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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거비로거 논란 글들이 올라오면 대부분 비로거들의 비매너 악플들을 문제 삼곤 하는데요
왜 주로 비로거들만 반대의견이나 악플 혹은 쓴소리를 하는걸까요
왜 로그인한 분들은 적극적인 반대의견이나 쓴소리를 아끼는걸까요
비로거들만 익명성 뒤에 숨어서 하고싶은 말 다 하고 사라지니 비겁한 사람일까요
로그인한분들은 이미 오프라인 모임에 안면을 비추었거나 앞으로 그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기에, 혹은 꾸준한 커뮤니티 활동을 위해서 모난 모습을 보이기를 자제하고 적극적인 자기주장보다는 착한사람 가면 뒤에 숨는건 아닐까요
로거 비로거 선을 긋기보다는 로거들도 적극적인 자기주장이나 반대의견을 보여주는 것이 긍정적인 정화작용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로그인했다고 해서 당당하거나 비로거라고 비겁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도 로그인했지만 제가 누군지 여러분은 모르잖아요
여러분도 로그인했지만 어떤 분들인지 제가 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것처럼요.
벌서 7년정도 되었으니 아는 사람들은 알겁니다. ^^
모난돌이 정맞는다고 생각하고 그런 생각 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누가 모난 행동을 하면 분위기 봐서
돌던져도 되면 돌을 툭 던지겠죠.
욕망조차 자신의 욕망이 아닌 유행이 되는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는 사람들에겐
저 같은 사람은 굉장히 보기 안좋겠죠.
오프라인에서 처세술이 워낙 필요한 시대라서 그런지 가식적인 행동들이 빈번한데
온라인에서 로그인 한 사람들중 얼마의 사람이 찰나에 떠오르는 생생한 자기 생각을 글로 옮길까요?
통과의례라는 틀을 만들고 그 틀안에서 안주하려 드는거죠.
물론 지금 제댓글에 기분나빠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만 자기생각이 죽어버린 한국사회는 지금 점점 심각해지는것 같습니다.
소수의 댓글부대에 의해 전체여론이 바뀔정도의 수준으로 자기생각을 밝히지 않거나 생각보다는 본능에 의존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