성경에 없습니다. 그렇게 색안경을 끼고 본 기독교인들이
비난해서 문제가 되는거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동성애는 미국에서 정신의학협회DSM-III인가에 정신병으로 분류가 되었다고 확실히
판명났었습니다. 그러나 의사나 판사, 변호사와 같은 권력과 재력을 가진 상류층 동성애자
들이 뒷돈거래와 압력으로 무마시켜버렸죠.
동성애는 분명 정상적인게 아니고 지양해야할 것이며 동시에 치유해야하고 동성애자를사랑해야할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자빠진팬더

2013.04.12 13:17:06
*.253.60.65

사도신경 오랜만에 읽어봐요 어릴때외우던 추억이 소록소록...이젠..하하 냉담자라 ;;;

쿠마키치군

2013.04.12 14:04:24
*.33.176.79

그냥 보고 있으면 웃길 뿐입니다.
천주교,기독교,이슬람교,유대교,그리스정교 등등 -ㅅ-
실상 다 같은 신을 믿고 있는데 서로 이단이라고 싸우죠

슴톰

2013.04.12 17:54:35
*.57.236.150

그건 아닙니다. 분명이 다릅니다.
자세히 배우시면 확실히 다른 존재를 믿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낙엽이라 행복해요

2013.04.12 15:03:54
*.165.1.168

개신교는 세례받기 좀 쉽고 .. 천주교는 교리공부(?)좀 해야 하는 차이 아닐까요..
저희 신부님 예비자교리 배우러 처음 참석하시는분께 이말씀 꼭 하시죠.. 준비되시지 않으셨으면 안나오셔도 된다고
준비되시면 그때 오시라구요,,,
헝글에서도 천주교 이야기 나올때 마다 처음에 배우는 분들 교리공부하실때 정성껏 도와줘야 겠구나 생각이 들어요...
왜 이런 생각이 드는거죠 ㅡ.ㅡ;; 잉...

leeho730

2013.04.13 06:00:38
*.62.204.77

전 성당도 나갔고 교회도 나갔는데

교회의 강압적이고 지나치게 친목적인 분위기에 질렸고,
헌금을 넣는데 돈봉투에 이름을 써야 한다는 데 실망했습니다...

그에 비해 천주교는 다른 종교도 인정해 주고
헌금을 절대 강요하지 않고
신부님들도 대체로 인간적이고 좋더라는...
무엇보다 친구나 친척이나 배우자에게 자신의 신앙을 강요하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박해를 받은 영향 때문인지... 타인의 신념을 남에게 강요하거나 타인을 배척하는 행위가...
아주 안좋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인 듯... 조용히 믿더라구요..

지금은 무교지만 다시 크리스천이 되라고 하면 천주교로 갈 거 같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8] Rider 2017-03-14 42 179967

오홋! 골프공에 그림 그리는 취미가 있으시던 [9]

  • 윤쟈
  • 2013-04-12
  • 추천 수 0
  • 조회 수 113

칭찬 받았습니다. [4]

  • -DC-
  • 2013-04-12
  • 추천 수 0
  • 조회 수 95

역시.. 밤엔.. [6]

참좋네요 [8]

봄봄봄봄.. 결혼의 계절.. [5]

ASKY 여러분 조심합시다... [14]

겨가파...ㅋㅋㅋㅋㅋㅋ 아 므흣해~~~ [15]

이상한 친구 [20]

  • 한채영
  • 2013-04-12
  • 추천 수 0
  • 조회 수 84

정팀장 농담어록 상대는 여직원들

  • 일반인
  • 2013-04-12
  • 추천 수 0
  • 조회 수 123

지옥이 시작되었군요....... [3]

실내에서 롤링이라도 연습해볼까 싶지만 [19]

남동생과의 통화...... [21]

아마도 짝사랑인가봅니다.. [49]

  • aAgata
  • 2013-04-12
  • 추천 수 1
  • 조회 수 143

공포물 좋아하시는 분? [13]

  • 덴드
  • 2013-04-12
  • 추천 수 0
  • 조회 수 95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비위 약한분들 클릭금지) file [21]

  • 내꺼영
  • 2013-04-12
  • 추천 수 0
  • 조회 수 101

폐업하는 샵을 보며... file [37]

개드립 스트레스 [27]

  • clous
  • 2013-04-12
  • 추천 수 0
  • 조회 수 123

기문답의 2세 문답 글 보고... [10]

  • chocojun
  • 2013-04-12
  • 추천 수 5
  • 조회 수 110

어깨 수술했는데...... [17]

  • *맹군*
  • 2013-04-12
  • 추천 수 0
  • 조회 수 154

내일은 겨가파-_-)/ (삼행시 이벤트?) [71]

  • 2013-04-12
  • 추천 수 0
  • 조회 수 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