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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적으면 정말 마초네~어쩌네~ 하는 이야기하실까봐 겁나는데요.

 

저번주에 소개링을 했는데 공교롭게 점심시간 좀 지나서 만났어요.

 

블랙스미스가서 맛난거 사줬습니다. 당근 6만원 넘게 나왔구요.

 

그럼 최소한 다음에 커피집에 가서는 아메리카노 정도는 여자분이

 

내야 하는게 아닌가요? 그것도 직장생활 3년이상 해본 여자분인데

 

그런 개념탑재도 안되어 있는 모습에 좀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솔까말 여자분도 첫만남에 제 이상형도 아니었습니다.

 

친구소개 떄문에 매너지키려고 멀리서 와서 차로 터미널까지 마중나가서

 

픽업까지 해드리고 맛난 점심도 사주고 했는데 돈없는 학생도 아니고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헝글 여자분들은 절대 이러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글 남깁니다. 이번만 세번째로 당하네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20대처럼 항상 떠 받들어주는 걸 원하는 걸까요?

 

일단 이글은 ㅂ ㅅ 개호구 인증글입니다. ㅠ

 

엮인글 :

temptation

2013.03.24 13:10:01
*.91.137.52

이태원 부처스컷 가서 11만원짜리 티본 스테이크에 씨푸드 샐러드 3만원짜리 사드리니
카페베네가서 아이스 아메리가노 사주시더군염

카톡으로 애프터 신청을 2주째하시길래 그냥 카톡을 지웠습니다.

제인♥

2013.03.25 14:05:30
*.176.111.180

뭐하러 그런데 가서 밥을 사셨나요?
둘이먹어 3-4만원 나오는 적당한데 가시지.
그럼 2차 자리 옮기는데 호텔로 커피마시러 가자고 했어야 님이 맘이 풀리셨겠어요?
여자가 이태원을 잘 몰랐나부죠
이런 논란 주변에서 많이 보는데
굳이~~~ 남자가 괜히 멋보여 주고싶어 비싼거 사고서 뒷말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본인도 부담되는 그런 밥 사지 마세요.
갠적으론 이런 논란 휩싸이기도 싫어서 첫만남에 커피만 마시고 헤어지는게 젤 맘이 편하겠더라구요.
저는 때에 따라 제가 밥도 사고,
남자가 밥사면 이태원에서는 우나나 프로스트, 비트윈, 패션5 가서 맥주나 칵테일 커피 사기도 하는데
커피 마시자고 했을때 소개 장소에서 적당한데 몰랐다면 카페베네 같은데 갔을거에요.
첫만남 픽업은 부담스러워 싫고, 어느땐 제가 차로 남자분 집에 데려다 드리기도 하며
7천원 쌀국수 대접받고 이자까야 가서 회 안주랑 사케 사기도하니 된장녀 이야기는 사절합니당~

여러 상황에서 제가 돈을 쓸때 저는 그사람한테 돈을 쓴다 생각안하고 내가 맛있는거 먹고 마시며 즐기는데
새 친구가 있는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서로 그리 생각하면 맘이 편할텐데 말이죠.

clous

2013.03.24 13:11:04
*.140.59.3

그때처럼 겨가파나 갑시다~ ㅡ.ㅡ;;;

張君™

2013.03.24 13:13:27
*.32.235.170

ㅎㅎ 겨가파때 뵙죠. ^.^

오목교 초식남

2013.03.24 13:12:24
*.62.164.79

좀 얍삽해보일수도 있지만..ㅋㅋ 전 일부러 애매하게 시간잡아서 차만 마시고 옵니다..둘다 초면에 마음에도 안드는데 비싼 밥먹으면서 오래 앉아있는건 정말...ㅠㅠ
소개팅때 남자가 이끌고 경제적으로 부담해야하는 현실상 저처럼하는게 어쩌면 최선일지도..ㅋㅋ

張君™

2013.03.24 13:14:54
*.32.235.170

어디서 봤는데 초면에 밥집에서 만나자는 건 소개팅 초보들이 그런다고 한다는 이야기를 봤습니다.

이젠 두번다시 식사시간때 약속 안 잡습니다.

오목교 초식남

2013.03.24 13:16:44
*.62.164.79

서로맘에만 든다면 차 마시고나서도 뭘 못하겟어요 ㅎㅎ
담엔 괜찮은분 만나세요 ㅎㅎ

林보더

2013.03.24 13:16:07
*.237.232.38

제가 커피 좋아해서 그냥 커피만 마시면 부담없이 사드릴 수도 있는데 말이죠~*^^*

張君™

2013.03.24 13:22:05
*.32.235.170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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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그 여자분은 콩다방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천사다방하고 별다방은 자신의 취향이 아니랍니다.

전 그 여자분한테 "넌 내 취향이 아니다."라고 하고싶었는데 목구멍까지 참았습니다. ㅋ

林보더

2013.03.24 13:24:37
*.237.232.38

된장녀를 만나셨네요.

다음번에 좋은 분 만나실겁니다~*^^*

뚜봉♥

2013.03.24 23:01:49
*.105.25.89

빵터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내취향이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굳굳

고풍스런낙엽

2013.03.24 13:16:19
*.255.9.125

그래서 전 소개팅시 후식이 같이 나오는 음식점을 선호합니다
죄송합니다 ㅠㅜ

배고프면안타

2013.03.24 13:35:32
*.127.61.230

소개해준 친구분에게 거두어들이심을 추천합니다ㅋ

레드미라지

2013.03.24 13:37:15
*.212.252.113

얼마 안있으면 아마도 소개팅 대신 선자리가 들어올지도 모릅니다.....

