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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를 용평을 가려고 했으나
제가 어제 머리가 심하게 아프고, 은채가 약간의 감기 기운이 있고, 게다가 귀찮고...
그래서 어제 막걸리를 마시고 일찍 자버렸어요.
일주일만에 찾아온 느긋한 아침을 맞으며 일어났는데
오늘 은성엄마 친구들 모임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올림픽공원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용평은 원래 못가는 거였다는.... ㅠㅠ
열한시쯤 일어나 대충 씻고 준비하고 열두시가 넘어서 부천에서 출발했더니
공원에 도착하니 두시 반이 넘었네요. 전철여행도 참으로 오랜만이었습니다.
지난번 학동던전 방문 이후로.... ㅎㅎㅎㅎㅎ
몽촌토성역에 내리니 역 내부가 온통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사진으로 가득하더군요.
그중에 눈에 딱!!! 띄는 사진은 용평의 드래곤피크 사진!
그래서 애들 앞에 세우고 기념사진 한장 찍고,,,,,,,
마치 용평 정상에 서 있는듯한 느낌이 들기는 개뿔...... ㅡㅡ;;;
역에서 나오니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올림픽공원의 그 지붕모양의 구조물이 반겨주네요.
사람도 참 많더라구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많은 가족들이 놀러 나왔어요.
여전히 인라인, BMX, 스켑 등등 많이들 연습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들 데리고 호돌이열차도 한번 타고 야구도 조금 하고
은성이는 가져간 스켑으로 몸개그도 좀 해주고...... 아.... 롱보드 사야하는데...
일행들이 준비해 온 김밥을 먹고, 사진 좀 찍고 돌아왔습니다.
휘팍이 내일 폐장이라는 소식도 있고
조만간 스키장은 문을 닫겠네요.
아직 시즌을 접었다고 확실하게 말은 못하고 있지만
어쨌든 봄은 올테고 눈은 녹겠죠. ㅠㅠ
여러분들 모두 시즌앓이 조금만 하시고
건강하게 자게에서 놀아요. ㅡ.ㅡ;;;;
그나저나 페이스북을 만든 사람은 분명히 여기를 방문했었을겁니다.
여기서 영감을 얻었을지도.... ㅋㅋㅋ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