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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시즌에 렌탈해서 3번 정도 타다가 올시즌 처음으로 장비구입해서 어제까지
2시간씩/회당 총 22회 탔습니다
제가 몸무게가 95KG인데 보드길이 158cm을 쓰고있습니다.
비기너 카빙턴을 연습을 하는데 안됩니다.
조금만 속도가 붙어도(웬 속도가 그리 잘 붙는지 밥 안먹고 타도 돌려고만 하면)
에지가 아닌 슬라이딩이 되어버려서 간지가 안나요. 좀 멋있게 S자 에지로만 타고싶은데
혹 보드길이를 늘리면 잘되는지 아니면 몸의 기울기나 무릎접는각도가 문제인지
무엇부터 고쳐야 될까요 고수님의 사견 부탁드립니다.
누가 보드길이를 늘려라 키가 187cm이니 보드길이167cm사라 하던데
없어요 인테넷 쇼핑에서 찾아보면 없어요 보통 150cm주변이 많더라고요
그럼 저같은 사람은 스노우 보드타면 안되나요 아님 직접 만들어야 하나요
넘어져도 덩치때문에 남들보다 훨씬 더아프고 혹 남까지 다치게 할까봐 눈치보며 타거든요
S자 에지턴(카빙턴) 이걸 하고 싶습니다
궁금한점
1. 데크 길이 때문에 카빙턴 연습하는데 문제가 될까요(초보가 연습하기에는)
2. 일반적으로 여러분의 경우 마일리지가 어는정도 되면 슬라이딩턴, 카빙턴이 됩니까?
3. 테크의 질에 따라 턴 기술 습득시 문제가 있나요 (비싼 데크와 저렴한 데크의 차이에 따라)
완벽하게 카빙이라고 할수있는건 두번째 시즌 인거 같습니다..
주변에서 저보다 확실히 잘타는분이 있으면 마일리지가 그만큼 단축되긴 합니다. 이게 중요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매시즌 중반정도에 동영상 촬영해보고 자세교정이나 더 다이나믹하게 타도록 노력합니다..
자신이 어떻게 타고 있는지 알아야지만 교정도 빨리되고 그만큼 빨리 늘수 있는거같아요.
너무 성급해하지 마시고 기본기에 충실하시면 어느순간 감이 오실거예요^^
상급으로 갈수록 기본기가 제일 중요합니다!
아 그리고 데크길이는 스펙을 보니 짧은거 같은데 여유되시면 좀 더 긴걸로 바꾸시는게 좋아보입니다.
너무 하드한제품들은 다루기가 처음엔 쉽지 않으므로 중간정도 플렉스로..
여기저기 찾아보니 167cm 데크가 있다고해서 매장가보니 167은 팔렸고 165cm가 제일 길다고해서 샀습니다
NIDECKER SPECIAL ADVANCED로 이게 제일 길데요(외국인은 어떻게 타죠 궁금하네요 이렇게 흔하지 않아서야)
6시 구매하고 7시 지산도착 바인딩 기존거에서 탈착해서 갈고 11시까지 탔는데요 카빙턴은 헤헤헤 바꾸니 확실하게
안정적이긴 한데 카빙턴은 안되네요 기존엔 힐턴이 토우턴보다 더 맘에 안들었는데 거꾸로 되었어요 힐턴은 자연스럽게 되는데
토우턴이 스피드가 나면 버벅거리네요 여하튼 이렇게 하다보면 좀 늘겠지요
아 언제쯤 멋지게 S자를 폭 2cm로 홈을파며 탈수있을까요 ~~~~ 그날이 오길 기다리며
저에게 답변주신 모든분 감사드립니다
1. 데크가 길면 확실히 안정감은 있습니다만 짧다고 안되는거 아닙니다.
2. 마일리지에 따라서 자동탑재되는 기술이 아니므로 뭐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요즘은 뭐 한시즌만에 카빙정도는 하더라구요..(예: 동영상게시판;)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타고 있는지 알고 있는게 더 중요합니다.
3. 캠버나 플렉스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더 상급장비로 바꾼다고
안되던 스킬이 되진 않습니다.. 장비는 거들뿐;
좀 더 길고 하드하면 카빙시 덜덜거림은 덜 할수 있지만 장비가 기술을 완성시켜 주진 않습니다.
지금은 제 생각에는 프레스시점이나 엣지체인지, 로테이션 및 피봇팅 문제가 더 큰거 같아요.
강습이나 잘타시는분께 원포인트 받으시는게 장비를 바꾸는거보다 몇배는 더 효과가 큰 시점으로 보입니다.