홍박202

2013.03.24 13:44:17
*.67.111.153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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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봐도 여자분 개념 없으시네요 ㅎ 근데 저도 여자지만 그게 더 좋아요 먼저 커피 마시고 서로 맘에 들면 다음 코스로넘어가는거요 그게 서로서로 더 시간 절약하고 좋지 않나요?

했어

2013.03.24 14:07:31
*.7.21.207

전 대게 첫 만남은 간단하고 싼걸 먹는데 말입니다. ㅎㅎ
고기 좋아하면 고기집
순대국 좋아하면 순대국집
피자 좋아하면 피자헛

겨울의제국

2013.03.24 14:18:09
*.204.251.7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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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약속시간을 오후3-4시에 잡으시구요 약속장소을 카페로 잡으시면 괜찮을듯하네요
남성이든 여성이든 부담을 갖지 않을꺼같구요 거기에서 이상형은 아니여도대화 코드나 마음이 맞다면 저녁시간으로 저녁 먹는거 괜찮을꺼같구요^^
그냥 한자 적어봅니다.
다음에는 잘 되실꺼라 믿어요

한채영

2013.03.24 14:20:16
*.61.10.118

3번이나 당하셔서 다음에 진짜 좋은분 만나셨을때 3배로 행복하실거에요!^^;
제가아는 여자들중엔 체질상(?) 가족이랑 극지인들빼곤 얻어먹는거 못하는 사람들도 좀 있어요~
돈 자체가 문제는 아니겠지만.. 화나신거풀리게 그런분 다음 '선' 자리에서 만나시길...^^*

내꺼영

2013.03.24 14:30:32
*.233.233.246

저도 리즈시절에 초면에 호프집에서만나서 맥주500을 11잔을 낼름 마시고(안주없이) 가신분을 만난적이 있네요 ㅋㅋ
대단한? 분이셨죠 ㅋㅋㅋㅋㅋㅋ

두리랑

2013.03.24 15:13:54
*.96.118.199

맘에 들던 안들던 애초에 비싼곳에서 약속을 잡는것이 아닌듯해요.

여자가 먼저 비싼곳에서 보자고 했으면 된장녀 의심하고 안가는게 상책

하지만 만나기도 전에 비싼곳을 예약해두거나 만나자마자 남자라는 의무감? 이런거 때문에 비싼거 사주고

커피한잔 정도는 사주겠지 하는 생각은 버리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그냥 커피전문점에서 만나서 대화좀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커피값만 계산하고 나오시는게 정답인듯해요.

서로 좋으면 떡볶이 오뎅만 먹어도 좋은거거든요.

자연사랑74

2013.03.24 15:22:43
*.111.6.158

밥을 꼭 그런데 먹어야하나요?걍 김치찌게나 된장찌게먹음 안되나요??여자분들도 평소에 저러데가서 주식으로먹는것도 아닐테구...

clous

2013.03.24 17:01:18
*.140.59.3

갯바위에서 소개팅을 딱!!!

코피한잔

2013.03.24 15:34:30
*.142.180.204

음............. 소개팅이 안들어옴.....ㅠㅡㅠ

검은눈사람

2013.03.24 16:43:44
*.126.239.254

추천
1
비추천
0
김밥천국 가세요

林보더

2013.03.24 17:05:49
*.237.232.230

젤 비싼 모듬김밥 한줄이면 애프터도 가능하죠!!

칠칠2

2013.03.24 18:08:23
*.223.52.241

그런 소개팅이라도 해보고싶습니다

드리프트턴

2013.03.24 18:42:10
*.88.161.21

추천
1
비추천
0
왜. 소개팅을 하셔서 그런일을 겪으세요
소개팅. 자체를. 안하면. 되는것을...

드리프트턴

2013.03.24 18:53:16
*.88.161.21

왜 소개팅을 하셔서 그런일을 겪으세요
소개팅 자체를 안하면 되는것을... -_-;;;

^^

2013.03.24 19:38:19
*.187.176.54

ㅎㅎ 여자분이 좀,,,그러네요,,초면에 비싼밥 얻어먹기 정말 미안하던데,,,,ㅜㅜ 그래서 약속장소는 제가 잡고 그랬져~~1만 초반되는 음식있는곳으로,,, 좋은분 만나시길~^^

Nanashi

2013.03.24 21:02:18
*.16.140.134

간만의 헝글인데 아직 훈훈 하게 "장"님이 쏠로네요. ㅋㅋㅋ 어딘가에는 있겠죠 ... 있으려나요.

Gatsby

2013.03.25 00:58:19
*.41.237.178

그 여자분이 센스가 없는 겁니다. 아니면, 천천히 좀더 잘해주는 환상을 심어주는 여자일지도 모르겠지만..

둘다 30대 이시라면 결혼에 골인해도, 서로 답답해질일이 많으니까...

저라면 두번 다시 만나진 않겠습니다.

ㅎㅎ

2013.03.25 12:07:49
*.23.251.194

예전에.. 맞선을 보고..
두전째 만남에 영화를 보자고 했드랬죠..
영화 시간은 다 되었는데 오질 않아 전화했더니 이제 출발 -_-;;
머 다시 표를 끊고..
초밥이 땡겨 스시히로바가서 초밥을 먹고..
커피한잔은 사겠지 싶어서 차한잔 하자고 했더니 대뜸..
"오늘 너무 무리하시는거 아네요?"
개념은 콩나물국밥에 말아드신 분... 도 계시더라구요.. ㅋㅋ

스키와보드사이

2013.03.27 07:04:32
*.178.200.21

딸 교육 잘 시켜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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